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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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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씨(60·개명 후 최서원)의 딸 정유라씨(20·개명 전 정유연)는 고교 시절 훈련과 대회 출전을 이유로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서류상 법정 출석일수를 충족했다. 심지어 고3 때는 실제 학교에 등교한 날이 28일밖에 되지 않지만 이 역시도 정씨의 졸업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정씨는 또한 연간 대회 출전 횟수를 4회로 제한하는 교육당국의 지침도 어겼다. 최순실씨는 딸이 이 같이 규정을 수도 없이 어기는 과정에서 담임교사와 교장에게 3번이나 돈봉투를 건넸다. 이 모든 의혹에 대해 키를 쥐고 있는 이는 올해 8월까지 청담고 교장으로 근무한 뒤 퇴직한 박모씨다. 박 전 교장은 서울시교육청 감사 문답을 통해 "최씨가 돈을 건넸으나 받은 적은 없다"며 특혜의혹을 부인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제공받아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 박 전 교장은 정씨가 고3 1년 내내 수업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을 출석인정 처리했다.
정유라씨의 고교 담임교사들이 정씨의 잦은 조퇴를 내부결재공문 없이 모두 출석으로 기재한 정황이 포착됐다. 특히 1학년 담임교사는 서울시교육청과의 문답에서 "실제 등교한 후 오후에 조퇴한 134일도 출석으로 기재했다"면서도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은 없다"며 특혜의혹을 부인했다. 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정유라씨 관련 면담 대상 및 내용' 자료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특별장학 및 감사예비조사 과정에서 정씨의 담임교사 3명과 당시 교장, 예체능부장 등 5명을 면담했다. 면담 내용에는 정씨가 청담고에 재학한 3년 동안 출석일로 기재된 날에도 오후에는 조퇴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씨의 1학년 담임 김모 교사는 "실제 등교한 후 오후에 조퇴 134일을 한 것도 어차피 출석인정이므로 출석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지난달 공개한 정씨의 1학년 출석부에 출석인정 조퇴는 단 1건도 없
한미약품 전직 임원이 베링거인겔하임의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 계약해지 사실이 공개되기 직전 한미약품 주식을 전량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한미약품 내부로부터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한미약품 전직 임원 A씨가 악재 공시 직전에 보유주식 1360여주를 전량 처분한 정황을 잡고 A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A씨는 2000년대 중반 한미약품에 입사해 지난해 상무로 퇴직했다. 한미약품 미공개정보유출 의혹 사건을 조사하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계약해지 정보를 사전 입수한 A씨가 9월30일 한미약품의 공시 직전에 보유 주식을 모두 매각한 정황을 파악했다. 금융위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검찰은 최근 A씨 자택과 휴대전화를 압수 수색해 정보유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A씨가 처분한 주식가치는 9월29일 종가(62만원)기준으로 8억4000만원 규모다. 기술수출 실패로 30일 한미약품 주가가 18.1% 급락한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직접 검찰 조사에 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기업을 상대로 한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이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증언이 나온 가운데 검찰 조사를 회피할 경우 더 큰 국민적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검찰의 조사를 받는 상황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검찰 수사 과정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정도로 많은 증거들이 나온다면 박 대통령으로서도 검찰 조사에 응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도 박 대통령의 검찰 조사 수용 가능성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미리 예단해 말할 수 없다"며 여지를 남겨뒀다. 이날 임명된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도 춘추관에서 기자들로부터 박 대통령의 검찰 조사 수용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사건을 확실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보험료를 인상한 5개 손해보험회사가 내년 1월부터 출고된 지 5년 미만인 LPG 차량에 대해서는 보험료가 원래대로 다시 인하된다. 5년 이상 된 LPG 차량의 보험료도 재산정돼 조정될 예정이다. 3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LPG 차량의 보험료를 인상한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KB손해보험 등 5개사에 공문을 보내고 일반인이 구입할 수 없는 출고 5년 미만의 LPG 차량에 대해서는 보험료 할증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LPG 관련 법에 따르면 출고한 지 5년 미만의 LPG 차량은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일부 한정된 사용자만 구입할 수 있고 5년 이상 된 차량은 일반인도 살 수 있다"며 "보험사들이 LPG 차량의 보험료를 인상하면서 이 구분 없이 요율을 산정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부담이 늘어난 점을 발견해 시정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5개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 엔진방식별 손해율(받은
병원 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내년 4월부터는 ‘단독형’으로만 판매된다. 그간 보험가입자 100명 중 97명은 실손보험을 종신보험이나 암보험 등 주계약에 붙여 특약형으로 가입해 왔다. 단독형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월 1만~3만원 수준으로 저렴해진다. 반면 특약형으로 가입하면 총 보험료가 월 수십만원에 달한다. 