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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포인트]타들어가는 도시를 물려줄 것인가
프랑스 파리를 덮친 폭염이 글로벌 화제였다. 서유럽 다른 도시도 극한 기후를 마주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파리에 유독 관심이 집중된 것은 파리가 갖는 독보적인 위상 때문이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100대 도시'에서 파리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음식과 패션, 역사, 예술의 중심지로 파리를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파리의 이미지는 19세기 중반 완성됐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가 조르주외젠 오스만 남작에게 맡겨 단행한 '파리 대개조'의 결과다. 그 이전까지 파리는 낭만의 도시가 아니었다. 거리엔 오물이 넘쳤고, 콜레라가 반복적으로 덮쳤다.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은 시민들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시가전을 벌이기 유리했다. 오스만은 도시를 근본부터 바꿨다. 파리 개선문을 중심으로 직선의 방사형 가로망을 뚫어 군대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바람길을 만들고 하수도를 정비해 위생을 개선했다. 엄격한 건축 규제가 적용된 5~6층 높이의 통일된 석조 건물은 파리의 상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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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반납'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글로벌 직판망 직접 챙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하반기 매출성장을 위한 대대적인 글로벌 현장업무 점검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유럽 전국가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이후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을 찾아 하반기 영업 및 매출계획 전반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출장이 단순한 해외법인 순회가 아니라 하반기 매출목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영업점검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권역별 시장환경과 제품별 판매현황, 입찰 및 공급일정, 출시국가 확대계획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과제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 스위스 유통제약사 아이콘(iQone) 등을 인수한 뒤 강화된 현지법인과의 영업시너지와 판매전략도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 전반의 약국유통망도 함께 살피면서 병원과 약국으로 구분되는 의약품 핵심 유통채널 2곳의 영업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병원·조달시장 중심의 직접판매(이하 직판) 체계에 더해 약국 직판망까지 본격 확장하며 유럽시장에서 공급경쟁력을 높여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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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M&A거래소, 8월 주목할 우량 매물 9곳 공개
프랜차이즈 전문 자문사 프랜차이즈M&A거래소는 8월을 맞아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우량 매물 9곳을 선별해 5일 공개했다. 이번 리스트는 탄탄한 물류 마진, 독점적 상권, 효율적 운영 구조 등 명확한 '수익성'을 증명한 강소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됐다. A사는 일반 족발과 차별화된 뒷다리(후족) 전문 카테고리를 선점하며 고성장 중인 프랜차이즈 본사다. 2025년 기준 전체 가맹점 총매출은 300억원에 달하며, 본사는 연 환산 약 15억원의 물류마진을 창출하고 있다. B사는 수도권 교외 지역에서 부동산 자산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보양식(토종닭 및 오리) 전문 교외형 가든 외식업체다. 매각 대상은 부동산 실물 자산과 10년 이상 구축된 영업권 및 상표권 일체다. 희망 매각가 29억원 대비 약 80% 이상이 부동산 실물 자산으로 담보되어 있는 것이 강점이다. C사는 미슐랭 3스타 출신 프랑스 셰프의 한국 내 독점적 MF로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해왔고, 지난해 독자적인 국내 브랜드를 론칭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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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학계 "부동산 세제, 정책목표 불분명…보유세는 '프랑스식 부유세"
정부의 올해 세제개편안에 담긴 부동산 세제를 두고 재정학계에서 '프랑스식 부유세'라는 지적이 나왔다. 공정과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정책 목표가 불분명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우철 한국재정학회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6년도 세제개편안 평가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고가 주택에 세부담을 집중한 셈이 됐는데 보유세 정상화인가 프랑스식 부유세인가"라고 꼬집었다. 김우철 한국재정학회 회장 겸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가 이날 간담회의 사회를 맡았다. 토론에는 성명재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와 송헌재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 심혜정 전 국회예산정책처 조세분석심의관, 정다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연구본부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이날 세제개편안 중에서도 부동산 세제와 관련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정부의 과도한 세부담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송 교수는 "담세력이 높은 사람이 세금을 많이 내는 건 바람직하지만 고가 주택 가진 사람 중 대출을 활용한 사람도 있다"며 "대출받은 사람은 순자산이 낮기 때문에 담세력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인정하고 세금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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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첫 여성 사무총장 나오나, 예비투표 했더니 1·2위 모두…
차기 유엔(UN)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첫 비공식 예비투표에서 여성 후보들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유엔 81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스위스 매체 제네바솔루션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달 30일 차기 사무총장 경선에 나선 7명을 대상으로 1차 비공식 예비투표(straw poll)를 실시했다. 비공식 예비투표는 안보리가 유엔 총회에 추천할 단수 후보 1인을 정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은 각 후보별로 '권장(찬성)', '비권장(반대)', '의견 없음' 중 하나를 표기한다. 후보별 찬성표 숫자로 초반 기류를 읽을 수 있다. 한 이사국이 여러 후보자를 지지할 수도 있다. 그 결과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이 15개국 중 10개국의 지지를 얻었다. 코스타리카 부통령 출신인 그린스판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흑해곡물협정 중재를 이끌어 세계 곡물 가격을 안정시키는 등 다자외교 무대에서 성과를 내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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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 유럽으로 넓힌 에이피알…반기 만에 지난해 매출 턱밑
글로벌 성장세를 바탕으로 에이피알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해온 사업이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넓어지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고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 K뷰티 수요가 해외 시장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현지 유통망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피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609억원, 영업이익 34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273억원의 대부분을 반기 만에 달성했고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654억원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2분기에도 매출 7675억원, 영업이익 190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해외 사업 비중 확대다. 에이피알은 상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매출 구조를 해외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7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2%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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