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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노조 "총파업도 불사"…본사 지방이전 반발 확산
농협중앙회 지방이전과 관련해 노조의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두 번째 대규모 집단행동에 돌입한 가운데 지방이전이 추진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는 29일 오후 12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농협본사 지방이전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당초 노조는 2000명 규모의 집회를 계획했으나 중앙본부 소속 조합원들의 참가가 늘면서 인원이 4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집회에는 NH농협지부 조합원을 비롯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NH농협중앙회지부 간부와 금융노조 간부, 금융노조 산하 지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본사 이전 시 영향이 큰 IT본부(경기 의왕) 조합원과 비조합원인 3급 이상 직원들도 집회에 동참했다. 금융노조는 최근 산별중앙교섭 결렬 이후 일부 지부 중심으로 운영해온 지방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총력투쟁본부'로 확대하고 임금·단체협상 투쟁과 연계하기로 했다. 지방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금융노조 전체 차원의 공동 대응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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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현대차 노조 오늘부터 3차 부분파업…‘3대 요구안’에 막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늘(29일)부터 3번째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사측은 해고자 복직 등 3개 요구안을 임금·성과급 교섭과 분리해야 추가 제시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기존 요구를 고수하고 있어 협상이 여름휴가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조와 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사흘간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상시주간조와 일반직 조합원도 근무 형태에 맞춰 4시간씩 파업에 참여한다. 노조는 파업 첫날인 이날 오후 8시 본관 잔디밭에서 조합원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30일과 31일에는 사업부와 선거구별 보고대회를 이어간다.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회의는 다음달 11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파업까지 진행되면 현대차 노조의 올해 부분파업 일수는 총 9일로 늘어난다.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하루 2시간씩 파업한 데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는 파업 시간을 하루 4시간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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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 출신 李대통령, 상파울루 금속노조 방문…"모시게 돼 영광"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일했던 '상파울루 금속노동조합'(Sindicato dos metalurgicos do ABC)을 방문했다. 금속노조 측은 "큰 자부심이다. 모시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금속노조를 찾아 웰링턴 다마스세누 상파울루 금속노조 위원장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노조 건물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물었고 다마스세누 위원장은 1974년부터 있었으며 조합원들이 자금을 모아 땅을 구매해 건물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노조와 관련된 질문을 이어갔고 다마스세누 위원장은 "브라질 전역에 노조가 1만1000개가 있고 6000개 정도는 회사 노조"라며 "(주된 직종은) 자동차 업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조 일간지 7만4000부를 발행해 노조원들이 일하는 곳에 배포한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룰라 대통령이 근무하던 집무실을 찾아 룰라 대통령이 실제 사용하던 책상과 전화기, 연필깎이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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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모비스 4%대 상승, 로봇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9일 장 초반 각각 4%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11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4. 12%) 오른 3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만원(4. 55%) 오른 46만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인공지능), 로봇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장 초반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진 걸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초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을 전담할 미국 신설법인 로보틱스 아메리카의 공장부지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에 나선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지만, 로봇사업을 하반기 주가 상승동력으로 꼽고 있다. 김진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리포트에서 "생산차질·부분파업·인센티브 등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하반기 생산회복과 신차효과 예정돼 있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외부 투자 유치 가능성이 여전하고, 3분기는 로봇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고 현대차그룹 로봇사업 기대감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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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민의힘 비판 "언제까지 국민 등지고 검찰 방패막 역할 할거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형사소송법 추진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언제까지 국민을 등지고 검찰의 방패막이 역할을 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한 직무대행은 26일 SNS(소셜미디어)에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선동이 아니라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체계' 개혁을 두고 또다시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흥정이니, 매국이니 자극적인 언사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 검찰 기득권을 지켜보겠다는 일념으로 비이성적인 거짓 선동을 일삼는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썼다. 또한 "국민의힘은 삼권분립의 원칙마저 무시한 채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못된 행태를 보인다"며 "형사소송법 개정은 입법부의 역할이다. 50여일 넘게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며 입법부의 책무를 스스로 내팽개친 것이 도대체 누구냐. 전당대회 일정을 운운하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오직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체계를 세우기 위해 치열한 숙의와 토론을 거듭했다"며 "다섯 차례의 의원총회와 공청회 형식의 정책 의총, 형사소송법개정TF(태스크포스)와 법사위 논의까지 공론화 절차를 거치며 각계각층 전문가의 고견과 지혜를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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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업 절반 "메가특구 내 R&D 근로시간 유연화 필요"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의 절반이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 특구'에서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근로시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0인 이상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468곳을 조사한 결과 메가 특구에서 가장 필요한 노동 규제 특례로 'R&D 인력 근로시간 유연화'를 꼽은 기업이 50. 6%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 52시간제 예외와 일정 소득 이상 사무직 근로자를 근로시간 규제에서 제외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탄력·선택적 근로시간제의 단위 기간 확대 등이 제시됐다. 이어 로봇 등 첨단산업 실증구역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한시적으로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30. 1%를 차지했다. 이밖에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과 사업장 필수시설 점거 제한(21. 6%) △파견 업종·기간 제한 완화(15%)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등 고용 규제 완화(13. 7%, 복수응답) 등의 답변이 나왔다. 메가 특구는 특정 지역의 핵심 산업에 규제 특례와 보조금, 세제·재정 지원 등을 묶어 제공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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