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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파란불이네"…6600선 깨진 코스피, 쓸어담는 개미
코스피가 31일 하락 출발하며 6600선을 반납했다. 매파적으로 해석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미 기술주 하락을 촉발하면서 국내증시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 29포인트(3. 48%) 내린 6552. 59로 산출됐다.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를 통틀어 개인이 366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1965억원어치, 기관은 18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 삼성전기가 6%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SK스퀘어가 4%대, 삼성생명·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가 2%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보합세, KB금융은 강보합세다. 모든 업종이 내림세에 접어들었다. 코스피 기계장비·건설·의료정밀이 4%대, IT서비스·금속·제조·증권·통신·일반서비스·전기가스가 3%대, 제약·운송장비·보험·금융·운송창고·오락문화·유통이 2%대, 부동산·종이목재·화학·비금속·음식료담배·섬유의류가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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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매파적 발언에 깜짝…코스피도 증권주도 미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자 증권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15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450원(4. 01%) 내린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3. 69%), 신영증권(-3. 03%), 키움증권(-2. 69%), 유안타증권(-2. 63%), NH투자증권(-2. 44%), 부국증권(-2. 16%), 삼성증권(-2. 15%), 유진투자증권(-1. 82%), 한국금융지주(-1. 78%)도 동반 하락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 97포인트(2. 5%) 내린 6618. 91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 주식 투자심리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악화한다. 워시 의장은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올해 여름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PCI) 수치는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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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美 반도체 흔들… 삼전닉스도 3%대 ↓
코스피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1일 장 초반 동반 3%대 하락세를 보인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통화 긴축 선호)에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8750원(3. 40%) 하락한 24만82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5만3000원(3. 21%) 떨어진 16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 02% 하락한 5만3559. 9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 25% 빠진 7711. 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 52% 하락한 2만6402. 42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47% 떨어졌다. 워시 의장은 '2026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올해 여름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PCI) 수치는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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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승자는 SW주, 반도체주는?…브로드컴·델 실적, 고용지표 주목[이번주 美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주 미국 증시는 8월 고용지표와 AI(인공지능) 인프라 수요를 가늠하게 해주는 델 테크놀로지스, 브로드컴 등의 실적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엔비디아의 내년 매출 전망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 9% 상승하고 S&P500지수와 다우존스지수는 각각 0. 5%씩 올랐다. 8월 거래를 하루 남겨 놓은 상황에서 나스닥지수는 이달 들어 4% 반등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S&P500지수는 이달 들어 3% 가까이 올랐고 다우존스지수는 2%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전에 이미 기술주는 8월 랠리의 승자로 기세를 잡은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달 기술주를 끌어올린 주도업종이 올 상반기 AI로 인해 사업모델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던 소프트웨어(SW)라는 점이다. 아이셰어즈 익스탠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IGV)는 8월 들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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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美 금리 올린다고, 우리도 올려야하는 건 아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우리도 기계적으로 따라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내 경제여건과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해 독자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 총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2026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현장에서 국내 매체 특파원들과 만나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에 대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상당한 시사가 담겼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신 총재는 "단순히 한미 금리차를 산술적으로 계산해 특정 임계치를 넘었다고 기계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앙은행의 정책의도와 전체적인 기조, 국내 금융안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워시 의장이 구체적 금리경로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지난 7월 FOMC 당시보다 한층 구체적이고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분석했다. 7월에는 '2% 물가목표'라는 연준의 원론적 입장만 재확인했다면 이번 연설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보다 너무 높고 △목표치를 웃돈 기간이 65개월째로 장기간 지속됐기 때문에 △정책수단으로 금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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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P 다시 넘나… 美 금리·고용이 변수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주(8월31일~9월4일) 코스피지수가 7000선 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월24~28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6912. 95) 대비 124. 07포인트(1. 79%) 내린 6788. 88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8조3153억원과 36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는 634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엔비디아 실적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미국 잭슨홀 미팅 등 증시에 영향을 주는 일정이 몰린 '빅위크'를 거쳤다. 주 초반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고 이후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소식에도 계속해서 관망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코스피가 7000선 회복을 시도하면서 6000~7000대를 오가는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실적발표 종료로 관련 모멘텀이 사라진 상황에서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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