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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낮 최고 38도 '극단 폭염'…충청·호남·제주 등 소나기
화요일인 내일(4일)은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등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서울서남권·서울동남권·하남·오산·여주서부 등 수도권과 광주동부·장성·보성·여수·순천·광양·곡성북부·곡성남부 등 전남권은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또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8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춘천 37도 △강릉 32도 △대전 37도 △대구 36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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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등 수도권 첫 '폭염중대경보'…"극단적 고온 예상"
3일 오후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하남·오산·여주서부 등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오는 4일 오전 11시 발효된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경고단계다.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는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극단적인 고온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 수칙(중단-이동-확인)'을 따를 것이 권고된다. 야외 활동과 야외작업을 최대한 중단·연기하고, 냉방시설이 갖춰진 실내나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주변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냉방 취약가구 등 이웃이나 가족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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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도 더위와 전쟁…"수도권까지 극한 폭염" 경기 줄취소될까
지난주 경남 양산에서 국내 기상 관측 사상 최고기온인 42. 5도가 기록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수도권까지 극한 폭염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야외 스포츠 일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남 광양읍의 일 최고기온은 40. 3도를 기록했다. 경남 밀양은 39. 6도, 합천은 39. 4도까지 올랐고 양산과 경북 영천 신녕도 39도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나타났다. 수도권도 예외가 아니었다. 경기 하남은 38. 2도까지 올랐고 서울 강남도 37. 1도를 기록했다. 습도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져 하남은 37. 9도, 서울 강남은 37. 2도까지 상승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도는 수준의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강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에서 장시간 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 일정에도 변수가 생기고 있다. 실제 지난 주말 폭염 여파로 프로야구 경기가 잇따라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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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공사 현장 찾은 추미애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준수 최우선"
경기도에 일주일 이상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미애 지사가 3일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현장을 찾아 야외 노동환경을 점검했다. 추 지사는 이날 화성시 영천동 공사 현장에서 소방서 신축 현황과 폭염 대책을 보고받고 근로자 20여명을 격려했다. 추 지사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 중인 이번 주가 무더위의 정점인 만큼 옥외 작업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모범을 보이기 위해 도 발주 공사 현장을 먼저 찾았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추 지사는 "폭염에도 휴게시간이나 옥외작업 중지 등 기본 안전수칙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다"고 격려하면서도 일부 미흡한 휴게공간 개선을 즉각 지시했다. 단열이 되지 않은 소형 컨테이너 박스가 휴게공간으로 사용되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덮개를 설치해 단열 조치하도록 했다. 이어 "도내 다른 공사 현장에서도 노동자들의 휴게공간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사전·사후 및 긴급출동 조치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사업장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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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년만 '극한폭염' 42.5도까지 치솟아...온열질환 1900명 육박, 14명 숨져
기상관측 122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낮 기온이 42도를 넘기는 등 극한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폭증했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1889명으로 늘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일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188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명이 사망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는 누적 43만2450마리로 집계됐다. 양식어류도 16만5196마리가 폐사했다.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양산은 최고기온 42. 5도까지 치솟았다. 국내에서 기온이 42도를 넘긴 것은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한 1904년 이후 122년 만에 처음이다. 기존엔 방재기상관측장비(AWS) 수치를 포함하더라도 가장 기온이 높았던 것이 2018년 8월 1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41. 9도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들의 최고기온 현황을 보면 △전남권 광양읍 40. 8도, 여수공항 39. 3도, 벌교(보성) 38. 7도 △경북권 경주시 40. 3도, 신암(대구) 39. 5도, 하양(경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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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4박자" 펄펄 끓는 경남 양산...'42.5도' 극한 폭염 이유는
경남 양산시의 '극한 폭염' 원인이 한반도를 덮은 두 고기압과 분지 지형, 강한 햇볕, 메마른 토양 등 여러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산시는 최고 기온 42. 5도를 기록하는 등 닷새 연속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최근 양산시 최고 기온은 △28일 39. 0도 △29일 40. 3도 △30일 40. 3도 △31일 41. 4도 △1일 41. 6도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부터 폭염경보, 25일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번 양산시의 폭염 원인이 뜨거운 공기를 가둔 고기압과 분지 지형, 강한 햇볕, 건조한 토양 등 최악의 4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부근에서 정체했고, 장마 이후 상층부에 티베트 고기압이 들어와 이중으로 감싸면서 서쪽에서 들어온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쌓였다. 특히 서·북서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바뀌는 '푄 현상'이 발생했고, 양산으로 들어온 뜨거운 공기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에 정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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