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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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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하자는 것 다 하겠습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1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이 중소기업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자 강연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김 청장은 이날 혁신에 대한 주제로 조달청의 변화를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설거지론'을 내세워 혁신의 시작은 버리기임을 강조했다. 일정보고와 권위주의, 갑질문화 등을 버림으로써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조달청 조직문화혁신위원회 설치, 직장내 괴롭힘 없는 2차피해방지방안, 인사운영에 노조 참여, 직급·직책 호칭 대신 이름 부르기 문화, 보고 간소화 등이 김 청장이 만든 기관 혁신 사례다. 김 청장은 "설거지처럼 하기 싫은 것은 제도화하고 루틴으로 만들어버리면 된다"며 "내부 갑질조사 과정에서 2차피해 방지를 위해 규정을 만들고 제도화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혁신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점도
반세기동안 국내 가구산업을 이끌어온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회사 지분을 모두 매각했습니다. 51년 역사를 가진 한샘은 이제 창업주의 손을 떠나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소유하게 됩니다. 조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7인이 보유한 주식과 경영권을 넘기는 대가는 1조45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개인에겐 엄청난 돈이지만 평생을 가구만 보고 달려온 조 명예회장 입장에선 돈으로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남아있을 듯 합니다. 서울대 건축학과 출신인 조 명예회장은 대학 졸업후 건축설계사로 일하면서 가장 낙후된 곳이 부엌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아궁이 방식의 부엌을 현대식으로 개조해보자는 마음으로 31살의 나이에 누나에게 200만원을 빌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7평짜리 부엌직매장을 내게 됩니다. 1970년, 한샘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 아파트 건설이 시작되면서 사업은 호황을 맞습니다. 당시 아파트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전부인 집을 팔았는데, 현대식 부엌을 내세운 한샘
기업 대표를 만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협상해 판매하는 콘셉트의 유튜브 채널 '네고왕'이 최근 한 떡볶이 프랜차이즈 상호를 잘못 써서 논란이 됐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출연자들이 '아딸 떡볶이'를 언급하자 제작진이 '감탄 떡볶이'로 상호명이 바뀌었다고 언급한 부분이 문제가 됐는데요. 아딸과 감탄은 아딸 상호명을 두고 소송까지 한 사이였기 때문에 상호명 변경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사인 '달라스튜디오'는 "독자 운영되는 브랜드인만큼 '바뀌었다'고 표현하기보다 자세한 설명을 했어야 했다"며 "이를 간과하고 진행해 혼란을 가져온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네고왕과 감탄을 질타하는 댓글들이 굴비처럼 엮이고 있습니다. 아딸은 '아빠 튀김, 딸 떡볶이'라는 의미를 담은 프랜차이즈입니다. 1972년 이영석씨가 경기도 문산, 서울 금호동, 이화여대 인근으로 옮겨가며 차린 분식집이 입소문이 나자 '아딸'이란 이름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아빠 이영석씨는 20
A:남양유업과 한앤코(한앤컴퍼니) 간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대리점주들이 얼마나 피해를 입을지 생각해본 적 있습니까? B:제 불찰로 이런상황 발생했습니다. 해서 회사 매각도 결정했고, 이런게 국민의 신뢰를 얻고 사과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A:8년전 대리점 갑질, 이번 불가리스 사건과 경영분쟁은 대리점주들이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최대주주이자 경영진인 증인은 (이들에게 피해를) 어떻게 보상하려고 합니까? B: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기업가치를 올리고 대리점의 위상을 확립해주는 것이 매각이라 생각했습니다. A:당장 경제적 손해를 보고 고통스러운데, 증인은 책임을 다음에 기업을 산 사람한테 밀어주겠다는 겁니까? B:도저히 수습할 방법이 매각하는것 밖에 (없습니다.) A:주식 매각 전까지 피해보는 대리점주에겐 아무것도 안하시겠단 말이잖습니까. B:대리점 사태가 나기 전에는 상생의 방법을 다 동원했습니다. A:이 사태가 난 이후인 지금을 묻는거지 과거 말씀을 듣자고 하는게 아닙
