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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연간 수주 목표 초과 달성…목표가 84만원으로 상향-IBK
IBK투자증권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매수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81만6000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 2% 증가한 24조6418억원, 영업이익은 95. 9% 늘어난 3조991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상선 매출에서 2024년 이후 수주한 물량의 매출 인식 비중은 56. 4%를 기록, 전년 대비 32. 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IBK투자증권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 효과가 수익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2024년 이후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IBK투자증권은 또 현재 미국산 LPG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한 에너지 공급망 교란으로 희망봉을 경유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운임이 급등했고 VLGC(대형 가스 운반선) 발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공급망 교란이 해소되더라도 이번 사이클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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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줄어드나" 속도조절론에 반도체주 우수수[뉴욕마감]
인공지능(AI) 업계에서 나온 속도조절론이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를 덮쳤다. 투자 축소 우려가 불거지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한 것.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날 장중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5%를 돌파하면서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5. 9% 하락했다. 관련주에선 엔비디아가 3% 넘게 밀렸고 브로드컴 AMD는 각각 4. 8%, 5. 6% 떨어졌다. 마이크론(-5. 25%), 인텔(-5. 59%),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7. 6%)도 낙폭이 컸다. 반도체 설계업체 마벨테크놀로지(-7. 32%),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8. 29%)·ASML(-7. 25%) 등도 큰 낙폭을 보였다. 반도체주 약세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46. 62포인트(0. 56%) 내린 2만6186. 4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가 37. 00포인트(0. 48%) 하락한 7619. 98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2. 09포인트(0. 29%) 떨어진 5만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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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도움 안 준 나라들, 미국에 보상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미국을 돕지 않은 국가들은 미국에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석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계속 흘러가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세계 각국은 이 사기극 같은 분쟁이 끝나면 미국에 비용을 보상해야 하며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라기보다 다른 나라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져 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메시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를 수입하는 동맹국과 주요 수혜국들을 겨냥해 사실상 '안보 비용 분담'을 강력히 요구하겠단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어떤 방식으로 비용을 청구할지는 확실치 않다. 지난 7월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화물가액의 20%를 통행료로 징수하겠다고 언급했다가 중동 정상들과의 대화가 생산적이었다며 하루 만에 철회한 바 있다. 한국을 비롯해 중동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주요 동맹국들로서는 향후 방위비 분담이나 경제·통상 외교 전반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청구서에 직면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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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는 데 하루 운임 13억원… 사우디 원유 수송에 무슨 일이?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대신 원유 우회 수송로로 이용해온 '동서 송유관'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 중단되자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이달 초 열흘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선적량을 지난달보다 늘렸고 추가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서 송유관은 아라비아반도를 가로질러 홍해 연안 얀부항까지 이어지는 1200㎞의 송유관으로 하루 최대 700만 배럴을 수송할 수 있다. 지난 11일 송유관 2곳 이상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 중단되면서 현지 관계자들 사이에선 재가동에 수주가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사우디의 원석 수출량은 이미 크게 줄어든 상태다. 유조선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사우디의 전체 원유 선적량은 하루 평균 약 300만 배럴로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이달 초 수출량을 하루 약 400만 배럴로 늘리고 이 중 100만 배럴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나머지는 동서 송유관을 통해 홍해로 수송하면서 원유 수출 확대에 시동을 걸었지만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으로 이마저 여의치 않게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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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5~7일치만 남아… 전세계 원유 4% 공급 차질 불가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의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1200㎞ 길이의 동서 송유관이 폐쇄된 데다 미국 정부가 이란과 협상에서 호르무즈해협 문제를 배제하려는 조짐까지 보여 전 세계 석유시장의 위기감이 커진다. 로이터통신은 14일 사우디 내 1200㎞에 달하는 동서 송유관이 폐쇄돼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4%가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송유관 복구에 최장 5~6주가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사우디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우디의 원유공급은 이미 크게 위축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사우디의 지난달 원유 공급량은 하루평균 600만배럴로 한 달 전보다 230만배럴 줄었다. 30여년 만에 가장 적다. 로이터는 원유수출 관련 소식통의 말을 인용, 얀부항의 원유재고가 현재 5~7일치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모카공항과 예멘 내 후티 거점을 공습하며 반격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후티 측은 사우디가 자신들을 향해 50여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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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유가·AI' 삼중고에 휘청… 코스피 3%대 하락
14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과 중동발 국제유가 급등이 맞물리면서 3% 넘게 하락마감했다. 당분간 미국 증시 및 국채금리, 중동정세와 국제유가의 움직임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5. 54포인트(3. 26%) 하락한 6684. 3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조9745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2875억원, 1조17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금리인상 조짐에 중동상황 악화로 인한 유가급등, 여기에 AI(인공지능)업황에 영향을 미칠 업계의 비관적 발언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삼성전자는 4. 05% 하락한 24만9000원, SK하이닉스는 6. 35% 내린 169만7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8. 17%) 삼성전자우(-5. 12%) 삼성전기(-4. 50%) 등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하락했다. 반면 우리금융지주(4. 99%) KB금융지주(KB금융·2. 08%) 등 금융주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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