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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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완벽하다. 그냥 완벽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서정적인 동시에 지적이고, 개인적인 동시에 정치적이며, 사소하면서 거대하고 별나면서도 심오하다"(베스트셀러 '스티프(stiff)의 저자 메리 로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워싱턴포스트, 내셔널퍼블릭라디오, 시카고트리뷴, 스미소니언 등 다수의 매체로부터 '2020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이 책은 세계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서 물고기는 어떤 존재인가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19세기 활동한 생물학자이자 분류학자로 스탠퍼드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삶을 좇아가면서 우리가 믿던 삶의 질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조던은 어류의 종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당시 인류에 알려진 어류의 5분의 1은 그가 발견한 것이었다. 그런 그가 지진으로 수집한 표본들이 바닥에 떨어져 박살이 나자 혼돈에 빠졌다. 그 속에서 나름의 질서를 찾았다. 물고기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구름도 생명이 있는
최병대 한양대학교 교수가 도시 행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최병대의 도시 이야기'를 펴냈다. 총 2권으로 이뤄진 이 시리즈는 '도시 속살 엿보기'와 '도시 공동체의 민낯'이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각각 1권과 2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출간할 '도시 속살 엿보기'에서 저자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속모습은 애써 감추고 화려한 외양(外樣)만을 드러내는 도시는 '화장빨 도시'"라며 "좋은 도시란 어제의 흔적과 기억이 담겨있어야 하지만, 불행하게도 권력이 지배하고 관리하는 도시는 그 흔적을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의 도시가 성곽(城郭)을 중심으로 한 권력으로 탄생한 도시라면, 오늘의 도시는 '유권자의 표심'을 중심으로 탄생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LH사태와 성남시 대장동 이슈를 언급하며 겉으로는 최종수요자를 위하는 척하면서 정책 입안과 관계된 자들이나 이해 관계자들이 중간에서 실속을 가로채는 '분식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내년 1월에 출간 예정인 '도시 공동
"나는 왜 이렇게 생겼을까?" '날개'를 달고 태어난 달팽이는 달팽이 세상에서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세상에서 제일 빠른 녀석이다. 그저 다르다는 이유로 미움과 질투를 받는 주인공은 어느날 자신이 빠른 달팽이로 태어난 의미가 무엇인지 발견하게 된다. 우리모두 각자 다르게 태어난 이유가 있다고 말하는 그림동화가 나왔다.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행이'는 스페인어 통역사 겸 작가 이선영이 쓰고 스페인 화가 조르디 핀토(Pinto)가 그림을 그렸다. 이선영은 한국문학번역원 지원사업으로 '몽실언니'와 '해님달님'을 스페인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는 핀토의 그림은 스토리를 무겁지 않게 만들면서도 다채로운 색감으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달팽이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행복의 비밀을 깨닫는다. 우리도 그럴 수 있다면. '다르다'와 '틀리다'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 아이들이라면 행복을 찾는 것도 힘들지 않을 거란 상상을 하게 된다.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비대면 산업으로서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산업이 어느 시기보다 활성화되고 있다. ICT와 데이터 분야는 각각 전 산업의 인프라와 생산요소로서 역할을 하며 타 산업과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시에 기존 산업의 플랫폼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플랫폼 기업간 경쟁은 물론, 플랫폼과 이용사업자 간, 플랫폼과 소비자 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새책 저자 이성엽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흐름에서 우리가 데이터 경제 시대를 선도하려면 기술적, 경제적 대안을 개발하고 실행해야 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 균형국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난 5년간 이러한 문제의식과 방향성 하에 관련 주제로 칼럼과 소논문을 정기적으로 써왔다. 그 중 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그 외 방송·통신산업, 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금
경남 고령 대가야박물관. 지산동 고분군 아래 들어선 이곳엔 고령의 질좋은 흙과 제철기술이 빚어낸 토기들이 지금도 제 빛을 낸다. "대가야 토기로 유명한 것이 굽다리접시다. 대가야박물관의 굽다리접시에는 닭뼈와 복숭아 등 (…) 대가야시대의 '먹방'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유물이다. 실제 삼국사기에는 1세기 신라의 파사 이사금 때, 3세기 내해왕 때 복숭아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잊혀진 나라 가야 여행기'의 한 토막이다. 520년간 존재했지만 1500년간 잊힌 나라. 책 은 가야의 옛 영역인 영호남 여러 땅을 돌아본 기행문이자 고고학 전공자의 눈으로 본 가야사 입문서다. 저자는 2018년 이후 가야의 옛 땅인 김해, 고령, 성주는 물론 진안, 순천, 장수까지 돌아봤다. 3년에 걸쳐 쌓인 시간동안 그는 가야가 잊힌 시대, 그 옛 땅에 살고있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에서 1500년전 가야인의 숨결을 떠올리려 애를 쓴다. 박물관에서 만난 닭뼈와 복숭아 말고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빼곡하다. 가야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이 사라진다면..." 지난 10월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는 누군가를 특급칭찬하러 이런 비유가 등장했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총리다.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메르켈 총리가 "기념비적인 인물"이라며 "당신이 없는 EU 정상회의는 에펠탑 없는 파리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미셸 의장은 프랑스인이다. 참석한 정상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메르켈은 무려 16년간 집권했다(2005년 11월 22일 ~ 2021년 12월 7일). 하지만 아무도 그를 '연성독재'라거나, 장기집권을 꾀하는 권력자로 부르지 않는다. 도리어 해외에선 메르켈이 '에펠탑'과 같은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21세기 세계정치사에서 가장 주목받았으면서 가장 베일에 싸인 부분이 많은 여성 리더. 메르켈의 리더십을 가능하게 한 힘은 무엇일까. 케이티 마튼의 '메르켈 리더십: 합의에 이르는 힘(원제 The Chancellor)'은 그 비결을 찾는다.