지난 15일 동반성장위원회가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을 평가하는 내용입니다. 평가는 크게 두분류로 진행됩니다. 하나는 협력사와 대기업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 또 하나는 대기업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입니다. 동반성장 종합평가는 주로 협력사 체감도 조사가 80%를 차지합니다. 계약서를 쓰지 않고 발주를 했거나 기술을 탈취했거나 납품단가를 결정하는데 적절했는지 여부 등이 조사 대상입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계약이 공정하게 체결됐고 금융지원이나 기술지원 등 상생협력 노력이 있었느냐가 관심 대상입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모두 5가지의 평가 등급을 매깁니다.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나뉩니다. 평가가 나쁘다고 해서 페널티는 없습니다. 평가 결과가 높으면 정부의 각종 조사에서 일정기간 면제되고 정부 입찰에 가점을 부여 받는 등의 혜택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건강한 일상을 위한 습관이 주목을 받으면서 최근 '갓생살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갓생살기는 신을 뜻하는 영어단어 'God'에 인생을 뜻하는 '生'이 조합된 삶이다. 소소한 목표를 정해놓고 습관처럼 하루하루를 실천하는 방식으로 알찬 인생을 살자는게 목표다. 특히 갓생살기에는 식습관과 관련된 실천이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많이 언급된다. 이중에서 가장 근본적이면서 반드시 챙겨야 할 내용으로 '물 마시기'를 꼽을 수 있다. 한국인은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해 하루 마시는 물의 양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별로 반드시 섭취해야 할 수분 섭취량에 대해 알아본다. ━물 부족하면 신장결석, 방광암 등 유발━ 물 사업은 정수기 기업을 비롯해 생수 유통회사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이 이뤄진다. 그러다보니 물에 대한 섭취량 기준이 제각각이고 과도하게 포장되는 경우가 많다. 보건복지부가 한국영양학회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을 발
얼마전 김밥을 먹은 뒤 고열과 설사 증상을 보인 2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식중독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의약 바로알기'를 통해 살모넬라 식중독에 대한 기본 정보를 소개한다. ━증상은 발열·설사·구토...37℃에서 최대 번식━식중독 증상은 발열과 설사 외에도 구토나 메스꺼움, 복통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수포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일반적인 증상인 고열로 인해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에 유행하는 식중독은 살모넬라균과 병원성대장균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질병이다. 살모넬라는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가축의 장에서 퍼져있는 균이다. 섭취 후 증세가 나타날 때까지의 잠복기는 6~72시간이다. 37℃에서 가장 활성화되는 특징이 있어 한여름에 발생 빈도가 높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평균기온이 높고 폭염일이 높아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았다. 일례로 7월 평균 기온은
식품소비재의 가격 인상은 아주 민감한 이슈입니다. 다른 재화에 비해 저렴하고 매일 구매하는 품목이다보니 소비자 체감도가 큰 편입니다. 때문에 과거엔 언론에 알리지 않는 '도둑 인상'을 하기도 했는데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대부분 인상 계획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부터 식품소비재의 가격인상이 연일 이어집니다. CJ제일제당, 동원F&B, 롯데제과, 해태제과, 풀무원, SPC, 롯데칠성음료, 오비맥주, 사조산업 등 대다수 식품기업들이 다양한 품목에서 한자릿수에서 50% 넘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서민 먹거리라는 이미지로 가격 인상에 민감한 라면조차 오뚜기를 시작으로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이 줄줄이 가격을 올렸습니다. 사실상 안오른 품목, 안올린 기업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주류처럼 세금인상분을 반영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식품제조기업들은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인상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된 점을 가격 인상 이유로 꼽습니다. 