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보도되는 뉴스(NEWS)는 일반 시청자나 독자들에게는 사실(FACT)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뉴스가 반드시 팩트가 아닌 경우는 자주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머니투데이 베테랑 기자들이 본 '뉴스'와 '팩트'의 차이를 전하고, 뉴스에서 잘못 전달된 팩트를 바로잡고자 한다.
보도되는 뉴스(NEWS)는 일반 시청자나 독자들에게는 사실(FACT)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뉴스가 반드시 팩트가 아닌 경우는 자주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머니투데이 베테랑 기자들이 본 '뉴스'와 '팩트'의 차이를 전하고, 뉴스에서 잘못 전달된 팩트를 바로잡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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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해외 저개발국의 중소기업도 아닌데..." "매각되는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이 한화로 옮겨오면 잘못되는 것처럼 음해성 얘기가 난무해 속이 상합니다." 최근 인수를 발표한 삼성그룹 4개 계열사 임직원들의 급여 및 복지후생 등에 대해서 무분별한 추측과 관련해 한화 직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26일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등 4개사를 인수해 회사의 주력인 화학과 방위산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옮겨 오는 임직원의 급여와 복지는 이전 수준에 맞춰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일부에서는 한화의 급여가 이들 삼성 계열사보다 2000만~3000만원 낮아 하향될 수밖에 없다는 억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삼성토탈과 한화케미칼의 1인당 직원 평균 급여가 9500만원과 6779만원을 기록한 것을 두고 하는 얘기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성과급 지급에 따른 차이로 분석된다. 삼성토탈은 지난해 업계 최고수준인 7%대의 영업이익률을
중국 정부가 후강퉁 시행 이전에 중국 주식 투자로 발생한 자본차익에 대해 과세한다는 소식에 중국 본토펀드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과세에 대비해 충당금을 쌓아놓지 않은 일부 중국 본토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현재 국내에 설정된 중국 본토펀드의 경우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10%의 세율로 중국 정부가 원천징수하고 있지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그간 별다른 언급이 없어 세금을 내지 않고 있었다. 외국계 운용사들의 펀드는 대부분 설정할 때부터 세금 위험에 대비해 충당금을 적립해 과세에 대비해왔다. 반면 국내 운용사 대부분은 법률 검토 등을 통해 과세가 시행된다 해도 소급적용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충담금을 쌓아놓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과거 자본차익에 대해 과세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국내 운용사에 아직 통보는 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운용사들은 국제 관례상 소급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고 과세가 결정된다 해도 절차 마련 등 도입되기까지는
삼성SDS 상장을 놓고 연일 뒷말이 무성하다. 현재 논란의 핵심은 19만원으로 결정된 공모가가 적정한지 여부에서부터 오너 일가와 전직 고위 임원의 상장차익 두 가지로 요약된다. ◇ 낮은 공모가, 기존 주주보다 신규 투자자에게 유리 12일 증권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상장을 둘러싼 첫 번째 논란은 공모가가 지나치게 낮은 게 아니냐는 것이다. 장외시장의 거래가격이 부정확하더라도 35만~40만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공모가가 저평가됐다는 게 일부 지적이다. 하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낮은 공모가는 기존 주주들보다는 공모주 청약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로 오히려 투자자에게는 좋은 것이다. 대주주들보다는 신규 참여자에게 이득을 준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15만원 가치를 지닌 주식의 공모가가 10만원으로 정해지면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는 주당 5만원의 이익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이 주식의 공모가가 20만원으로 정해지면 투자자들은 5만원을 손해를 보는 구조다. 이번 삼성SDS
#이달 초 인천국제공항. 제주항공 공항카운터에서 고객 A씨와 직원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졌다. 항공권에 표시된 'SSSS'가 문제였다. A씨는 좌석 지정 과정에서 항의를 했는데, 이에 화가 난 직원이 임의로 'SSSS' 표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직원은 자신이 표시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항공권에 표시된 'SSSS'는 이른바 '셀렉티'(SELECTEE, 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ee)로 불린다. 'SSSS' 표시가 된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은 미주노선 항공기 탑승 전 추가적으로 정밀 보안검색을 받게 된다. 특히 일명 '알몸 검색기'라 불리는 정밀 검사기로 전신 검색을 받는다. 정밀 검사기는 보안요원이 테러, 범죄, 밀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 가운데 국내외 보안기관이 사전에 통보한 승객에게 엑스레이를 투영해 옷 속의 몸을 검색하는 기기다. A씨는 직원이 자신을 고생시키기 위해 직원이 'SSSS'를 표시했다고 주장한 것으
현대자동차가 ‘싼타페’ 연비논란과 관련한 보상안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소송대리인 측에서 미국과 연비 보상에서 한국 소비자를 차별 대우한다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현대차는 12일 ‘싼타페(DM) 2.0 2WD AT 모델’ 소비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40만원을 보상한다고 밝혔다. 또 제원표 연비를 14.4km/ℓ에서 13.8km/ℓ로 변경키로 했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연비 재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대책이다. 이 같은 현대차의 발표에 현대차 등 6개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법무법인 예율은 "10년간 유류비 차이 등에 대해 보상하는 미국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되는 규모"라며 "그 만큼 보상액도 적어 계속해서 소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가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비 보상은 보유 기간 동안만 고객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연비가 변경된 차량을 보유한 고
기아자동차가 8일 이른 아침부터 곤욕을 치렀다. 일부 언론에서 한국소비자원이 기아차 K7과 그랜드카니발 일부 차량의 앞 유리가 파손된다는 제보 내용을 조사한 결과, 리콜을 하게 됐다고 보도해서다. 해당 언론에서는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차량의 앞 유리 열선 단자부의 결로 현상 등에 따른 수분 유입으로 열선부에 문제가 발생해 유리가 파손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고 전했다. K7의 경우는 2009년 11월 8일부터 2013년 3월17일까지 생산된 9만 7606대가, 그랜드카니발은 2005년 6월10일부터 2013년 9월19일까지 생산한 13만 7841대가 해당된다고 보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에 관련 제보가 접수되자 소비자원과 기아차는 해당 차량에 대한 조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나타나자, 기아차는 신속히 시정 조치에 나섰다. 소비자원이 권고하고 기아차가 조치를 취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이것이 리콜로 오해 받은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리콜은 ‘자동차관리법’
