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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최고 안보정책기구, 美와 대화 지지"
이란 온건파로 분류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의 안보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가 미국과의 대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언론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SNSC가 대화의 길을 계속 추구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며 "위원회가 전쟁과 협사에 관한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 강경파가 미국과 종전 협상을 두고 협상팀을 비판한 뒤 나왔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국회의장, 사법부 수장, 군사령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외무장관, 내무장관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회의 결정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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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전면 차단에 해운주 급등…STX그린로지스 상한가
미-이란 전쟁 갈등이 고조되면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자 해운주가 강세다. 해상 운임이 상승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780원(30. 00%) 오른 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89원(4. 78%) 오른 1949원이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연속 이란 추가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IRGC는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이 공격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해협 봉쇄 중에도 HMM 유조선과 LNG 운반선 등 한국 선박 두 척이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한국 선박은 기존 24척이 됐다. 해운주에는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테마성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질 경우 운임 상승 기대가 부각되지만, 종전 무드가 확대될 때는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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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땅 밟지 말라는 건가?' 불통 뛴 이란 축구대표팀, 美 비자 못 받았다... "월드컵 일주일 남았는데"
이란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베이스캠프 체류를 위한 멕시코 비자는 발급받았으나 정작 경기를 치르는 미국 입국 비자는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란 대표팀은 당초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베이스캠프를 꾸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양국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전쟁 상태에 놓였다. 이에 이란은 껄끄러운 미국 대신 국경 지역인 멕시코 티후아나로 베이스캠프를 급히 변경했다. 모하마드 하산 하비볼라자데 주튀르키예 이란 대사는 4일(한국시간) 이란 국영 방송을 통해 멕시코 비자가 48시간 만에 신속하게 발급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첫 경기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비자 발급은 기약이 없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이란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포고령에 서명한 데다, 양국이 전쟁 중이라 미국 측은 비자 발급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등 스포츠와 무관한 자들이 대표팀에 잠입해 미국 땅을 밟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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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재고조…유가·채권금리 상승, 증시 하락[뉴욕마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무력 공방이 다시 이어지면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 10포인트(0. 74%) 하락한 7553. 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9. 93포인트(0. 89%) 내린 2만6853. 98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0. 72포인트(1. 21%) 떨어진 5만687. 07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긴장이 다시 커지면서 치솟은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정상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2. 41% 오른 배럴당 96. 02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 89% 상승한 배럴당 97. 81달러를 기록했다. 국채시장에선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장중 4. 5%에 근접했고 30년물 금리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져지는 5% 수준까지 치솟았다. 중동 전선에서 미국과 이란이 밤사이 충돌하면서 쿠웨이트와 바레인까지 영향을 받은 상태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새벽 이란 유조선과 게슘섬 통신탑 피격에 대응해 쿠웨이트의 미 공군기지,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 기지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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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수정안 줄다리기 중에 美-이란 상호 공격…"자위권 차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수정안을 두고 난항을 겪는 가운데 미군이 이란 레이더·드론 관제 시설을 공격했다. 이란도 미국에 대한 반격을 이어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달 30~31일(현지시간) 주말 사이 이란 고루크와 케슘섬에 있는 이란 레이더·드론 관제 시설을 자위권 차원에서 타격했다고 31일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국제 해역 상공에서 작전 중이던 미국 MQ-1 드론을 격추하는 등 이란의 공격적인 행동이 이어져 이에 대해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 전투기는 이란의 방공망과 지상 관제소, 역내 해역을 통과하는 선박을 위협한 편도 공격 드론 2대를 제거했다"며 "미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휴전 기간 동안 이란의 부당한 공격에 대응해 미국의 자산과 이익을 계속해서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국영 방송을 통해 미국이 이란 영토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지를 표적으로 삼고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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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사임설 "혁명수비대가 장악, 의사결정 배제" …정부는 부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란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사임 의사를 담은 공식 서한을 최고지도자에게 제출했다고 전했다. 서한 내용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주요 의사결정 라인을 장악한 가운데 자신이 중요한 논의에서 사실상 배제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대통령이 정부를 운영하고 법적 책임을 다할 수 없기에 즉시 사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인터내셔널은 최고지도자가 사의를 받아들였는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이란 지도부 사이 깊고 전례 없는 균열이 발생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앞서 이 매체는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면서 정부를 사실상 장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란 정부는 반관영 타스님통신을 통해 사임설을 일축했다. 타스님통신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사임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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