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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욕 같다" 2억 들여 만든 '사랑의 손'…송도 주민들 '부글'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안가에 세워진 사람 손 모양 조형물을 두고 주민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북단 롱비치파크(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해안가에 손 모양 조형물을 설치했다. 높이 4∼5m, 폭 3m 규모로, 중지와 약지를 접은 손의 형태다. 소재는 GRC(시멘트와 콘크리트를 유리섬유로 보강한 복합재료)이며 제작비로 2억원가량 들었다. 인천경제청은 롱비치파크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라는 점을 고려해 수어로 '사랑'을 표현하는 조형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수어 '사랑해'는 영어 'I Love You'의 약자인 ILY를 나타내는 동작이다. 중지와 약지를 접고 나머지 손가락을 펴는 형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한 이 조형물이 포토존이 되어 롱비치파크의 상징물로 자리 잡기를 기대했지만 주변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최근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흉물 포토존 실화냐', '이상한 조형물 이제는 그만 만들어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인천경제청에도 관련 민원이 잇따라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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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S12 내달 출격…플러스 부활·가격은 인상
삼성전자가 다음달 차세대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 S12' 시리즈를 출시할 전망이다. 제품 구성이 달라진다. 지난해 사라졌던 플러스 모델이 부활하고 대신 기본형이 빠진다. 최상위 울트라 모델 가격은 전작보다 30만원 이상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독일 IT매체 윈퓨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월 7일 갤럭시탭 S12+와 갤럭시탭 S12 울트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갤럭시탭 S11 시리즈는 11인치 기본형과 14. 6인치 울트라로 구성했지만 올해는 기본형을 없애고 플러스 모델을 다시 투입하는 것이다. S12+는 12. 6인치, S12 울트라는 14. 6인치 다이내믹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모두 최대 12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한다. 두 제품의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500'이 탑재된다. 3nm(나노미터) 공정 기반으로 제작된 칩으로 최대 4. 21㎓로 작동하는 8코어 CPU(중앙처리장치)와 12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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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산, 좀비돌로 '깜짝'…에버랜드 블러드시티에 3D 입혔다
에버랜드가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 제로'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특수 장비 없이도 화면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 호러 체험존에는 총 5대의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중앙에는 85인치 디스플레이인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설치돼, 올해 블러드시티 광고 모델인 '산'(에이티즈 멤버)이 좀비돌 모습으로 등장한다. 영상 속 '산'을 만지면 좀비돌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좌우에 설치된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는 안면 인식 센서와 거리 인식 센서를 갖췄다. 방문객이 화면 앞으로 다가가면 이를 감지하고 4K 화질의 좀비 영상이 관람객을 향해 접근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에버랜드의 가을 대표 콘텐츠인 블러드시티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다양한 체험 요소를 앞세워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개설 10주년을 맞아 '블러드시티 제로'를 콘셉트로 오는 11월 22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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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베트남 하노이에 '신라모노그램' 연다...글로벌 확장 가속
호텔신라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5성급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를 열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호텔신라는 다음 달 23일 베트남 하노이에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를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다낭과 우리나라 강릉, 중국 시안에 이어 네 번째 신라모노그램이다. 신라모노그램은 지역의 문화를 반영한 어퍼업스케일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다.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는 하노이 대표 신도시인 '스타레이크 시티'에 있는 5성급 호텔로 위탁 운영 방식으로 운영된다. 호텔신라는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대신 브랜드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앞세워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스타레이크는 하노이 도심과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신도시로 행정·업무·주거 기능이 집약돼 있다. 베트남 정부청사 이전과 외교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업무시설이 인접해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심업무지구와 주요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기업 접근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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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는 어떻게 다시 성장기업이 됐나
레고는 다시 성장기업이 됐다. 94년 된 장난감 회사가 2022년부터 3년 동안 이익률을 깎아 공장과 팬덤을 사뒀고, 2025년부터 그 값을 돌려받고 있다. 레고그룹이 지난 8월 공개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19억 덴마크크로네(이하 크로네), 약 65억4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불변환율 기준으로는 26% 증가다. 약달러가 보고 수치를 오히려 깎았다. 영업이익은 109억크로네로 22%, 순이익은 86억크로네(약 13억4000만 달러)로 32% 증가했다. 완구업계가 관세와 원가 부담에 흔들리는 와중에 레고는 매출보다 이익을 더 빠르게 늘렸다. 주목할 것은 속도다. 2025년 상반기 레고의 매출 증가율은 12%, 순이익 증가율은 10%였다. 1년 만에 각각 21%와 32%로 뛰었다. 2025년 상반기 매출 346억 크로네는 당시 반기 최대였고, 그해 연간 실적도 매출 835억 크로네에 영업이익 220억 크로네로 창사 이래 최고치였다. 사상 최대 위에서 성장 속도가 오히려 빨라졌다. 레고는 지난 3월 올해 전망으로 매출 한 자릿수 성장과 2025년 수준의 순이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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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팬도 포켓몬 팬도 레고에 빠졌다"...67년 금기 깬 결정
레고는 1932년 창업 이후 67년 동안 외부 지식재산권(IP)을 쓰지 않았다. 레고의 세계관은 자체 브릭과 자체 상상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이 강했다. 창업자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 때부터 이어진 '전쟁 완구는 만들지 않는다'는 금기도 있었다. 그 두 가지 원칙을 한꺼번에 건드린 것이 1999년 스타워즈였다. 북미에서 라이선스 완구 시장이 커지는 것을 본 피터 에이오 당시 레고 아메리카 사장과 질 윌퍼트 브랜드매니저가 도입을 밀어붙였다. 내부 반대의 핵심은 스타워즈가 우주 전쟁물이라는 점이었다. 특히 독일 시장의 반발 가능성이 컸다. 추진팀은 스타워즈를 전쟁 완구가 아니라 선과 악의 판타지 모험으로 재규정해 설득했다 . 실무적으로도 파격이었다. 1999년 5월 영화 개봉에 맞추려면 통상 2년이던 제품 개발 주기를 1년 남짓으로 줄여야 했다. 이 과정에서 레고 로고 옆에 외부 IP 로고를 함께 넣은 공동 브랜딩 박스가 처음 나왔고, 조립설명서에는 영화 스틸컷이 들어갔다. 레고는 1999년 2월 뉴욕 국제완구박람회에서 스타워즈 라인을 공개했고, 그해 13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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