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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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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을 돕겠다는데 진심입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면서 월 6만원대 국내 최초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대를 이뤄내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오 시장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상당수 경기도민의 경우에는 (5월 시행 예정 경기도의 교통정책인) '더(The) 경기패스'로 충분치 않다"면서 "서울시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임하는데 경기도는 아예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동행카드와 '더(THE) 경기패스'를 정치 문제로 바라보는 것 같다는게 오 시장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경기도민 입장에선 섭섭하고 당황스러운 일"이라며 "(경기도의) 전향적 검토를 요구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한강의 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 들어 속도를 내고 있는 한강르네상스사업 2. 0 버전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삶의 질 선사하며 높아질 한강의 가치 자체에 애착이 간다"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 다양한 축제는 물론 서울항과 리버버스(수상버스), 트윈링(대관람차) 등이 한강의 매력요소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상화되기까지 집값은 더 내려가야 합니다. 다른 결정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최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부동산 시장과 서울 집값에 대해 하향 안정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원칙을 재확인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대해서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오 시장은 "사람들은 당장 집값이 내려가면 부동산 시장 전망이 어둡다고 할지 모르지만, 집이 더 이상 투기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치솟았던 집값이 시민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상화되기까지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도 기존 입장과 같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서울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면적은 총 55.85㎢다. 이 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 부동산을 거래할 때 관할 시장, 구청장 등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매할 수 있기 때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012년 칼럼에서 당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이렇게 언급한다.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에 맞설 수 있는 정부 고위 인사가 늘 있는 건 아니다. 박 장관에게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 박 전 장관은 기재부 장관 시절 불필요한 복지 확대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소신은 그대로다. 박 전 장관은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구조적 문제의 린치핀(Linchpin)은 포퓰리즘에 편승한 불공정한 시스템"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정책 오염이 심각하다"고 현재를 진단했다. 린치핀은 '비녀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녀장은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축에 꽂는 핀이다. 핵심이라는 표현으로 활용된다. 박 전 장관은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린치핀으로 가족을 꼽았다. 인구문제 극복 과정에서 가족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경제교육단체협의회장,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성균관대 이사장, 기재부 중장기전략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전 장관을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경제교육단체협의회에서 만났다. 인터뷰가 이뤄진 날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었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을 처음 만나는 10명 중 3~4명은 '일론 머스크'를 떠올린다고 한다. 커다란 눈에 이마가 드러나는 짧은 헤어스타일, 홍조 띈 얼굴 등이 머스크와 판박이라는 것이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닮은 것은 외모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경운기나 트랙터가 떠오르는 농기계 회사의 경영인이 AI(인공지능)와 딥러닝, 자율주행 기술을 이야기한다. 대농의 기술력은 무인 농기계를 넘어 마우스 클릭으로 농사를 짓는 단계를 앞두고 있다. 엔진 기반의 자동차 산업을 전기계통으로 시장의 룰을 바꾼 머스크가 자동차업계 이단아로 인식되는 것처럼 농기계 회사에 'AI 로보틱스'라는 생소한 비전을 제시하는 원 부회장에게서 머스크가 연상된다는 평가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언론에서는 그가 주도하는 혁신적 변화를 보고 대동에 '농슬라'(농기계+테슬라)라는 별칭을 붙여줬다. 원 부회장은 2019년 대동공업 전략기획부문장 전무로 영입되면서 대동과 연을 맺었다. 대동에 입사해 △스마트 농기계&팜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등의 미래 시업 전략을 수립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했다.
'대동'은 한국 농업 기계화의 역사다. 경운기, 이양기, 트랙터, 콤바인까지 모두 한국 최초로 만들었다. 그렇게 대동은 국내 농기계 시장의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해외 진출 후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콤팩트 트랙터 부문 3위까지 올라섰다. 대동은 이제 농기계 제조 기업에서 '미래 농업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미래농업'을 리딩하기 위해 AI(인공지능)를 도입하고 데이터를 학습시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할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AI 솔루션을 구현할 하드웨어는 대동이 생산하는 농기계들이다.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를 지난해 선보였고 2년 후엔 기계가 스스로 판단해 농사짓는 온디바이스 AI 트랙터가 나온다. 농작업을 도울 로봇들은 올해부터 시장에 선보인다. 이 모든 과정이 원유현 부회장(사진)이 대동에 합류한 2019년 이후 진행되고 있다. 원 부회장을 만나 대동이 그리는 '미래 농업 솔루션 기업'의 청사진을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0년 선포한 비전 '미래농업 리딩 기업'의 의미는 무엇인가 ▶2050년에는 글로벌 인구가 100억명에 도달하는데 경작지는 감소하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보험 관련 업무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보험과 인연은 25년 전 처음 시작됐다. 한국은행에서 금융감독원으로 자리를 옮긴 허 원장은 당시 보험감독국 인허가팀장을 맡았다. 이후 보험총괄팀장·특수보험팀장·보험감독국장을 거쳐 보험 담당 부원장보까지 지냈다. 금감원에서 퇴직한 후엔 금융보안원 제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보험 전문가로의 탄탄한 입지에 금융보안원에서 겪은 혁신 경험은 보험개발원을 탈바꿈하는 원동력이 됐다. 허 원장은 금융보안원장으로 취임한 뒤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당시 허 원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 4차 산업혁명 관련 행사에 참여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승자독식'을 깨달았다. 다가오는 새 시대를 준비하지 않으면 패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보험 업계의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허 원장은 보험개발원의 역할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험개발원의 기본 업무가 참조순보험요율 산출이지만 이 일은 사람보다 인공지능(AI)이 더 잘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저출산·고령화로 보험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보험사의 신시장 개척을 돕는 지원자가 되겠다고 했다. 제3보험과 펫보험 등 경쟁력 있는 신상품도 보험개발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보험개발원은 손해보험사의 주력 상품인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허 원장은 보험개발원이 기존의 역할을 넘어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험개발원에 모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되겠다는 포부다.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전송대행기관으로 준비에도 들어갔다. 이미 정보화전략계획(ISP) 컨설팅을 발주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허 원장에게 보험개발원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다음은 허 원장과의 일문일답. -보험개발원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린다. ▶보험개발원이 수행하는 주요 업무는 보험 관련 통계를 분석해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하는 것이다.
