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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신 의대에 기증하라"…'의령 봉사왕' 할머니, 3년 만에 영면
평생 자신의 모든 것을 이웃에게 나눠 '의령 봉사왕'으로 불린 고(故) 공도연 할머니가 별세 3년 만에 영면에 들었다. 18일 경남 의령군에 따르면 공 할머니와 남편 고(故) 박효진씨는 지난 14일 진주시 안락공원에서 함께 화장됐다. 부부의 유골은 같은 날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생명존중실에 나란히 안치됐으며 앞으로 30년간 이곳에 모셔진다. 공 할머니는 2023년 9월 13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시신을 의대에 기증하라'는 유언에 따라 유족은 고인의 시신을 경상국립대 의대에 기증했다. 앞서 2022년 4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도 생전 같은 뜻을 밝혀 이 대학에 몸을 기증했다. 두 사람의 시신은 지난달 말까지 의대생 해부학 실습과 교수진 연구 등에 활용됐다. 공 할머니는 50년 넘게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17살 때 천막집에서 시집살이를 시작한 그는 이웃에게 밥을 얻어먹을 정도로 가난했다. 낮에는 남의 집 밭일과 봇짐 장사를 하고, 밤에는 뜨개질을 해 내다 팔며 살림을 꾸렸다. 형편이 나아진 30대부터는 사회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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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엠텍 매출 성장세 눈길…"연간 흑자 전환 원년 될 것"
"올해를 이익 창출 궤도에 올라서는 시작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루엠텍이 연간 흑자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 김준석 블루엠텍 대표는 18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주력 사업인 의약품유통 사업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블루엠텍 사내이사였던 김 대표는 올해 2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블루엠텍은 AI(인공지능)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B2B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기반 사업으로 2019년부터 외형 성장해왔다. 회사는 비대면 영업지원 솔루션 '블루피드', 의료·대진의 구인구직 플랫폼 '블루닥',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엠디스퀘어', 의대생 전공의 메신저 '메디스태프' 등 의료업계 종사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각종 플랫폼을 이용하는 총 회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만6200명을 넘어섰다. 김 대표는 "시장 성장률을 압도하는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면서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시장이 우려했을 것"이라며 "대학병원 시장 진입과 독감백신 총판 시도 등 사업 확대로 인해 발생했던 매몰 비용을 털어냈고 주력 사업인 의약품 유통에서 입지를 다진 상태라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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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태석 신부와 약속 지킨 소년…고국 첫 신경과 전문의 됐다[오따뉴]
아프리카 남수단공화국 의료·교육 봉사에 헌신한 고(故) 이태석 신부와 함께했던 소년이 16년 만에 고국 최초의 신경과 전문의가 됐다. 국경을 넘어선 특별한 인연이 한 소년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이태석재단은 영화 '울지마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 곁을 지켰던 남수단 소년 조셉 볼(Joseph Bol)이 남수단 최초의 신경과 전문의가 됐다고 18일 밝혔다. 울지마 톤즈는 아프리카 남수단의 톤즈에서 의료·교육 봉사를 펼친 한국 선교사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당시 조셉은 남수단에서 이 신부를 만나 의사의 꿈을 가지게 된 소년으로 영화에 등장했다. 조셉은 16년 만에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 교육병원인 블랙 라이언 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수련하고 신경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조셉이 꿈을 이루기까지는 국경을 넘어선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서울대 의대에 합격했으나 백혈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故) 권성현군이 있었는데, 권군의 부모는 아들의 꿈을 이어가고 싶다며 재단에 6년 치 학비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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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과학고 신입생, 44년 내 최대…'역대급' 1858명 뽑는다
전국 과학고의 내년 선발 인원이 1983년 개교 이후 44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에 도달할 전망이다. 17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7학년도 전국 22개 과학고 선발 현황' 조사에 따르면 내년 과학고의 신입생 모집 규모는 1858명이다. 2026학년도와 비교하면 216명(13. 2%) 증가한 수치다. 내년 분당중앙과학고와 부천과학고가 문을 열며 학교 수가 20곳에서 22곳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전북과학고의 선발 인원도 16명 증원됐다. 2029학년도에는 경기 시흥에, 2030학년도에는 경기 이천에 과학고 추가 신설이 예고돼 있는 만큼 선발 인원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시흥 과학고에 진학할 수 있는 연령대는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며 이천 과학고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이라면 지원 대상이다. 지원자 수에 따라 다르지만 경쟁률은 최근 연도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3학년도 경쟁률은 3. 50이며 2024학년도(3. 49), 2025학년도(3. 49)도 큰 변동이 없었다. 2026학년도에는 지원자 수가 소폭 감소하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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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업적 뺏고 자랑, 일본이랑 똑같아"...하영 증조부, 거짓 이력 파묘
배우 하영이 증조부인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안상호의 거짓 이력 의혹이 새롭게 떠올랐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영의 부친이 쓴 과거 기고문 속 오류를 지적하는 게시물이 퍼져나가고 있다. 하영의 부친 안병문 원장은 2002년 중앙일보에 '큰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주제의 기고문을 작성했다. 당시 안 원장은 "우리 집안은 몇 안 되는 의료 명문"이라며 "증조부께서는 종두법 실시로 유명한 지석영 선생과 함께 서울대 의대의 전신인 관립의학교 교관으로 계셨고, 초대 한성의사회장을 지내셨다"고 썼다. 그러나 정부 기록 등에는 대한제국 정부의 명을 받고 지석영과 함께 의학교 교관으로 재직한 인물은 안상호가 아닌 김익남이라고 적혀있다. 김익남은 1899년 7월 지케이의원의학교를 졸업한 뒤 정부의 요청을 받아 1900년 8월 귀국 후 관립의학교 교관으로 취임했다. 그는 4년간 32명의 근대 한국인 의사를 배출한 인물이다. 반면 안상호는 1904년 10월 교관으로 임명됐지만, 귀국을 거부하다 석 달 뒤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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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극복 열쇠, 함께 찾자" 의사 아이디어 구현할 '만남의 장' 열린다
실력 있는 의사 상당수는 진료 현장에서 '이렇게 하면 더 많은 환자가 질병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라며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하지만 정작 의사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할 시스템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이 좋아야 사업 파트너 만날 수 있다"는 말이 의사들 사이에서 떠돌 정도다. 이런 분위기에서 의사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첫 '만남의 장'이 다음 달 열려 주목된다. 13일 한림대의료원은 서울 영등포구 학교법인일송학원(한림대 학교법인)에서 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오는 9월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의료 기술 사업화 컨퍼런스인 미트(MEeT)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트(MEeT)'란 △의료(Medical)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기술(Technology) 영문자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임상 의사가 낸 가상의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의료 기술로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유경호 한림대 의대 학장(전 한림대성심병원 병원장, 신경과 전문의)은 "예전엔 학생들과 진로를 이야기할 때 어느 진료과를 선택할지, 어떤 수련을 받을지가 대화의 중심이었다"면서 "그러나 요즘 의대생들의 고민은 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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