"아직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이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건설 때문으로 판단하기에는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 용역업체를 선정 중에 있습니다."(서울시 관계자) 지난해 11월 제2롯데월드 건설에 따른 석촌호수 수위저하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가 즉시 실시한 '석촌호수 수위 저하 원인 자문 의견서' 결과가 7일 공개됐다. 지하수 관련 교수와 업계 전문가 등 4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취합한 내용이다. 의견서에 따르면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제2롯데월드 건설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하 6층 깊이의 '연암파쇄대'(지하 15~20m깊이에 모래자갈층으로 이뤄진 부분) 굴착과정에서 생긴 균열로 인한 원인이 주요 원인이란 의견이다. 석촌호수 바닥보다 깊게 굴착 공사가 진행돼 지하수가 흘러들어가게 되면서 새롭게 물길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하수가 대량 유출됐고 주변 물길도 완전히 바꿔 놨을 수 있다는 게 해당 의견
지난 15일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남지역의 한 시멘트공장 주변지역 주민 건강조사를 한 뒤 직업력이 없는 진폐증 환자 3명과 환기기능장애 유소견자 166명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탄광 주변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진폐증'이라는 단어는 주민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줬다. 환경부는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진폐증 환자와 환기기능장애 유소견자에 대해 올해 국비지원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건강검진, 진료지원 등 사후관리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며 "시멘트 공장과 석회석 광산 등 미세먼지 유발 가능업체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작 보도자료에는 시멘트공장과 석회석광산이 주민들의 폐질환을 야기했다는 내용이 없다.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들의 폐질환 여부와 업체에 대한 '지도 강화'라는 대책만이 들었다. 환경부 역시 폐질환을 앓는 주민들 상당수가 고령 또는 심장질환과 같은 타질환에 동반되는 의학적 소견으로 나타났다고 인정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유
지난 4일 일부 언론에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쌍용자동차 코란도스포츠의 연비를 국토해양부가 재점검한 결과 연비 부풀리기가 있었다고 보도됐다. 아직 중재가 끝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던 연비 재조사 결과가 나오자 국토부는 “재검증 결과는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업계에서는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국토부가 자신들의 결과만 언론에 노출시켜 연비인증 권한을 두고 여론을 선점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즉 자동차 연비 인증 권한을 놓고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간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토부가 먼저 움직인 것이라 관측하고 있는 것. 10월 국토부가 자기인증적합조사를 통해 처음으로 승용차 연비 조사에 뛰어들기 전까지 연비인증은 산업부의 몫이었다. 제조사가 연비 수치를 산업부에 제출하면 그대로 인증(자가인증)하거나 산업부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이 지정한 4개 인증기관에서 확인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인증 여부를 확정하는 방식이었다. 사후에도
올 들어 새로 만들어진 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펀드에 돈을 넣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그러나 실제로 올해 자금이 유입된 펀드를 살펴보면 투자심리는 여전히 보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펀드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자금이 유출됐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신규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2조1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099억원과 비교하면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얼핏 자본시장에 뭉칫돈이 들어온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자금 유출을 고려하지 않고 유입액만 단순 합산한 금액이다. 신규 펀드라는 개념도 모호하다. 금투협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펀드라도 클래스가 새로 설정되거나 채권형 등 다른 형태의 펀드가 약관 변경 등으로 주식형으로 전환되면 '신규 펀드 유입액'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채권형 펀드가 주식형으로 전환되면 신규 국내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연금지급액의 조정 시점과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삭감 규모를 예상하는 보도가 일부 나오고 있지만 관가는 아직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21일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연금 조정을 위해서는 안전행정부를 중심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급률 조정을 결정해야 하는데 아직 개혁위원회 실시 시점도 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가 내놓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르면 개혁위원회는 내년에 열리게 돼 있다. 물론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경우 시점이 당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날 한 언론은 정부가 공무원연금을 20% 가량 삭감하는 내용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예산을 쥐고 있는 기재부는 논의 개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개혁위원회 개최 여부는 주관부처인 안행부에서 결정할 사항이기 때문이다. 공무원 연금법을 개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대로 준비해서 진행해야 할 내용이다
'삼인성호(三人成虎).' 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든다는 의미로,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남이 참말로 믿기 쉽다는 얘기다. 중국 한비자의 내저설과 전국책의 위책 혜왕편에 나오는 고사성어다. 전국시대 위나라 방총이 태자와 함께 조 나라에 볼모로 떠나면서 혜왕에게 주변의 거짓말에 속지 말라며 들려준 일화는 이렇다. 방총은 혜왕에게 "전하, 지금 누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라고 묻자 혜왕은 "그런 터무니없는 소리를 누가 믿겠느냐"라고 답한다. 그러자 방총은 “또 한 사람이 찾아와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한다면 믿으시겠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혜왕은 "역시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하지만 방총은 "만약 세 번째 사람이 똑같은 말을 하면 그때도 믿지 않겠느냐"고 묻자 혜왕은 "그 땐 믿어야지"라고 한데서 '삼인성호'라는 말이 유래됐다. 아무리 사실이 아니라도 여러 사람이 거짓 간언을 하면 논리적이지 않지만 믿을 수밖에 없는 사람심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