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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은 '총력전'…韓 국방비, 北 GDP보다 많다
현대전의 성패는 군사력뿐 아니라 전방 무기 체계를 생산·보급할 수 있는 국가 경제력과 산업 기반에서 갈린다. 국가의 총역량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현대전은 '총력전'으로 불린다. 방위력의 근간인 국방 재정과 방위산업 역량에서 남북한의 격차는 이미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벌어져 있다. ━韓 국방비만 '北 GDP 1. 4배' 쓴다━ 남북의 군사적 체급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표는 국방 예산이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북한의 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024년 기준 약 43조7000억원 수준이다. 같은 해 한국의 명목 GDP는 2556조9000억원, 국방 예산은 59조4000억원이었다. 올해는 65조8642억원에 이른다. 한국의 방위비 지출액만으로도 북한 전체 국가경제 규모(GDP·국내총생산)보다 많다는 얘기다. 1970년대 남한의 경제 규모가 북한을 추월한 이후 남북 국방 예산도 격차가 커졌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8년 북한의 국방 지출은 16억440만달러(약 2조4563억원)으로, 한국(430억7000만달러)이 약 26배로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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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또 상어 습격…시드니 해변서 공격당한 여성 '중태'
호주 시드니의 해변에서 30대 여성 수영객이 상어에게 물려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호주 전역에서 상어 공격이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AFP통신, 호주 ABC 등 외신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쯤 시드니 쿠지 해변 인근 바다에서 수영 중이던 35세 여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쿠지 해변은 해안 산책로로 유명한 시드니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경찰은 목격자들이 피해 여성을 물 밖으로 구조한 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해변 인근 럭비 경기장으로 옮겨진 뒤 헬리콥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구조대원 마이크 코를리스는 피해 여성이 해안에서 약 30m 떨어진 지점에서 수영하던 중 공격당했다며 왼쪽 다리와 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당국은 쿠지 해변을 포함한 인근 해변들을 48시간 동안 폐쇄했으며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변을 재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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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3골' 미국, 7만 관중 앞 파라과이에 4-1 완승 '발로건 멀티골 폭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만여 홈 관중 앞에서 대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파라과이를 4-1로 완파했다. 무려 7만 492명의 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둔 미국은 각 조 1위와 2위, 그리고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권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첫 경기부터 완패를 면치 못한 파라과이는 토너먼트 진출 경쟁에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파라과이 미드필더 다미안 보바디야(상파울루)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이어졌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전반 31분 점수 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 돌파 후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의 컷백을 폴라린 발로건(AS모나코)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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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잘 부탁해요 코치님" 친구 日 유학 소식에 롯데 김진욱도 직접 부탁했다 "워낙 열심히 하는 친구니까 같이 잘했으면..."
롯데 자이언츠 좌완 김진욱(24)이 동갑내기 좌완 이의리(24·KIA 타이거즈)의 반등을 믿었다. 김진욱은 지난 1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두 번째 태극마크였다. 데뷔 첫해 잠재력 하나로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대표팀에 승선했던 막내는 어엿한 좌완 에이스로 성장해 실력으로 한 자리를 따냈다. 당시 대표팀엔 또 한 명의 2002년생이 있었다. 그해 KBO 신인왕을 차지한 이의리였다. 당시 이의리는 고졸 신인임에도 전반기 14경기 평균자책점 3. 89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김진욱이 같은 기간 17경기 평균자책점 8. 07로 부진했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5년이 흘러 상황이 역전됐다. 김진욱이 기나긴 인내의 시간 끝에 토종 에이스로 성장했다. 올해 12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 20, 70⅓이닝 54탈삼진으로 롯데 선발진 중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이의리는 팔꿈치 수술을 하고 성장세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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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28점 폭발' 여자배구, 대만에 3-2 진땀승... 5전 전승으로 AVC컵 4강 진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4강(준결승)에 진출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필리핀 캔돈 시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대만에 3-2(25-19, 19-25, 25-27, 25-21, 15-12) 재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따낸 뒤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궁지에 몰린 한국은 그러나 4·5세트를 따내며 2시간 11분 혈투를 끝냈다. 한국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블로킹 7개 포함 무려 28점을 책임진 가운데 이예림(현대건설)이 13점, 나현수(현대건설)도 12점으로 각각 힘을 보탰다. 앞서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호주에 이어 대만까지 꺾은 한국은 5전 전승으로 A조를 1위로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 1위인 한국은 B조 2위 베트남(4승 1패)과 13일 오후 8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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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국' 착각 [PADO]
1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다보스포럼 참석자들에게,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국가들은 더 이상 각자 따로 협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식탁에 앉아 있지 않다면 . 우리는 메뉴 위에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 표현은 시대의 분위기를 정확히 포착했다. 각국 수도와 국제회의 현장에서 중견국들은 갑작스럽게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싱크탱크 보고서와 신문 칼럼들은 인도를 핵심 '스윙 스테이트'로 묘사하고, 브라질·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를 성공적인 헤징 전략의 모델로 내세우며, 호주·캐나다·유럽·일본·한국에는 더 긴밀히 공조하고 미국 의존도를 낮추라고 촉구한다. 새로운 용어들도 뒤따랐다. 전략적 자율성(strategic autonomy), 다중정렬(multialignment), 미니래터럴리즘(minilateralism), 가변적 기하(variable geometry) 같은 표현들이다. 일반적인 해석은 이러한 움직임이 다극화 세계의 도래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즉, 미국은 지배력을 잃어가고 있다, 나머지 국가들의 부상은 서방 중심 질서의 대안을 만들어냈다, 기존의 위계질서는 중간 규모 국가들이 협상하고 중재하며 강대국들을 서로 견제하게 만드는 보다 느슨한 체제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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