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사
-
"수수료 불만" 혜택 따져 갈아탄다...개미들의 '증권사 쇼핑'
개인투자자 A씨는 해외주식을 거래하던 증권사를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를 비교하기 시작했고, 삼성증권의 수수료 우대와 타사대체 입고 혜택이 눈에 들어왔다. 삼성증권 계좌도 이미 갖고 있었다. 다만 삼성 계좌는 국내주식 거래에만 사용하고, 해외주식은 키움증권 계좌에 넣어뒀다. 결국 A씨는 키움증권 계좌에 있던 해외주식 5종목을 삼성증권으로 옮겼다. 주식을 팔고 다시 산 것도 아니었다. 보유주식 자체를 다른 증권사 계좌로 옮기는 타사대체 출고를 이용했다. 키움증권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상대 증권사와 계좌번호, 옮길 종목과 수량 등을 입력해 신청했다. 출고 사유를 묻는 항목에서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골랐다. '수수료불만'. 증권계좌를 여러 개 갖고 있는 투자자는 이제 낯설지 않다. 요즘엔 계좌를 여러 개 만들어두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 목적에 따라 증권사를 나눠 쓴다. 더 나은 조건이 생기면 가지고 있던 자산까지 이동시킨다. 투자자 B씨는 "주식에 집중할 때는 키움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쓰고 무지성 적립(별다른 판단 없이 정기적으로 투자)할 때는 토스를 쓴다"고 했다.
-
[광화문]잠들지 않는 도시의 경쟁력
도시는 해가 진다고 멈추는 공간이 아니다. 직장에서 하루 일과를 마친 시민은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한다. 공연을 보며 문화생활도 즐긴다. 관광객은 그 도시의 또 다른 표정과 매력을 만난다. 야간경제는 단순히 음식점과 상점의 영업시간을 늦추는 일이 아니다. 문화·관광·교통·안전·상권을 연결해 낮에 집중된 도시의 시간과 공간을 밤까지 확장하는 도시 경쟁력 전략이다. 야간경제는 통상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뤄지는 소비·문화·관광·서비스 활동을 뜻한다. 전 세계 야간경제 시장은 연간 3조~4조 달러(약 4000조~540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전 세계 고용 인구 10명 중 1명이 야간경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밤의 소비시간을 늘리는 게 골목상권 매출, 일자리로 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해외 주요 국가와 도시는 야간경제를 도시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인식한다. 미국 뉴욕은 '나이트라이프(Nightlife)' 사무국을 설치했다. 일본은 심야 영업 규제를 손질하고 야간경제를 국가 관광전략에 넣었다.
-
네팔 대홍수에도..."지금이 방문할 때, 여행 취소 말아달라" 정부 호소
네팔에 대규모 홍수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네팔 당국이 해외 관광객들을 향해 여행 계획을 취소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일 네팔관광청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관광청은 '네팔 콜링(Nepal Calling)' 캠페인 개시 소식을 전하면서 "네팔은 문을 닫지 않았다. 지금이 바로 네팔을 방문할 때"라며 관광객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카닥 라즈 파우델 네팔 문화관광항공부 장관도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우리의 산악 트레일과 트레킹 코스는 여전히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네팔 방문을 이어가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번 네팔 방문은 단순한 휴가가 아니라 돌발 홍수라는 비극적인 재난과 싸우고 있는 네팔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네팔관광청은 홍수 피해의 심각성을 인정하면서도 네팔 대부분 지역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기관과 관광 경찰, 여행사 등과 협력해 관광 안내소와 신속 대응팀도 운영하고 있다. 다만 홍수 피해로 모든 도로와 트레킹 코스가 정상적으로 개방된 것은 아니다.
-
中 제조 경쟁력, 속도의 시스템 [정유신의 china story]
값싼 노동력이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란 말은 이젠 옛 얘기다. 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가 2026년 발표한 핵심 기술 추적조사(Critical Technology Tracker)를 보면 중국은 AI·로봇·에너지·첨단소재·반도체·양자 기술 등 74개 핵심 기술 중 무려 69개 부문에서 고영향 연구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03~2007년만 해도 미국이 64개 중 60개 부문에서 1위, 중국은 불과 3개 부문에서 1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대역전이다. 특히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드론, 로봇 등에서 중국의 존재감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무엇이 중국의 기술과 제조 경쟁력을 이처럼 빠르게 끌어올렸나. 전문가들은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중국 제조업의 속도를 꼽는다. 여기서 속도는 공장을 빨리 돌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아이디어가 설계와 시제품으로 이어지고, 이를 양산해 시장에 내놓은 뒤 소비자 반응을 다시 다음 제품에 반영하는 전 생태계의 순환 속도가 빠르단 뜻이다. 예컨대 전통적인 글로벌 자동차업체가 신차 개발에 통상 3~4년 이상을 쓰는 데 비해, BYD, XPeng 등 新에너지차 업체들은 이를 18~24개월 수준까지 줄이고 있다.
-
"상장 속여 2631억 사익"… 방시혁 檢송치
거짓정보를 이용해 20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 등 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20개월 만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을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상 하이브 대표(당시 혁신성장센터 팀장), 권용상 전 하이브 CFO(최고재무책임자)와 사모펀드 관계자 김창희 뉴메인에쿼티 대표, 양준석 이스톤PE 대표도 함께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해 6월 압수수색 직전 해외로 출국한 김중동 전 하이브 CIO(최고투자책임자)에 대해선 수사를 중지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리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다만 미국 시민권자인 김씨 측은 미국 체류를 이유로 출석에 불응했다. 방 의장 등 피의자들은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전인 2019년 8~10월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하이브 임원이 설립한 사모펀드(PEF)가 세운 특수목적법인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는다.
-
티빙, 3954만개 계정 '통째로' 털렸다
올해 5월 발생한 티빙(TVING) 침해사고로 총 3954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티빙의 전체 가입자 정보가 빠져나간 것이다. 티빙은 사고가 발생한 지 3개월여 만에 최주희 대표가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5000원 상당의 포인트와 관련 사고에 대한 1년간 보험제공 등 보상안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티빙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 △활성화 계정 2206만개 △비활성화 계정 1737만개(휴면 850만개·탈퇴 887만개) △테스트 계정 11만개 총 3954만개 계정(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티빙에서 개발하던 프로젝트 361건(30. 35GB 규모)도 함께 유출됐다. 조사단은 유출된 정보가 해외 계정으로 전송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아직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침해사고의 피해규모가 큰 요인 중 하나로 상대적으로 가입이 쉬운 구조가 꼽힌다. 티빙은 가입자 1명이 최대 13개 계정을 보유할 정도로 중복 계정이 많았다.
입력하신 검색어 해외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하신 검색어 해외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입력하신 검색어 해외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