민선 8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활동 당시 강성 행보를 보여 보수성향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레고랜드 여파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탁월한 조율능력으로 도정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비롯해 2024 평창동계청소년 올림픽 등 도내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방선거 당시 1호 공약이 '반도체 공장 유치'일 정도로 반도체 산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월 원주시에 개소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교육센터는 김 지사가 각별히 공을 들인 작품이라는 후문이다. 1964년 10월 강원 춘천시 출생으로 △춘천교대부설초등학교 △춘천 소양중학교 △춘천 성수고등학교를 거친 '춘천 토박이'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소년급제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1989년 사법연수원 18기로 수료하고 공군 소속 국군기무사령부 공안담당 군법무관으로 복무했다. 1992년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에 발령받은 후 대구지검 의성지청, 서울지검 공안1부,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춘천지검 부장검사, 대검 특별수사부 조직범죄과장,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등을 지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국가핵심기술 중심의 미래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수소 해트트릭'(수소 클러스터, 수소 규제자유특구, 수소시범도시)을 달성한 데 이어 올 초에는 반도체 인력양성 관련 약 180억원 규모의 국비사업도 확보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와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을 맺고 전문 인력양성에도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를 논의하기 위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직접 찾기도 했다. 김 지사는 "우리 도는 태양광, 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적의 환경과 여건을 갖춘 만큼 미래 강원도는 물론 수도권과 중부권을 아우르는 미래 수소경제 기반을 완성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삼성전자와 손잡고 2026년 반도체 교육센터 완공을 시작으로 우리 도만의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원도'하면 아직까지 국내 대표 관광지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산업계에서는 '신산업' 메카로 주목하는 분위기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는 한국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기틀을 잡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로 꼽힌다. 지난 연말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글로벌(Global·전 세계) ETF 콘퍼런스(Conference·대규모 회의) 서울'에서 개인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ETF 도입을 위해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당국 실무자들을 일일이 만나고 다니며 법 개정을 이끌어낸 일화도 유명하다. 1961년생으로 연세대에서 경제학 학사·행정학 석사학위를 받고 여의도에 발을 들였다. 한국종합금융, SK증권을 거친 뒤 2000년 삼성자산운용(당시 삼성생명투신운용)에 입사했다. 2002년 액티브상품 위주였던 국내 펀드시장에 사상 처음으로 ETF(상장지수펀드)를 들여오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2009년에는 인버스 ETF, 2010년에는 레버리지 ETF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2021년까지 부사장으로 근무한 후 2022년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겨 회사의 ETF 브랜드 'KINDEX'를 'ACE'로 교체하고 조직개편을 이끌면서 적잖은 성과를 올렸다.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품이다. 개별 주식을 고르지 않아도 투자 방향만 잘 정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펀드의 장점, 언제든지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수 있는 주식의 편리함이 더해지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다. 한국 ETF 순자산총액은 2020년말 52조원에서 2023년말 121조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반도체 업황이 좋을 것 같으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식 대신 반도체 ETF를 먼저 보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 대표는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ETF를 선보인 인물이다. '한국 ETF의 아버지'라는 그는 2002년 삼성자산운용에서 국내 첫 ETF를 선보였고 아시아 최초의 인버스 ETF와 레버리지 ETF를 상장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 대표는 2022년 한투운용 지휘봉을 맡아 이직한 후 새로운 ETF 브랜드명 에이스(ACE)를 안착시켰고 차별화된 ETF를 선보이는 등 변화를 이끌고 있다. 배 대표 부임 후 한투운용의 순자산액은 2배이상 늘었고 시장점유율도 5% 수준으로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문화예술 전문가로 정평이 났다. 이명박 정부의 문화 및 미디어 정책 입안에 깊이 관여했고, 장관 임명 전까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성균관대 재학 시절엔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이른바 전두환 정권이 들어선 1980년 '서울의 봄' 시기에 체포됐다. 강제 군입대로 해병대를 선택해 헌병으로 복무했다. 복학 이후에도 6·29 민주화 선언 때까지 학생운동을 지속했고, 13대 대선에서 YS 캠프 합류를 계기로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이후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총재시절 비서로 정계에 공식 입문했다. YS가 정권을 잡은 뒤 내세운 문민정부에서 대통령 제2부속실장(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16대 국회부터 경기 양평·가평·여주에서 내리 5선에 성공했다. 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의 맏형으로 보수 정치계의 '개혁파'를 상징하기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개혁특위 간사를 맡았던 16대 국회 때 통과시키면서 '오세훈법'으로 불리고 있는 정치 관계 3법의 대표 발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