책 '청소년을 위한 정치학 대안 교과서'는 정치학 전반에 걸친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기존 교과서를 보완하고 대체하는 새롭고 깊이 있는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시작됐다. 한국정치학회 정치학자 20명이 2년여의 기획과 집필 과정을 거쳐 써냈다. 청소년들이 알아야 하는 정치학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청소년들이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실천적 지혜를 갖춘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또 이 책은 기존 교과서와 달리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최신 이론과 연구 흐름도 소개하고 있다. 정치 현안에 대해서 청소년들이 직접 조사하고 토론함으로써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이 책을 정치 수업에 보조 교재로 활용할 교사들이나 자녀의 정치학 교육에 이 책을 참고할 학부모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정치학의 전통적인 분류에 따라 정치사상, 비교 정치, 국제정치의 구분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사회의 주요 의제
신간 는 초상화를 통해 한 인간과 그가 살았던 시대, 예술사와 얽힌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이 책은 예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예술가 자신을 비롯해 모델, 예술에 영향을 미친 권력자, 예술수집가 등의 초상화 159점을 만날 수 있다. 초상화는 인물화 중에서 대상이 '누구'라고 특정된 그림을 말한다. 초상화는 회화의 장르 중 작품 수가 가장 많다. 르네상스 시대에 독립적 장르로 성립된 후 20세기에 들어와 사진에 밀려날 때까지 초상화는 수세기 동안 인간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했다. 왕과 귀족들은 초상화를 통해 권력과 지위를 과시했고, 부자들은 부와 능력을 자랑했으며, 미인들은 아름다움을 뽐냈다. 이 책은 초상화를 대상의 유형에 따라 다섯 개의 장에 나누어 담는다. 예술가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 예술가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인 모델, 사회의 토대를 이루는 관계인 부부, 사회를 지배한 권력자,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미 세계 주요국의 기업과 정부는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자 게임을 개발하고 구단을 설치하며, 선수를 육성하고 경기장을 신설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간 《크로스 e스포츠》는 아직 국내에 익숙하지 않은 e스포츠 히스토리와 e스포츠 매니지먼트, e스포츠 인프라, e스포츠를 만들고 함께 하는 사람들, e스포츠 밸류에이션과 미래 전망 등 e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특히 《크로스 e스포츠》의 저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가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고 MZ 세대가 중요한 경제 주체가 되면서 e스포츠는 최근 몇년 사이에 과거보다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고 말한다.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e스포츠는 성장세를 거듭해온 데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더 클 것이라 본다. 새 책 《크로스 e스포츠》는 e스포츠가 진행되는 데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담았다. e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 세계적 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전문가라 자부하는 이들을 포함해 그 누구도 쉽사리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수많은 리더들이 민낯을 드러냈다. 신간 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자기 자신과 조직 전체를 행복을 도모하는 ‘생존과 행복의 리더십’에 대해 담고 있다. 현재 모든 리더들이 맞닥뜨린 세 가지 과제 ‘위드 코로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MZ세대와의 공존’에 대한 해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해 나간다. 30년간 기업에서 ‘인사, 인재육성, 혁신’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계발했던 저자 김영헌 박사는, 현재 한국코치협회 부회장이자 대학교수로 강단에서 리더십을 가르치고 있다. 수십 년 연구의 정수만을 골라 담은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리더십’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개인의 삶과 조직생활을
"한미동맹 체제 그리고 한미일 공조체제는 중국의 위협을 충분히 헤징(hedging·위험분산)할 수 있나." "'중국과의 공존'과 '견고한 한미동맹'은 양립될 수 있는가." 대한민국 외교안보의 방향을 제시하는 국내 석학들의 견해가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왔다. '외교의 귀환'은 북한을 포함, 이른바 주변 4강에 대한 평가와 한국이 그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가야 하는지가 골자다. 참여 학자들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상황을 "미중 충돌 속 흔들리는 체스판"으로 보고 한국은 여기서 어떤 수를 둘 것인가를 모색했다. 앞서 소개한 질문에 대해 나침반의 '동서남북' 네 방위처럼 네 가지 키워드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동맹, 연합, 공존, 그리고 자강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북한에 대해선 냉정한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북한은 통일이든 남북 공존이든 그 어느 경우에도 핵보유국으로 생존하고자 한다. 또 "북한 김정은 정권은 자생적 생존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평가다. 여기에다 세계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한 마디로 규정하는 수식어는 무엇일까. 스스로를 불렀던 '변방장수', 어린시절 지독한 가난과 싸웠던 '소년공'… 경기도 공직자 출신의 이 후보 측근은 '싸움'이란 단어로 그의 여정을 기록했다. 임문영 전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이 쓴 '이재명의 싸움'이다. 그는 2019년 9월부터 2년간 경기도에서 일했다. 이 후보가 경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어떤 행정 성과를 거뒀는지 다뤘다. 실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꽤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경기도에 인명 구조와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를 도입했고 성남에 공공의료원을 만들었다. 남한산성의 노점상, 백운계곡의 식당들이 불법영업을 오랫동안 해오던 것을 정리했다. 성남 모란시장, 이른바 개시장도 정비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수도권제1순환도로로 명칭이 바뀌었다. 코로나 확산 초기 신천지 신도명단을 확보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막기 위한 노력도 있다. 이런 결과를 관통하는 특징은 아이디어와 실천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