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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여파…亞 증시 하락세[Asia마감]
31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 14% 하락한 6만6311. 93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 33% 떨어져 4만6128. 47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닛케이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오전 한때 하락 폭이 1500포인트에 이를 정도로 매도세가 강했으나 저가 매수를 노린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 폭을 93. 63까지 줄였다고 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 28일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면서 "현재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충분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연간 물가 상승률을 2%로 끌어내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준 의장의 발언은 통화 긴축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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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국채 금리…"G7, 1년 추가 이자만 68조원"
이란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과 물가 상승 우려가 글로벌 국채 금리를 밀어올리면서 주요 7개국(G7)의 차입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G7이 1년여 동안 추가로 떠안을 이자 비용이 500억달러(약 69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전쟁 후 G7 이자 비용 22조원 증가… 2/3는 미국이 부담━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월 말 이란전쟁 발발 후 G7의 국채 발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G7이 6개월 간 추가로 부담하게 된 이자 비용이 약 16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쟁 전 금리 수준이었다면 내지 않았을 비용이다. 이어 FT는 현재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경우 지금부터 내년 3월 말까지 G7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3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 전쟁 후 약 13개월 동안 G7이 추가 부담할 이자가 5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단 의미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2는 부채 발행 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미국이 부담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국채 금리는 공공 부채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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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못 막았다…달러당 160엔 재돌파, 9월 금리인상론 탄력
미국과 일본의 외환시장 공동 개입에도 불구하고 '엔저'(엔화 가치 하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한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엔화 가치가 추가 하락한 영향이다. 시장에선 일본은행(BOJ)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환율 공조 체제를 구축중인 미일 양국 재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양자 회담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 연준 매파 발언에 달러당 160엔 재돌파…BOJ 금리 인상 압력 가중━31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0. 12엔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0엔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말 미일 양국이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한 뒤 처음이다. 지난달 3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62. 8엔/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다가 1시간 만에 157. 8엔/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미국과 일본 재무당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당시 엔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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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자사주 효과 역부족"...美 금리부담에 코스피 뚝뚝
코스피 지수가 31일 장중 낙폭을 좁혀 6600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금리상승 우려 속에 외국인·기관이 매물을 던지는 가운데 개인 매수세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 16포인트(1. 52%) 내린 6685. 72로 산출됐다. 개장 6분 만에 241. 12포인트(3. 55%) 내려 6547. 76까지 밀린 뒤 소폭 반등했다. 장중 고점은 6728. 79다.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누적 기준 기타법인이 1조83억원어치, 개인이 49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은 8525억원어치, 외국인은 65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계 순매도액은 사모펀드(4314억)·금융투자(3440억)·투신(768억)·연기금(192억) 순으로 많았다. 기타법인 매수세는 자사주 매입을 예고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내에서 각각 200만주, 65만주를 매수하겠다고 사전 공시한 가운데, 중개 증권사들이 이 시각 매수 상위창구로 대거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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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파란불이네"…6600선 깨진 코스피, 쓸어담는 개미
코스피가 31일 하락 출발하며 6600선을 반납했다. 매파적으로 해석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미 기술주 하락을 촉발하면서 국내증시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 29포인트(3. 48%) 내린 6552. 59로 산출됐다.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를 통틀어 개인이 366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1965억원어치, 기관은 18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 삼성전기가 6%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SK스퀘어가 4%대, 삼성생명·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가 2%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보합세, KB금융은 강보합세다. 모든 업종이 내림세에 접어들었다. 코스피 기계장비·건설·의료정밀이 4%대, IT서비스·금속·제조·증권·통신·일반서비스·전기가스가 3%대, 제약·운송장비·보험·금융·운송창고·오락문화·유통이 2%대, 부동산·종이목재·화학·비금속·음식료담배·섬유의류가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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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매파적 발언에 깜짝…코스피도 증권주도 미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자 증권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15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450원(4. 01%) 내린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3. 69%), 신영증권(-3. 03%), 키움증권(-2. 69%), 유안타증권(-2. 63%), NH투자증권(-2. 44%), 부국증권(-2. 16%), 삼성증권(-2. 15%), 유진투자증권(-1. 82%), 한국금융지주(-1. 78%)도 동반 하락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 97포인트(2. 5%) 내린 6618. 91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 주식 투자심리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악화한다. 워시 의장은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올해 여름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PCI) 수치는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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