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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하는 북한-러시아 군사협력, 바라보는 중국 입장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이에 적극 동참하기보다 지정학적 이익에 따라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미연 랜드연구소 한국정책 석좌와 마크 코자드 랜드연구소 선임 안보정책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 '러시아-북한 군사 협력 심화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한미 동맹에 대한 함의(China's Position on the Emerging Russia-North Korea Military Cooperation and Its Implications for the U. S. -ROK Alliance)'에서 "중국은 북러 군사 협력을 용인하면서도 일정한 거리를 두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북·중·러 3자의 전술적 협력에 대한 과잉 대응이나 억지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판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심화됐고,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면서 단순한 전시 거래를 넘어 안보 동맹 수준으로 격상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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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전기요금 인하까지…하반기 실적 우려 커지는 한전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의 지속과 전기요금 인하 등으로 하반기 한국전력의 실적 악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는 12일 발표할 2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지역별 차등요금제가 시행될 경우 한전의 재무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전의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 2% 늘어난 22조21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조9642억원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기저효과와 중동전쟁 이후 유가·환율 상승 등 악재를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 전량 연료를 수입해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발전산업의 특성상 국제 유가와 환율은 한전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유가와 환율이 상승하면 연료도입가격이 상승으로 발전단가가 오르고 한전이 발전사들로부터 매입해야하는 가격인 SMP(전력도매가격)도 오르면서 한전의 원가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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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45만원도 포기" 졸업하자마자 '총' 든 19살 공주...입대 속사정은
지난 3일(현지시간) 덴마크의 한 군부대로 검은색 차 한 대가 들어섰다. 운전석에서 내린 인물은 덴마크 왕위 계승 서열 2위 이사벨라 공주(19). 수행원도 전담 기사도 없이 온 그는 지난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 입대를 선택했다. 덴마크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공주는 동기 1600명과 함께 '근위 후사르 연대'에서 앞으로 11개월간 복무한다. 덴마크 정부와 의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인 2024년 4월 기존 4개월이던 복무기간을 11개월로 늘리는 국방 개혁을 단행했다. 또 만 18세 이상 여성들로 징병제를 확대했다. 공주는 이 개정안을 온전히 적용받는 첫 번째 전체 입소 기수다. 할머니 마르그레테 2세 전 여왕, 어머니 메리 왕비도 군 경력이 있다. 이 같은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게다가 일반 징집병은 월급 180만원, 식대 약 165만원 등 한 달에 345만원 급여를 받지만 공주는 이를 포기했다. 단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 아니다. 덴마크 왕실이 국방력 강화에 사활을 거는 속사정엔 그린란드 이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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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1조 벌었다" 러시아 덕에 '복권' 당첨?...집권 후 최대 자금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4년 만에 약 31조원의 외화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집권 후 최대 자금력을 갖춘 상태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북한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등을 통해 약 220억달러(약 31조원)의 외화를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북한 전문 분석기관 코리아리스크그룹의 안드레이 란코프 이사는 "북한은 지난 35년 중 어느 때보다 강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무기 판매 수입을 "복권에 당첨된 것"이라고 비유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원이 다시 강화된 것에 대해선 "안정적인 연금을 확보한 것과 같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김 위원장이 국제 금융시스템에서 제재를 받고 있어 상당액은 북한 밖에 머물고 있거나 물자·기술 이전 형태로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외화 벌이가 가능해졌다. 개전 후 러시아는 탄약이 바닥나자 북한에 옛 소련식 포탄 공급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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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품가격 3년 만에 최고…전쟁·폭염에 밀값 급등
세계 식품 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폭염 등의 영향으로 3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 식품 원자재 가격을 반영하는 '식품가격지수'는 지난달 131. 1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0. 7포인트 오른 수치인 동시에 202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FAO는 7월 들어 곡물과 설탕, 식용유 가격이 상승한 반면 육류와 유제품 가격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밀 가격이 전월 대비 5. 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10% 상승했다. 이밖에 옥수수 가격은 전월보다 3. 6% 올랐고, 식용유와 설탕 가격도 각각 2%, 5. 6% 상승했다. 반면 보리 가격은 1. 9% 하락했다. FAO는 흑해 수출 통로 차질이 이어지고 군사 공격으로 수출 인프라가 훼손된 데다 최근 폭염으로 주요 농산물 생산국의 작황이 악화한 점이 가격 상승의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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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30㎞ 자폭드론이 '쾅'…美, 한반도서 드론 실사격 훈련 첫 공개
체감온도가 37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도 그늘 한 점 없는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장. 무전기 너머로 '스플래시(Splash: 목표물에 적중했을 때 사용하는 단어)'라는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이윽고 붉은 섬광이 일었고, 3초가량 지나자 폭음이 사격장을 울렸다. 미국 해병대가 지난 5일 한반도에서 최초로 FPV(1인칭 시점) 공격드론을 활용한 실사격 훈련을 공개했다. 이번 쿼드콥터형 자폭 드론 '네로스 아처' 실사격 훈련은 KMEP(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의 일환으로, 미 해병대 단독으로 진행됐다. 평소 한반도에 주둔하지 않는 3사단 7연대가 참여했는데, 유사시 미 해병대가 한반도에 전개했을 때의 작전능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KMEP는 북한이 반발했던 한미 연합훈련으로 미측이 KMEP 훈련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한국군 5군단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문제없이 진행됐다"며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 33분쯤 첫 번째 FPV 공격 드론이 이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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