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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커피, 한 잔에 담긴 두 번의 기적
매일 아침, 많은 이들이 향기로운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깨운다. '반려커피'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커피는 이제 우리 일상의 다정한 동반자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마시는 이 한 잔이 사실은 수십만 년의 진화와 두 번의 기적, 그리고 수많은 과학자의 노력 끝에 우리 앞에 놓였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첫 번째 기적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깊은 야생 숲에서 일어났다. 오늘날 우리가 가장 즐겨 마시는 아라비카 커피는 원래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던 미지의 종(種)이었다. 향이 뛰어난 '유제니오이데스'와, 맛은 거칠지만 생명력이 강한 '카네포라'가 자연 속에서 우연히 만나 새로운 생명을 잉태했다. 이 두 나무는 유전자를 반으로 쪼개어 물려주는 생명체의 유전법칙을 거스르고, 유전자를 쪼개지 않고 통째로 결합하는 유전학적 기적을 일으켰다. 부모의 우수한 향과 생존력이 고스란히 결합하며 오늘날의 '아라비카'가 탄생한 것이다. 뛰어난 맛을 지닌 아라비카는 극단적인 자가수분 방식으로 순수성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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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 너마저..."주담대 반토막, 당장 1억 어디서 구해" 패닉
#. 최근 노원구에서 10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약정을 체결한 30대 직장인 A씨는 9일 황급히 대출 상담을 받았다.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KB국민은행이 내일부터 주택구입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기존 최대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A씨는 "4억3000만원을 대출받을 예정이었는데 (주담대 한도 축소로) 갑자기 1억3000만원을 더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금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해 매우 당혹스럽다"고 토로했다. 이번 주 서울 강동구 아파트 매매계약을 앞둔 30대 신혼부부 B씨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다. 6억원을 '풀 대출'받아 친정집 근처에 신혼집을 마련할 생각이었지만 대출 한도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동대문구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지역으로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 됐다. B씨는 "향후 육아를 고려해 친정집 근처에 살고 싶어 다른 은행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라며 "다른 은행도 하루아침에 대출 한도를 줄일까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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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딸 둔기로 25회 내리쳐 사망케 한 40대 중국인 징역 22년
말다툼 끝에 10대 딸을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한 40대 중국인 친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중국인 A씨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징역 18년)을 파기하고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9일 경기 안산시 주거지에서 10대 딸 B양을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둔기가 파손될 정도인 25회나 딸을 내려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스스로 112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했거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다. A씨는 딸이 부모의 제지에도 세 살 동생을 안으려고 했다는 이유에서 화가 나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양은 10년가량 떨어져 지내다가 약 3년 전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성격 차이 등으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에서 A씨 측은 "사건 직후 자수해 수사에 성실하게 임한 점, 돌봐야 할 아내와 어린 자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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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평 방에 자녀 16명 방치한 부모…"낳은 자식 더 있었다"
자녀 16명을 약 3. 9평(12. 96㎡)의 좁은 방에 방치한 혐의로 체포된 여성이 과거 출산한 아이가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WBNS-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자녀 16명을 방치한 혐의로 체포된 엘리자베스 사이더스(33)는 2022년 11월 20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한 병원에서 임신 24주 만에 여아 샴쌍둥이를 출산했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은 출생 1시간 만에 호흡부전으로 숨졌다. 이 같은 사실은 엘리자베스가 지난달 30일 남편 게리 사이더스 주니어(36), 시부모인 게리 사이더스 시니어(73), 크리스티나 사이더스(66) 등과 함께 체포된 이후 확인됐다. 이들은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은 각 30만 달러(한화 약 4억5000만원)로 책정됐다. 앞서 미국 오하이오주 빈턴 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30일 햄든의 한 주택에서 아동 16명이 4평 남짓한 방에 갇혀 지내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했다. 구조된 아이들의 나이는 18개월부터 18세 사이로, 이들은 약 4년간 배설물이 가득한 방 안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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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장윤기 사건' 광주경찰 면담 불발…"경찰 민낯 이러니 사건 은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장윤기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내부 유착 의혹과 관련해 광주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으나 김영근 광주경찰청장과의 면담은 불발됐다. 장 대표는 김 청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청사 출입을 막은 것을 두고 "대한민국 경찰의 민낯이고 수준"이라며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라 한 경찰이 저리 떳떳한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모든 수사권을 넘겨주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9일 오후 한성국 국무총리 접견을 연기하고 광주를 찾아 광주경찰청 항의방문에 나섰다. 이날 장 대표 일정에는 신동욱 최고위원,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김장겸 당대표실 정무실장,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이날 김 청장과 면담을 요구했지만, 청사 1층에서 출입을 제한하면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가로막은 광주경찰청 관계자들을 향해 "지금 보여주시는 모습이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이다. 경찰이 이 정도 수준밖에 안 되고 민낯이 이렇다고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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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보호 최우선 과제는 '아동학대' 신고 방지…학폭 기재도 폐지해야"
교권 보호를 위해 교사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보호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교육계 제언이 나왔다. 학교폭력(학폭) 가해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는 제도가 학부모 민원을 부추기고 있다며 제도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색하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흥행을 계기로 교권 보호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마련된 자리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보호자 등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는 최근 가파르게 늘고 있다. 보호자 등에 의한 교권 침해는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를 기준으로 2020년 116건에서 2024년 461건으로 약 4배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189건이 발생했다. 또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총 1065건으로, 월 평균 63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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