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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타고 어른이들 사로잡은 정우의 '짱구' [시네마 리포트]
주인공은 시련을 겪더라도 단숨에 각성해야 하고, 답답한 고구마 전개 뒤에는 반드시 통쾌한 사이다 복수가 뒤따라야 환영받는다. 이런 매끈한 흥행 공식의 잣대로 보자면 배우 정우가 1인 4역(제작·주연·연출·각본)으로 완성한 영화 '짱구'는 다소 이질적인 작품이다. 실제로 '바람'에 이어 16년 만에 돌아온 짱구를 향한 일부 평단과 관객의 시선은 다소 차갑다. 10대의 빛나던 치기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20대 후반이 되도록 99번이나 오디션에 낙방하고, 친구들과 시시껄렁한 농담을 나누며 여전히 제자리를 맴도는 짱구의 모습은 당혹스러웠을 테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는 부분은 단연 시간이 흘렀음에도 인물이 미숙한 태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묻고 싶다. 과연 우리의 20대는 영화 속 히어로들처럼 매뉴얼대로 성장하는 극적인 시간이었던가. 냉담한 반응을 한 꺼풀 벗겨내고 영화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이 작품이 왜 가치 있는지를 역설적으로 깨닫게 된다. '짱구'는 억지스러운 성장 서사의 강박을 내던지고 우리가 필사적으로 감추고 싶어 하는 20대의 부끄러운 민낯을 스크린에 전시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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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유통 '담과연', '2026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석보유통(대표 이용철) 프리미엄 견과류 브랜드 '담과연'이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6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품질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경제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범국민적 동참이 요구되는 현 시점에 발맞춰 꾸준한 기술·경영·제품 등 혁신 기업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담과연은 원료 선별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체계적인 관리와 제품 차별화를 기반으로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999년 설립된 석보유통은 견과류 및 건과일을 전문으로 가공·유통하는 기업으로, 2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담과연'을 전개해 왔다. 대표 제품인 '하루한줌'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견과류와 건과일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도 특징이다. 석보유통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농산물우수관리(GAP) 기준을 적용해 위생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자체 알루미늄 포장과 질소 충전 방식을 통해 제품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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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마켓, '2026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주)월드마켓(대표 박두성)이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6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고객만족(수입 과일 유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인 기업을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월드마켓은 전 세계에서 엄선한 수입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유통 기업이다. 특히 신선도와 당도, 원산지 관리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상품을 선별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마켓은 2004년 필리핀 파인애플 수입을 시작으로 품질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월드무역의 유통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9년 새롭게 론칭된 브랜드다. 20년 이상 축적된 오프라인 유통 경험과 청과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품질과 가격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업체는 수입 단계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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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재개발 기간 10년 이내로"…오세훈 "10분 운동권 도시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주택 공급 확대 공약 '착착개발'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책 대결을 제안하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은 "기존 정책의 재포장"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오 후보는 이와 별개로 러닝·피트니스 인프라 확대 등 시민 건강 중심 정책을 담은 '활력 서울'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정원오 '착착개발' 공약 발표 vs 오세훈측 "복붙정책" 비판━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성북구 장위14구역을 찾아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하는 '착착개발' 구상을 공개했다. 기본계획과 정비구역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고 사업 시행과 관리처분 계획을 통합해 절차를 줄이겠다는 게 핵심이다. 기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구역 지정까지만 지원하던 구조를 넘어 착공과 입주까지 밀착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장위동은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오랜 시간 사업이 표류해온 곳"이라며 "구역 지정만으로는 주택 공급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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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내놓은 '착착개발'에 오세훈 측 "시행 중인 정책 무단 도용"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놓은 서울 주택 공급확대 방안인 '착착개발'에 대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정작 필요한 얘기는 쏙 빼놓은 시민 기만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 캠프 소속 조은희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9일 논평을 통해 "착착개발은 한마디로 포장지만 요란한 '복붙'(복사·붙여넣기)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본부장 서울 서초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서초구청장 출신이다. 조 본부장은 "정 후보의 착공 조기화 전략은 이미 서울시가 지난 2월 발표한 핵심 공급 전략과 판박이"라며 "공공정비 활성화와 공사비 갈등 해결책 역시 SH공사의 업무 계획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세훈 시정을 무단 도용한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한 공공주택 공급은 이미 시행 중이다. 마치 새로운 것인 양 내세운 '실속 주택'도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토지임대형 할부 주택인 '바로내집' 개념을 재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국공유지와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기존 국토부 정책의 단순 반복일 뿐"이라며 "국공유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급 계획은 문재인정부 시절부터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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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용기 값도 소비자 몫? "양심 없는 사람" 영수증에 떡하니...무슨 일이
배달앱으로 음식을 시켜 먹던 중 '용기 비용' 항목을 선택하지 않아 '양심 없는 사람'이 됐다는 한 소비자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SNS(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아무 생각 없이 주문하다가 대충 보고 추가 비용 0원 해서 주문했더니 양심 없는 사람이 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가 올린 영수증 사진에는 A씨가 주문한 '생등심 돈가스+비빔 쫄면' 메뉴명 아래 '양심 없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찍혀있다. 영수증을 보고 놀란 A씨는 왜 이런 일이 벌어진 지 살펴봤고 배달앱에서 주문 당시 '용기 가격추가 비용 600원'을 선택하지 않아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문 화면을 보면 용기 비용 추가 결제는 소비자 선택이다. 다만 이를 선택하지 않으면 판매자가 사전에 설정해둔 '양심 없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찍히게 된다. A씨는 "차라리 음식값에 용기 비용을 포함해달라"며 "음식은 맛있었는데 못 본 내 잘못"이라고 토로했다. 해당 사진과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맛있어도 저런 데 다시는 안 시키겠다" "치사하고 더러워서 안 시킨다" 등 댓글을 남기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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