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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나무도 심고"..현대차 '포레스트런 2026' 성료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6'이 지난 1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포레스트런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 시작한 캠페인이다. 참가자의 달리기가 실제 나무 기부와 식재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공식 기부처로 선정했다. 참가자의 포레스트런 참가권 구매로 조성된 기부금 등을 기반으로 나무 10만 그루를 기부한다. 기부된 나무는 WFP의 '하프문(Half-Moon)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니제르에 식재돼 사막화 완화, 토양과 식생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프문 프로젝트는 반달 형태의 구조물에 빗물을 모아 땅에 스며들게 하는 방식으로 황폐화한 토지를 농지·목초지로 복원하고 식생 회복을 돕는 WFP의 활동이다. 이번 포레스트런에는 총 6500명이 참가해 서울 여의도공원과 서강대교 사이 10㎞ 구간을 완주했다. 아울러 10만 그루의 나무 기부에 대한 증서 전달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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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대한민국 0.5%' 로얄바인...상주에서 만난 포도의 '신세계'
경상북도 상주시의 한 포도농장. 600평 규모 농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서자 120여 주의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로얄바인이 한눈에 들어왔다. 성인 남성도 한 손에 다 쥐기 어려울 만큼 큰 검붉은 포도송이는 과수봉지에 싸인 채 출하를 기다리고 있었다. 로얄바인은 일본 야마나시현에 위치한 시무라 포도 연구소에서 개발된 품종이다. 2024년 국내에서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했으며 2025년부터 상품화됐다. 최고 30브릭스의 당도와 단단한 과육이 특징이다. 로얄바인은 '클럽재배' 시스템을 통해 재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재배 농가와 생산량도 제한돼 국내 포도 재배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 5% 수준이다. 국내 최대 생산량은 연간 30만 송이다. 경북 상주와 영천, 충북 영동 등 일교차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47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재배가 까다로워 농가의 손길이 수확 직전까지 이어진다. 우선 일반 포도보다 나무의 수세가 강해 이를 조절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한 가지에는 한 송이만 남겨 영양분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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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민석, 만나서 농지 전수조사 문제 풀자…협치 첫 사례 만들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여야 대표가 협치로 풀어내는 첫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며 "만나서 농지 전수조사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장 대표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김 대표의 수첩에 '농지조사'가 적혀 있었다. 농심이 들끓는 건 그나마 아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정부는 '농지 뺏는 것'이 아니라고 변명하고 여당과 좌파 시민단체들은 '이념공세'라고 주장한다"며 "농민들 앞에 가서 한 번 그렇게 말해보라. 뺨 맞고 쫓겨나지 않으면 다행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농지 거래는 사실상 절벽이고, 농지 가격은 폭락했다"며 "땅 가진 사람도, 땅 빌린 사람도, 모두가 불안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렇게 만든 건 바로 이 정권"이라며 "제대로 된 설명 한마디 없이 멀쩡한 농민들을 투기꾼 취급했다. 애당초 농지 전수조사 자체가 이재명 대통령의 한마디로 시작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수첩에 적기까지 한 걸 보니, 그래도 해결할 마음은 있는 듯하다"며 "다른 문제는 일단 놓아두더라도, 이 문제부터 함께 풀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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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터 농협개혁까지…송미령이 밝힌 하반기 농정 해법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내년도 농업예산 확대와 추석 민생안정, 농지 전수조사,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농협개혁 등 하반기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송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농업예산에서 변곡점이 될 만한 변화가 마련됐다"며 농업·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한 정책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우선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은 22조2215억원으로 올해보다 10. 4% 늘었다. 송 장관은 "2000년 이후 27년 만에 최대 증액"이라며 농안·농지 관련 기금의 누적채무 정리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재정 변화 폭은 더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익직불제 예산이 3조원대로 올라서고 가격안정제, 공동영농 등 신규사업 투자가 확대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당시 약속했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가운데 부족한 7000억원을 정부 재정으로 메우기로 한 것도 "농업계와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추석 민생안정대책에도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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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 상속받은 농지, "공시지가로 신고했다 양도세 더 낼수도"
상속받은 농지의 상속세를 신고할 때 유사매매가액이 없다는 이유로 공시지가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훗날 농지를 매도할 때 예상치 못한 양도소득세를 부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상속재산은 원칙적으로 상속개시일 현재의 시가로 평가한다. 유사매매가액 등이 없는 경우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울 때 공시지가 등 보충적 평가방법을 적용할 수 있으며, 감정평가액은 시가로 인정되는 항목 중에 하나이다. 농지는 아파트처럼 거래가 빈번하지 않고,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공시지가를 적용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것이 세금 측면에서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상속세가 없는 경우 오히려 감정평가를 고려해야 상속재산에 배우자공제와 일괄공제 등이 적용돼 상속세가 발생하지 않거나 '상속공제 범위 내'라면 상속재산의 가액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미래의 양도소득세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공시지가가 4억 원이지만 실제 시세가 9억 원인 농지를 상속받은 경우, 상속 당시 시가를 감정평가해 9억 원으로 인정받더라도 상속공제 범위 내라면 상속세 부담에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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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포인트]'민간영구임대'라는 해법
박헌영은 1950년 4월 모스크바에서 김일성과 함께 이오시프 스탈린을 만나 "남침해 서울을 점령하면 남로당 지하조직 20만 명이 봉기할 것"이라며 전쟁을 설득했다. 하지만 계산은 빗나갔다. 남침 후 북한군이 3일간 서울에 머물렀지만 기다렸던 민중 봉기는 일어나지 않았다. 봉기를 주도할 핵심 세력은 이미 남한 정부에 의해 무력해진 상태였다. 민심이 공산주의에서 돌아서 있었던 영향도 컸다. 6·25 직전 남한에서 시행된 농지개혁이 이유로 꼽힌다. 농촌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던 소작농이 전답을 보유하게 되면서 자산 불평등이 크게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다수의 국민에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일굴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이들이 아니었다. '지킬 것'이 생기자 공산주의 체제의 '무상몰수 무상분배'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다. 해방 후 80여 년이 흐른 지금도 대한민국의 사회적 갈등의 중심에는 부동산이 있다. 정확히는 '아파트'다. 근로 소득이 자산가치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유주택자와 무주택자의 격차는 과거 자작농과 소작농의 격차를 연상시킬 만큼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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