실제로 대두를 비롯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양치기 소년' 행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회사를 팔겠다고 해놓고 회사 주인을 교체하는 날인 지난 1일 매각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노쇼'(No Show)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날엔 임시주주총회에서 매수자인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 등 매수자쪽 인사들을 이사로 선임하기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지난 5월 불가리스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선언한 회장직 사퇴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홍 회장은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최근까지 논현동 본사로 출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퇴를 선언하고도 계속 회장직을 유지하는 홍 회장에 대해 언론들은 '전(前) 회장'이라고 표기했다 다시 '전'을 떼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회삿돈 유용 의혹으로 지난 4월 보직해임된 장남 홍진석 상무가 한앤컴 주식매매계약 체결 하루전에 슬그머니 복직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차남인 홍범석 외식사업본부장도 임원으로 승진했습니다. 당시 남양유
2015년 8월 14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광복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로 출소하는 최태원 SK 회장을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기다린 적이 있다. 당시 현장은 최회장의 사면에 반대목소리를 내는 사람들과 최 회장을 영접하기 위해 나온 SK 측 사람들, 취재 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었다. 최 회장은 출소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고 앞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도체, 통신, 에너지 등에 모두 역점을 두고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었다. 당시 그의 발언보다 더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의 손에 쥐어져 있던 두꺼운 '성경(Bible)'이었다. 현장 기자들은 그 때 손에 쥔 성경의 의미를 두고 갖가지 해석을 내놨었다. 최 회장이 선한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부터 다양한 해석이 덧붙여졌다. 한참 뒤에 사정 얘기를 전해들어보니 출소 전에 개인소지품은 모두 외부로 보내고 몇시간의 대기 시간을 성경을 읽으며 보냈는데 출소 때 이를 버리고 나올
"서세원 아세요? 개그맨이 아니라 서울에 하나, 세종에 하나 집을 사야 한다는 의미래요." "K부동산도 있어요. 'K'자처럼 부동산 시장이랑 계층이 양극화된 현상을 'K방역'에 빚대서 새로 나온 말이래요." 사석에서 우스갯소리로 나온 얘기다. 대화 중엔 기발하다며 웃었지만 뒷맛은 씁쓸하다. 정부의 주택 관련 대출, 세금 등 규제가 강화하면서 '똘똘한 한채' 유행어가 등장했고 그 똘똘한 곳은 서울 강남권 등 요지의 아파트와 국회 이전 이슈 등으로 집값이 급등한 세종시다. 서울과 세종시 아파트값만 오른건 아니다. '풍선효과'로 다른 지방 집값도 동반 급등했다. 전국의 집값이 돌아가며 다 올랐다지만 절대 금액으로 보면 서울과 지방의 자산격차는 커지고, 주택 간 양극화는 심해졌다. 무주택자와 유주택자 간 격차는 더 크다. 올해처럼 부동산 신조어가 많았던 적이 없던 듯하다. '패닉바잉'(공황구매) '영끌'(집을 사려 영혼까지 끌어모은다) '빚투'(집값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빚까지 내 투자하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르키며 말이라 우긴다). 진시황 사후 환관 조고는 시황제의 유서를 조작해 태자 부소((扶蘇)를 죽게 만들고 시황제의 막내아들 호해(胡亥)를 황제로 세워 실권을 장악했다. 환관 조고는 호해에 사슴을 갖다 바치며 "폐하를 위해 구한 명마"라고 거짓말을 한다. 신하들은 환관 조고의 위세에 눌려 진실을 고하는 이들이 없었다. 최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파오차이(paocai, 泡菜)를 '김치(Kimchi)'라고 우기는 것에서 지록위마를 떠올린다. 환구시보는 이달 29일 중국 시장감시보를 인용해 중국의 주도로 파오차이 산업의 6개 식품 ISO 국제 표준(ISO 24220 파오차이)을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ISO 24220 파오차이 등재를 두고 "김치 종주국인 한국은 치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 파오차이는 쓰촨지역에서 유래한염장 채소를 말한다. 중국에선 한국산 김치도 파오차이로 부른다. 김치를 중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