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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반대하던 국립발레단, 신임 단장에 김주원 발레리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김주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겸 대표를 임명했다. 김 신임 단장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한 후 국립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동해 온 발레리나다. 성신여대에서 무용예술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2006년에는 모스크바 국제 무용 협회가 제정한 세계적 권위의 무용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 신임 단장은 이날부터 3년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의 직무를 수행한다. 국립발레단은 1962년 창단 이후 다양한 발레 공연을 기획하고 차세대 무용인을 육성하며 우리나라 발레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전임 단장인 강수진씨가 퇴임한 후 신임 단장을 놓고 곳곳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발레단 경력이 없는 인사가 단장으로 정해졌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립발레단원들이 '낙하산 인사보다 예술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삼아달라'는 반대 성명을 냈다. 최 장관은 "신임 단장의 취임을 계기로 국립발레단이 발레의 저변 확대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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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이상이 있어야 현실 바꿔"…조현 '이상주의' 발언 정면 반박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6일 통일부의 대북 정책을 '이상주의'로 규정한 조현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이상이 있어야 현실을 바꾼다"라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서로 협조를 해야 정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업무보고에서 평화공존 정책 신중론을 내비친 데 대해선 "평화공존에 대한 확실한 의지와 함께 통일부에 대해 독려와 응원을 보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평화공존에 대한 (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는 분명하지 않나"라며 "업무보고 영상을 있는 그대로 다시 한번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메아리 없는 함성처럼 힘들겠지만, 인내심을 갖고 평화공존 정책을 계속하자'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장관은 전날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이어가는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구상을 발표했다.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으로 바꿔부르고, '주적'이라는 표현도 대체해 평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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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러시아 소행?…獨 공항서 '폭발물' 드론 발견·DHL기 비상착륙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폭발물이 탑재된 무인기(드론)가 발견돼 공항 운항이 일시 중단되고, 이륙하던 독일 물류업체 DHL 화물기가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해 비상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전날 밤 11시40분쯤 라이프치히-할레 공항 인근에서 미확인 드론이 발견돼 이 공항으로 향하던 마요르카발 여객기와 화물기 여러 편이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크라이나 안토노프 항공 화물기 인근에서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해 폭발물 처리 로봇을 현장에 투입했고, 발견된 드론에는 폭발물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안토노프 항공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을 운영 거점으로 사용해왔다. 소식통은 현지 경찰이 X선 촬영으로 드론 내부의 기뢰·기폭 장치를 확인했다며 "드론에 탑재된 폭발물은 비료와 가솔린으로 쉽게 제조할 수 있는 종류였을 가능성이 있고, 발견 당시 작동 불량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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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북한군, 러 서부에 배치…탄도미사일 최대 120기 지원 가능"
북한군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지원을 위해 러시아 서부에 배치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의 안드리 체르니악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통신에 "북한군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주에 이미 배치되기 시작했다"며 "이곳에 탄도미사일 최대 120기와 이동식 발사대(TEL) 최대 6기가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약 90명으로 구성된 북한군 미사일 부대를 보로네시주 지역의 제112 미사일 여단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체르니악 대변인에 따르면 북한은 탄도미사일(KN-23, KN-24) 40기와 운영 인력을 추가로 러시아에 파견했고, 최종 배치 규모는 다음 달로 예정된 북한과 러시아의 고위급 회담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로이터는 "체르니악 대변인이 언급한 이번 배치는 지난주 러시아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북한산 미사일 2기를 우크라이나로 발사한 시점과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성명에서 "러시아가 오랜만에 북한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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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북 접근에 선그은 외교부…조현 "현실적으로 어려워"
조현 외교부 장관이 통일부의 대북 평화공존 발전구상인 '4자 대화 동력 확보'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조 장관은 5일 대통령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은 이상주의에 근거한 희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상주의적인 말씀을 우리 정동영 통일부 장관께서 한 것이니까 디스카운트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장관은 이날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구상을 발표했다. 북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으로 바꿔부르고, '주적'이라는 표현도 대체해 평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주최하는 동방경제포럼에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통일부 안에 대해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것들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보고했다고 그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말의 함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통일부의 동방경제포럼 참여 검토에 대해선 "(참여 검토는) 외교부의 몫"이라며 "북한과 연계를 시키기에 통일부 장관이 보고를 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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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가 들썩…트럼프 '존스법' 또 유예한다는데[경제키워드]
미국 정부가 국내 휘발유 가격을 잡기 위해 '존스법(Jones Act)' 면제 조치를 추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텍사스주에서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을 위한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대통령의 지위와 영향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존스법 면제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백악관 기자간담회에서 정유사인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에 대해 "돈을 너무 많이 벌고 있다"며 주유소 소비자 가격을 낮추라고 압박했다.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은 미국이 해운·조선 산업을 보호하고 비상시 안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했다. 미국 항구 간 운송 시 미국산 선박과 미국인 선원만 이용하도록 강제하는 게 골자다. 이란 공습 이후 이 법은 이미 적용을 면제하고 있다. 지난 3월 시행된 조치는 한 차례 연장돼 오는 16일 만료된다. 현재 면제 조치는 지난 7월 말까지 약 200회 활용되며 존스법 역사상 최장기 정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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