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3·14호 멀티골' 내가 음바페다! '전설' 펠레도 넘었다... 프랑스, 세네갈 3-1 완파 '24년 만에 복수 성공'

'월드컵 13·14호 멀티골' 내가 음바페다! '전설' 펠레도 넘었다... 프랑스, 세네갈 3-1 완파 '24년 만에 복수 성공'

박재호 기자
2026.06.1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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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네갈을 3-1로 완파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통산 14호골을 달성해 펠레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승리로 프랑스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세네갈에 패했던 기록을 24년 만에 설욕했다.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라두 쿨리바리(왼쪽)와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라두 쿨리바리(왼쪽)와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역시 해결사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였다. 프랑스가 세네갈을 꺾고 월드컵 첫 승을 올렸다.

프랑스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음바페의 멀티골 활약에 힘 입어 3-1로 승리했다.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패했던 프랑스는 24년 만의 설욕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화려한 이름값의 선수들로 공격진을 꾸렸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이 선발 출전했다. 세네갈도 니콜라 잭슨(바이에른 뮌헨),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이스마엘 사르(크리스탈 팰리스)가 출격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고 전반 중반에서야 첫 슈팅이 나왔다. 전반 19분 뎀벨레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과감하게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수비수에 걸렸다.

세네갈도 제대로 반격했다.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잭슨이 박스 왼편까지 드리블 돌파해 왼발로 강하게 때렸고, 볼은 골대 왼편을 강타했다. 세네갈은 아쉽게 선제골 기회를 놓쳤고, 프랑스 입장에선 간담이 서늘해진 장면이었다.

세계 최고 공격진 위용을 자랑하는 프랑스는 전반 내내 침묵했다. 최전방 음바페는 고립됐고,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의도한 전술적 움직임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중후반부턴 세네갈이 공격을 주도했고 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득점 기회를 또 놓쳤다. 마네의 패스를 받은 사르가 문전에서 때린 슛이 빗맞으며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우스만 뎀벨레(가운데). /AFPBBNews=뉴스1
우스만 뎀벨레(가운데). /AFPBBNews=뉴스1
마이클 올리세(오른쪽). /AFPBBNews=뉴스1
마이클 올리세(오른쪽). /AFPBBNews=뉴스1

후반 들어 프랑스가 완전히 달라졌다.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2분 뎀벨레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어 후반 8분 올리세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때린 슈팅을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가 발끝으로 겨우 막아냈다. 후반 12분에도 음바페의 슈팅을 멘디 골키퍼가 또 발로 쳐냈다.

침묵하던 '에이스' 음바페가 드디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1분 올리세가 문전으로 찔러준 송곳 패스를 음바페가 그대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음바페의 월드컵 3개 대회 연속골이자 13호골이다. 전설 펠레의 월드컵 통산 골(12골) 기록도 넘어섰다.

기세를 올린 프랑스는 계속 흐름을 잡고 공격을 주도했고, 교체 투입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바르콜라가 교체 투입 2분 만에 환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네갈은 후반 추가시간 이브라힘 음바예가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했다.

그러자 음바페가 바로 멀티골로 응수했다. 아크서클 뒤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프랑스의 3-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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