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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팔아" 현금 600만원 들고 '인천 칼부림'...도피 준비했나
인천 구월동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10명을 공격한 50대 남성이 범행 당시 600만원이 넘는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A씨(59)의 소지품에서 현금 600만원 이상이 발견됐다. A씨는 "보유하던 귀금속을 팔아 마련했다"는 취지로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이후 도주할 목적으로 현금을 준비했는지 등 구체적인 소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일정한 직업 없이 간헐적으로 일용직에 종사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상업시설에서 일면식 없는 시민 10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10명 중 19세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나머지 9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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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무차별 강력 범죄에 전쟁 각오…범정부 합동 대응 기구 만들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관계성 범죄와 불특정 다수 국민들을 향한 무차별 범죄 같은 강력 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특단의 대책을 조속하게 수립해야 되겠다"며 "특히 이를 전담할 범정부 합동 대응 기구 같은 걸 만들어 기존 대책에 빈틈이 없었는지부터 면밀 점검해야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관계성 범죄로 인한 인명 피해, 흉기 난동 같은 흉악 범죄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이 매우 크다"며 "무고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같은 범죄는 피해자 개인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군다나 이들 범죄의 피해자가 주로 여성 등 약자라는 점에서 보다 세심하고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겠다"며 "피해자 보호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전자발찌 착용자 등 범죄 유발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봐야겠다. 실제 파악을 바탕으로 위험 수준별 맞춤형 예방 대책, 실효적인 피해자 보호 방안도 꼼꼼하게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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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文정부 불법사찰' 공세…"與, '좌로남불' 말고 김현미 증인 협조"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민간인 부동산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관련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의 증인출석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종합감사에서 블랙리스트 문건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김 전 장관, 이문기 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이동환 한국부동산원 청주지사장 등 관계자들을 증인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국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당시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전문가 19명의 주요 발언과 부동산 자산 현황, 매입 경위 등을 불법 사찰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주 문건 최초 공개 당시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듣도 보도 못한 문건이다', '진짜인지 어떻게 아나', '민생국감해야 된다'하셔서 다시 되묻고 싶다"며 "민주당 의원님들이 핏대 세웠던 연어 술 파티 의혹,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 문건 하나라도 있었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 검찰개혁 입법 청문회에 민주당 측 증인으로 출석한 조경식 전 KH그룹 부회장을 겨냥해 "그럼에도 동거녀를 흉기로 폭행한 전과 9범을 국회 청문회에 불러들여 이재명 대통령이 무죄라고 외치게 하고 국회와 검찰, 대법원까지 다 뒤집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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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로 흉기 막다 쿵"...인천 흉기난동 긴박했던 5분 CCTV 보니
인천의 한 복합상가에서 10명을 다치게 한 흉기난동 피의자를 시민들이 의자와 우산 등을 이용해 제압하는 긴박한 장면이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14일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씨(59)가 시민들에게 제압되는 모습이 담긴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파란색 상의를 입은 최씨가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하는 모습이 담겼다. 시민들은 의자와 우산 등을 들고 최씨 접근을 막으며 맞섰다. 한 남성은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의자를 앞세워 최씨의 공격을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으로 넘어졌지만 다시 몸을 일으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당시 여자친구와 식사하기 위해 건물에 머물던 나현준씨(31)로 알려졌다. 나씨는 지난 1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의자를 던지기도 하고 휘두르기도 하면서 흉기를 휘두르는 A씨의 공격을 가까스로 막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영상에서는 최씨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모습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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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당해 분노 시작"…인천 흉기 난동범 30년 지인의 증언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이 과거 전처와 부동산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처벌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범인의 30년 지인이 당시 사건의 배경을 언론에 밝혔다. 15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인천 흉기 난동범 50대 최모씨와 30년간 알고 지냈다는 A씨는 "최씨가 전세 사기를 당한 뒤 격한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2004년 부동산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처벌받은 전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 A씨는 "당시 최씨가 사기 친 부동산 업자를 죽인다고 말했다"며 "그 사건 이후 (폭력적 성향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최씨는 2015년 재결합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전처에게 흉기를 휘둘러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전처 사건에서 최씨가 억울해했다"며 "함께 술 마시던 전처가 자해하려는 걸 막았던 것"이라고 옹호했다. 하지만 법원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경찰관이 최씨 팔을 내리치는 등 제지했음에도, 피해자를 찌르려고 했다"며 "다수의 폭력 전과와 음주 문제, 정신과 질환 등이 있어 또다시 살인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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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관과 점심 먹고 휴학계까지 낸 뒤…인천 칼부림 타임라인
인천의 한 복합상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10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범행 직전 재학 중인 대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범행 당일 보호관찰관과 점심을 먹고 약물 복용 여부까지 검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전날 수사 브리핑을 열고 흉기난동 피의자 A씨(59)의 범행 당일 행적과 수사 상황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8시42분쯤 인천 계양구 임학동 자택에서 흉기가 든 배낭을 메고 나왔다. 이후 계양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약 2시간 동안 알코올 중독 관련 상담을 받았다. 과거 살인미수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A씨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다. A씨는 범행 당일에도 보호관찰소에서 담당 보호관찰관과 면담하고 정신질환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약을 제대로 복용했는지 검사받았다. 오전 11시55분쯤에는 인근 순댓국집에서 보호관찰관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 A씨는 경인교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인천시청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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