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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사무역기구 "오만 앞바다 유조선 근처에서 폭발"
호르무즈 해협 근처 오만 앞바다에 위치한 유조선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OT)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선원과 선체는 무사하나 기름 일부가 해양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UKMOT는 이날 오만 수도 무스카트 앞바다에 있던 유조선 근처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인명 피해, 선체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벙커유 일부가 해양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벙커유는 원유에서 경유, 휘발유를 생산하고 남은 기름을 가리킨다. UKMOT는 "현재 관계당국에서 조사 중"이라며 "주변을 항행하는 선박은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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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종전' 희망 살리고싶은 亞 증시…혼조세 마감[Asia마감]
26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무리됐다. 일본 도쿄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 25% 하락한 6만4996. 09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목적의 매도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상장, 이란 전쟁 휴전 등을 둘러싼 기대감이 지수를 떠받친 덕에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10%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다. 또 이날 닛케이는 중동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이란 간 협상안에 협상 타결 30일 내로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를 제거하고 해협을 개방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 27% 하락한 4만3525. 37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 17% 내린 4145. 37에, 홍콩 항셍지수는 0. 03% 하락한 2만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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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에 해운 운임 껑충..선사들 잇따라 할증료 인상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통상적인 성수기보다 이른 시점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해 불확실성을 고려해 화물 수요가 몰리면서다. 업계에서는 종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물류 병목과 인프라 복구 지연으로 운임이 즉각 안정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테이너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2일 기준 전주 대비 3. 6% 오른 2218. 15를 기록했다. 지난 2월말 1200~1300선이었던 SCFI는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한데 이어 2200선까지 넘어섰다. 운임 상승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지역 리스크와 유가 상승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 통행 척수는 일평균 10척 수준으로 전쟁 이전 대비 90% 이상 급감했다. 호르무즈해협 통과 원유 운송량도 개전 이전과 비교하면 98. 2% 줄었다. 선사들은 우회 운항에 따른 벙커비 상승과 보험 비용 증가분을 운임에 전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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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장기화에 재활용 플라스틱 뜬다..페트값 급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원유 및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가격이 급등하자 재활용 원료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 신재 페트(PET) 가격이 톤당 약 180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초 대비 434달러 오른 것으로 이달 들어서만 추가로 114달러가 상승했다. 반면 재활용 페트(r-PET)는 원료 조달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며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PET와 r-PET 간 가격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정보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유럽 내 PET 가격은 지난 3월 r-PET 가격을 웃돈 이후 최근에는 그 격차가 톤당 500달러 수준까지 벌어졌다. 그동안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격 경쟁력이 높지 않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선택적 비용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이번 이란 전쟁에 따른 원료 수급 충격으로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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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감에도 환율 1500원대…언제까지 지속되나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에도 원/달러 환율은 좀처럼 15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증시 순매도가 13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외국인 주식 리밸런싱과 해외투자 흐름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1500원대의 고환율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장 중 전 거래일보다 12. 9원 내린 1504. 3원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향후 핵 협상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중동전쟁 변수가 완화됐음에도 원/달러 환율은 지난 15일부터 7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날은 총 19거래일에 달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2009년 2년 동안 환율이 1500원을 넘은 거래일 수가 14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불과 5개월 만에 이를 뛰어넘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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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이란과 협상 며칠 걸려…호르무즈 어떻게든 열릴것"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타결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인도 자이푸르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오늘 카타르에서 일부 회담이 진행됐다. 진전이 있었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초기 문서(MOU 초안)의 구체적인 문구를 두고 많은 대화가 오가고 있어 (체결까지는) 며칠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 중이다. AFP에 따르면 이란 고위 협상단은 중동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위해 중재국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이란 대표단은 카타르와 전쟁 종식 MOU 초안을 조율한 뒤 미국 측과의 간접 협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비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이루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미국과 이란이) 좋은 합의를 하거나 아니면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날 이란 선박 등을 겨냥한 미군의 공격을 설명하며 "호르무즈 해협은 어떻게든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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