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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70대 넘으면 감염 예방 못 해…'고면역' 도입 안하나 못하나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고 감염·입원·중증·사망 모두에 예방 효과가 나타난 연령층은 60대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고위험군인 70대는 감염을 막지 못했고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도 확실치 않았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을 위해 고면역원성 백신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발간한 '국가 인플루엔자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절기 예방접종·건강보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백신 예방 효과는 △감염 10. 2~41. 4% △입원 4~39. 2%, △중증 63. 7~74. 6% △사망 52. 2~81. 1%로 집계됐다. 2024~2025절기는 독감 의심 환자가 외래 1000명당 99. 8명까지 치솟으며 감시체계를 구축한 2016년 이후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 청구를 통해 확인된 발생 건수는 386만6190건이고, 독감에 의한 진료비는 총 6295억원(입원 4868억원·외래 1427억원)에 달했다.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기간보다도 35억원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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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통증 이틀만에 숨졌다...'치사율 50%' 올해 첫 환자 나온 이 병
질병관리청이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간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던 40대로 지난 21일부터 다리부위 부종(수포)·통증이 나타나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틀 만인 23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된 후 증상이 악화하며 끝내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한다. 매년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4~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며 8~10월 정점을 찍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이내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 감염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48시간 이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50% 안팎에 이를 만큼 위험한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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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노벨상" SK바이오사이언스·국제백신연구소 '박만훈상' 시상
백신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박만훈상' 시상식이 열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최한 '2026 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영미 전 질병관리청장,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 등 보건 의료계 주요 인사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박만훈상은 미국 에모리대학교 월터 A. 오렌스타인 교수와 개발도상국 백신생산기업 네트워크(DCVMN)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렌스타인 교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모리대학교, 게이츠 재단 등에서 예방접종 정책 수립과 실행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미국 및 글로벌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기반을 구축하고 홍역 등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의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해왔다. 그는 "백신 자체보다 실제 예방접종이 생명을 구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백신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접종률 확대를 가로막는 장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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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왕진버스 농촌 달린다
창원특례시가 23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구산면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첫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을 방문해 60세 이상 주민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질병 관리 및 예방 교육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9600만원으로 △구산면 △웅천동 △진북면 △진전면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날 첫 왕진버스에는 구산면 내 농업인 180명이 참여해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대한의료봉사회 의료진 36명이 참여해 진료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찾아가는 복지·보건서비스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의료취약 농촌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건강격차를 줄이고 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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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면 5명 중 1명은 사망"...'살인 진드기' 첫 환자 발생, 예방법은?
울산광역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텃밭에서 농작업 후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발생했으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SFTS는 치명률(사망률)이 18%에 달하고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예방수칙 준수가 최선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올해 처음으로 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첫 환자는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다. 울주군 소재 텃밭에서 농작업 후 근육통, 발열(38. 0℃), 오한, 식욕감소 증상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SFTS 확인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열증세로 입원 치료 중이다. SFTS는 주로 4~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중증일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SFTS 환자는 201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2025년까지 총 234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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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사기 생산량 증가세…350만개 추가 생산"
정부가 주사기 생산량이 증가세에 있으며, 한국 백신이 7주간 매주 50만개씩, 총 350만개의 주사기를 추가 생산한다고 밝혔다. 주사기 등 의료제품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서울 중구 소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보건의약단체, 유관부처와 함께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수급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중동전쟁 대응 제4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주사기, 주사침, 약포지, 시럽병 등 주요 의료제품의 생산량은 전년도 대비 차이가 없거나 크게 감소하지 않은 상황이다. 수급 불안정이 우려됐던 주사기의 경우 전년도 대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백신은 특별연장근로를 통해 매주 50만개씩 7주간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 추가 생산된 주사기는 지난주 구축된 의사협회 온라인 장터 '주사기 핫라인'을 통해 혈액투석 의원, 소아청소년과, 분만의료기관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추가 생산된 주사기의 일부를 온라인 몰(의료기관 등)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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