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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해부 자격 확대…교육용 시신 제공기관 허가 기준도 마련
시체 해부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인의 범위가 확대된다. 종합병원 전속 전문의로 5년 이상 근무해야 했던 요건을 없애고 의료기관 등에 재직하는 의사·치과의사도 심의를 거쳐 시체를 해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체 해부 및 보존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관련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증 시신이 부족한 의과대학에 교육용 시신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의 허가 기준도 새로 마련됐다. 개정안은 우선 시체 해부 자격을 확대했다. 기존 종합병원 전속 전문의 5년 이상 재직 요건을 삭제하고 의·치·한의과대학 또는 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의사·치과의사가 시체해부심의회의 심의를 받으면 해부할 수 있도록 했다. 해부 지도자의 자격 범위도 넓혔다. 기존에는 의과대학 등에 재직하면서 해부학·병리학·법의학을 전공한 교수·부교수·조교수가 해부를 지도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해당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교수·부교수·조교수와 강사도 일정한 전문성을 갖추고 시체해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해부를 지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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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기온·바람 한눈에…기상청, '차세대 날씨지도 서비스' 제공
기상청이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 자료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개편한 새 날씨지도 서비스를 22일부터 제공한다. 기상청은 이날 가시성·직관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날씨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차세대 날씨지도의 핵심은 서비스의 영역이 한반도에서 전 세계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기존의 한반도 주변에 그쳤던 정적인 기상정보 표출 방식에서 벗어나, 전 지구적 기상현상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시화 기술을 대폭 고도화했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새 날씨지도 서비스에는 3차원 구형의 지도가 새로 도입된다. 이를 통해 지구 전체의 대기 순환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화면에서 이용자 주변의 세밀한 날씨와 전 세계의 큰 날씨 흐름 정보가 끊김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어디든 해당 위치의 기온과 바람 등 시간대별 날씨 변화를 파악할 수도 있다. 레이더 강수 영역에서는 바람 정보가 함께 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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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 가을 단풍' 예년보다 0.8일 늦은 10월 하순 '절정'
올해 가을 단풍은 다음 달 초 강원 북부 산지부터 본격적으로 물들기 시작해 하순에는 전국적으로 절정(단풍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5년간 단풍 절정 시기와 비교했을 때 약 0. 8일 늦어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산림청은 22일 전국 주요 산림과 수목원의 단풍 절정 시기를 담은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올해 첫 단풍은 지난 14일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시민 관측을 통해 처음 기록됐다. 지역별 단풍 예측 전망은 설악산에서 시작해 중부와 남부지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지별로는 설악산 10월20일, 속리산 10월28일, 내장산 11월4일, 한라산 11월6일 등으로 예측됐다. 이는 최근 5년간 단풍 절정 시기와 비교했을 때 약 0. 8일 늦어지는 것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전국 권역별 공립수목원과 함께 식물계절 장기 관측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악기상망을 통해 산림지역의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앞으로는 농림위성 기반의 광역 산림관측 정보까지 연계해 현장 관측·기상·위성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 단풍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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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초등 방과후 정규 프로그램 '야구로 자라나는 티볼스쿨' 첫선 "민병헌이 강사로 나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인 '야구로 자라나는 티볼스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KBO에 따르면 '야구로 자라나는 티볼스쿨'은 기존 일회성 교육에 그쳤던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한 학기 정규 과정으로 확대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와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수업은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춰 이원화해 운영된다. 1~2학년 대상의 '야구놀이반'은 폼배트 타격, 벨크로 캐치볼 등 놀이 중심의 입문 과정으로 티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3~6학년 대상의 '티볼반'은 타격과 수비 등 기본기 습득과 규칙 이해를 바탕으로 실전 경기까지 체험하는 심화 과정으로 꾸려진다. 두 과정 모두 주 1회씩 총 10주간 진행된다. 올해 시범 운영 학교는 서울 길원초, 수원 창용초, 광주 새별초, 울산 명촌초, 창원 자여초 등 전국 5개 학교다. 현장 교육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KBO리그 은퇴선수로 꾸려진 재능기부위원과 티볼 전문강사, 예비 초등교사인 교육대학교 재학생 보조강사가 수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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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 접근 막는 구조 해독"…최윤영 순천향대 교수, 위암 지도 완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최윤영 위장관외과 교수가 지난 17~19일 열린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 'KINGCA WEEK 2026'에서 '최우수 연제상'(Plenary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9개국에서 총 996명이 참가했으며, 제출된 361편의 초록 중 3편만이 최우수 연제상으로 선정됐다. 최 교수의 연구는 이 부문에서 국내 연구진 가운데 유일한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에는 윤진아·김희경·조인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김기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신수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공동 참여했다. 최 교수 연구팀은 조직의 평균적 유전자 발현 분석을 넘어, 특정 세포의 위치와 유전자 활동을 동시 파악하는 '초고해상도 공간전사체 분석법'을 도입했다. 한국인 위암 환자 66명의 종양 조직 내 400만개 미세 영역과 48개 조직 내 140만개 세포의 정밀 위치·유전자 정보를 통합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했다. 분석 결과, 면역세포가 집결해 형성된 '3차 림프구조'가 잘 구축된 환자군일수록 예후 및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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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물량 칸막이 없애자" 추미애, 과밀권역 14개 시에 '총량계정' 제안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과밀억제권역 14개 시의 미활용 공업지역 물량을 모아 기업 투자가 필요한 곳에 제때 배분하는 '공업지역 경기도 총량계정'을 제안했다. 추 지사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에서 이런 구상을 밝혔다. 신규 공업지역 지정이 묶인 상황에서 지자체 간 공장부지 양극화를 해소해 보자는 방안이다. 도내 과밀억제권역 14개 시는 수원·고양·성남·부천·남양주·안양·시흥·의정부·하남·광명·군포·구리·의왕·과천이다. 1994년 규제 적용 이후 시에서 시로 공업물량 이동은 이해관계가 엇갈려 단 4건에 그쳤다. 도는 전체 면적을 늘리지 않는 선에서 △장부상 공업지역이나 하천·공원 등으로 쓰여 활용이 불가능하거나 △자체 개발 계획 없이 방치된 '허수 물량'을 지자체와 사전 협의해 이관받을 계획이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등과 논의해 미활용 물량을 도가 선제적으로 해제해 저축해 뒀다가 수요 발생 시 즉시 배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고쳤다. 도는 연말까지 14개 시와 객관적인 배분 기준을 확정해 확보한 물량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이나 3기 신도시 일자리 확충 등에 우선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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