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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다리 절단, 최선이었을 것"…의사가 본 인천 요양병원 사건
인천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가 요양병원 입원 중인 80대 환자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된 가운데 한 현직 의사가 병원 측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다. 양성관 의정부 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지난 22일 SNS(소셜미디어)에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믿기 어려웠다. 수술실도 아닌 병실에서, 메스가 아니라 가위로 다리를 자를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붕대로 감싼 사람 다리가 발견됐다. 당초 강력 사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해당 다리는 인천 중구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80대 여성 환자 A씨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심장 기능 저하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가 괴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요양병원 측은 경찰 조사에서 '절단한 다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원봉사자 실수로 재활용품으로 분류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대해 양 과장은 "당뇨에 치매 가능성까지 있는 고위험군 환자가 갈 곳은 요양병원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미 대학병원에서 수술하지 않기로 한 환자인데 괴사는 계속 진행되니 요양병원 측도 난처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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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 AI·메타버스 에듀테크로 '2년 연속 교육대상'
이준모 젭 이사(사진 오른쪽)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의 '2026 제12회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에서 AI·메타버스 에듀테크 부문으로 '교육대상 2년 연속상'을 수상한 뒤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수와 기념 촬영 중이다. 젭은 국내 학교의 80% 이상이 사용하는 에듀테크 플랫폼을 개발한 업체다. AI 퀴즈 플랫폼 '젭 퀴즈'와 '젭스쿨'(교사용 올인원 수업 콘텐츠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젭 퀴즈'는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약 100만 명의 사용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에듀테크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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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줍줍에 8500 턱밑, 안심 이르다…롤러코스피 운명 '이것'에 달려
코스피가 갈지자 행보 끝에 8500 턱밑까지 반등하며 전날 빚어진 급락 충격을 덜었다. 반도체주 저가매수 행렬이 지수를 밀어올렸다. 피크아웃 우려를 고조시킨 미국 마이크론의 분기실적 발표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증시 변동성은 주말 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7. 18포인트(3. 26%) 오른 8471. 02로 장을 마쳤다. 개장 46분 만에 8577. 52까지 급등한 뒤 상승분을 반납, 낮 12시3분 8080. 99까지 내린 뒤 재반등한 결과다.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 종가는 사상 최고치인 94. 81을 기록했다. 개인은 2조6310억원어치, 기관이 1조90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4조65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고 한국거래소는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선 반도체주의 표정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3만500원(9. 84%) 오른 34만500원, 삼성물산은 2만6500원(5. 82%) 오른 48만1500원을 기록한 반면 SK하이닉스는 2만5000원(0. 98%) 올라 강보합권인 258만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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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D램 89%·낸드 103% 급상승에 스마트폰 가격 역대 최대폭 뛴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이 역대 최대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스마트폰용 D램과 낸드플래시(낸드) 가격은 한 분기만에 80% 이상 껑충 뛰었다. 메모리 가격 강세가 장기화되면서 스마트폰 가격 인상 압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467달러(약 72만원)에서 올해 565달러(약 87만원)로 약 2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상승률과 상승폭(98달러)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반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0억9300만대로 전년 대비 12. 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스마트폰 가격 상승과 출하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메모리 제조사들이 HBM(고대역폭메모리)과 AI(인공지능) 서버용 제품 생산에 집중하면서 소비자용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된 영향이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저전력데이터더블레이트)5X 12GB(기가바이트) 가격은 전 분기 대비 8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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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익충입니다만?" 러브버그에 의왕시가 꺼낸 살충제 없는 묘안
경기 의왕시가 급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관련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련 민원이 최근 3일 만에 약 80건이 접수됐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고 오히려 낙엽 등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익충으로 분류된다. 살충제를 사용할 경우 꿀벌 등 다른 익충과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화학적 방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시는 박멸 목적의 살충제 방제 대신, '포집기 운영'과 '보건소 정기 방역'을 병행하는 친환경 대응 체계로 시민 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포집기'의 경우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빛과 유인 물질을 이용해 해충을 유도해 포집하는 물리적 방제 방식이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러브버그 및 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다. 시는 산책로와 황톳길, 공원, 하천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생활권에 해충 포집기 131대를 설치해 러브버그 대응에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 러브버그 발생 동향에 따라 그 대응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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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벤처투자 한우물…수도권 투자사가 에코프로파트너스 찾는 이유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요즘은 그룹 계열사에서 스타트업들을 더 찾아달라고 요청이 들어와요.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들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재평가하기 시작한 것이죠" 에코프로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에코프로파트너스를 이끄는 이재훈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전도사가 됐다. 2020년 설립 이후 지속해서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계열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매칭한 게 잇달아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다. 대표적 성과 중 하나는 폐배터리 재활용 계열사 에코프로CnG가 개발한 '폐배터리 전해액 재활용 기술'이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충북 청주에 있는 정밀소재 벤처기업 엘에스켐을 발굴해 에코프로CnG와 매칭했고, 양사는 기술협업을 기반으로 폐배터리 전해액에서 고순도 리튬염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양사는 최근 설비 확장을 위한 후속 협업에도 나선 상태다. 해당 협업은 지난해 7월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시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토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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