금융당국은 실손보험 상품을 전면개편해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비급여주사 등 3가지를 별도 특약으로 분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조만간 보험업 감독규정을 개정해 내년 4월부터 실손보험을 단독형으로만 판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특약형과 단독형 가운데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단독형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주계약에 특약 형태로 가입하는 상품에 비해 훨씬 저렴한데도 단독형 상품 가입률이 수년째 늘지 않고 있다”며 “실손보험을 단독형으로만 판매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진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이 루비이통의 한국 에이전시인 부루벨코리아와 '특허 취득 조건부 입점 협약'을 체결하고 루이비통 입점을 확약받았다고 발표한 데 대해 부루벨코리아 측이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부루벨코리아는 지난 1일 현대면세점의 관련 발표 직후 롯데, 신라, 신세계면세점, SK네트웍스 등에 대표 명의의 공문을 보내 현대면세점 발표와 관련 언론보도 내용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부루벨코리아는 프랑스 부루벨그룹의 한국 지사로 1960년 국내에 진출한 후 루이비통, 디오르, 펜디, 쇼메 등 글로벌 브랜드 40여 개를 국내 면세점에 공급하고 있다. 부루벨코리아는 공문에서 "브랜드들의 입점 결정 권한을 부루벨코리아가 가지고 있지 않다"며 "매장 오픈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브랜드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올 연말 관세청의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발표가 있기 전까지 현대면세점과 어떤 협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면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리콜 은폐 의혹을 제기한 자사 엔지니어 김모 부장(54)에 대해 해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자료를 탈취해 무단 유출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 등을 일방적으로 주장해 회사 명예를 훼손하는 등 사규를 명백히 위반했다는 사유에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김 부장을 대상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었으며, 징계 수위 논의 끝에 이날 해고 결정을 내려 당사자에게 통보했다. 김 부장은 지난 9월 현대차의 리콜 은폐·축소 의혹을 일부 국내 언론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등에 제보했으며 "공익을 위하고 합법적으로 회사 관행을 고칠 것"이라고 밝혀왔었다. 그러나 현대차는 김 부장이 특정 개인 및 인터넷 등에 회사에서 무단으로 훔쳐낸 자료를 유출하고 회사의 반환 요구에 따르지 않은 점을 주요 징계 사유로 들었다. 김 부장은 내부에서 취득한 정보에 대한 비밀보호 서약서도 작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 상사에 대한 구명 등을 요구했던 점도 징계 수위 판단
최순실씨 국정농단 파문에서 또 다른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씨 언니 최순득씨가 박근혜 대통령 피습 당시 자택 내부에 감시용 CCTV(폐쇄회로화면)를 다수 설치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순득씨가 평소 막말 등으로 '갑질'을 해 운전기사들이 수시로 관뒀다는 진술도 쏟아졌다. 이웃들은 순득씨를 박 대통령과 남다른 관계를 가지고 거침없는 생활을 이어온 사람으로 기억하지만 웬일인지 각종 의혹이 불거진 뒤로 이 집안 식구들은 자취를 감췄다. 2일 최순득씨 주변 인물들의 말을 종합하면 최씨는 2006년 5월20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괴한에게 면도칼로 피습당한 사건 직후 현재 거주 중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 내부에 CCTV 9대를 설치했다. 박 대통령이 피습 후 순득씨 집에 머물며 몸을 추슬렀다는 항간의 추측에 힘이 실리는 정황이다. 10여 년째 순득씨를 잘 알고 지낸다는 A씨는 "박 대통령을 간호하기 위한 조치인지는 정확지 않으나 박 대통령 피습 사건이 일어나자 최(순득)씨가 집안에
자본금 1조원 규모로 설립되는 한국선박회사(가칭)에 정부가 5000억원을 현물 출자한다. 정부 지분이 50%를 차지한다는 의미다. 이는 현대상선의 자본확충에 사실상 정부 재정이 투입된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1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자본금 규모 1조원의 선박회사를 내년 상반기 중에 설립한다. 정부를 포함한 KDB산업은행(이하 산은)과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출자금의 80%를 담당한다. 나머지는 캠코(자산관리공사)와 민간이 각각 10%씩 분담한다. 겉으로는 국책은행이 출자하는 모양새지만 실질 내용은 정부 재정이 투입된다. 분담 비율을 보면 산은과 수은은 각각 15%씩이다. 금액으로는 각각 1500억원 규모다. 나머지 50%(5000억원)는 정부가 책임진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예산이 아닌 현물출자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가 보유 중인 국유재산을 출자하겠다는 얘기다. 정부에선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가 반반씩 내놓는다. 기재부는 도로공사 주식 등을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개명 전 정유연·20)는 청담고에 2012학년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했다. 청담고가 마장마술 특기생을 뽑은 것은 2008학년도부터 올해까지 정씨가 입학한 2012학년도 단 한 번뿐이다. 청담고는 정씨를 입학시키면서 체육특기생에 관한 학칙도 바꿨다. 개정 학칙에 따라 예체능 전공의 경우 개인종목 체육특기생만 전·편입학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머니투데이는 이 모든 일의 당사자인 청담고 전직교장 장모씨를 중구 소공동 근처 카페에서 만났다. 장 전 교장은 본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 시교육청에 나를 감사해달라고 요청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씨가 입학할 당시 국정 실세의 딸인지도 몰랐을뿐더러 직접 면담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제가 청담고에 부임한 건 2011년 3월이었습니다. 당시 바둑 특기생이 이미 학교에 재학 중이었고요. 부임한 이후 체육부장의 권유로 승마와 스키 운동특기생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순실씨나 정유라 학생을 입학
청담고가 정유라씨(개명 전 정유연·20)의 입학 직전인 2012년 2월에 체육특기자 전·편입학에 관한 학칙을 개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예체능의 경우 개인종목 체육특기자에 한해 전·편입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자격요건을 국가대표급 경력 또는 전국대회 입상 경험이 있는 경우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개인종목 특기생인 정씨의 갑작스러운 입학을 정당화하는 듯한 내용이 추가된 것이다. 1일 청담고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1학년도(2011년 3월~2012년2월) 제10차 학교운영위원회 안건 심의결과에 따르면 2012년 2월16일 학운위 위원들이 청담고 학칙 개정안 심의 결과 학교 측이 작성한 원안이 가결됐다. 개정된 학칙은 제15조 전·편입학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학칙 개정 직후인 2012년 3월 정씨는 청담고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했다. 이로 인해 청담고는 전·편입학을 원하는 예체능 전공생 중 체육특기자만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전·편입학 요건은 학교장이 허가하면 누구든 입학할 수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