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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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남양유업과 한앤코(한앤컴퍼니) 간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대리점주들이 얼마나 피해를 입을지 생각해본 적 있습니까? B:제 불찰로 이런상황 발생했습니다. 해서 회사 매각도 결정했고, 이런게 국민의 신뢰를 얻고 사과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A:8년전 대리점 갑질, 이번 불가리스 사건과 경영분쟁은 대리점주들이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최대주주이자 경영진인 증인은 (이들에게 피해를) 어떻게 보상하려고 합니까? B: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기업가치를 올리고 대리점의 위상을 확립해주는 것이 매각이라 생각했습니다. A:당장 경제적 손해를 보고 고통스러운데, 증인은 책임을 다음에 기업을 산 사람한테 밀어주겠다는 겁니까? B:도저히 수습할 방법이 매각하는것 밖에 (없습니다.) A:주식 매각 전까지 피해보는 대리점주에겐 아무것도 안하시겠단 말이잖습니까. B:대리점 사태가 나기 전에는 상생의 방법을 다 동원했습니다. A:이 사태가 난 이후인 지금을 묻는거지 과거 말씀을 듣자고 하는게 아닙
지난 15일 동반성장위원회가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을 평가하는 내용입니다. 평가는 크게 두분류로 진행됩니다. 하나는 협력사와 대기업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 또 하나는 대기업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입니다. 동반성장 종합평가는 주로 협력사 체감도 조사가 80%를 차지합니다. 계약서를 쓰지 않고 발주를 했거나 기술을 탈취했거나 납품단가를 결정하는데 적절했는지 여부 등이 조사 대상입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계약이 공정하게 체결됐고 금융지원이나 기술지원 등 상생협력 노력이 있었느냐가 관심 대상입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모두 5가지의 평가 등급을 매깁니다.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나뉩니다. 평가가 나쁘다고 해서 페널티는 없습니다. 평가 결과가 높으면 정부의 각종 조사에서 일정기간 면제되고 정부 입찰에 가점을 부여 받는 등의 혜택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건강한 일상을 위한 습관이 주목을 받으면서 최근 '갓생살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갓생살기는 신을 뜻하는 영어단어 'God'에 인생을 뜻하는 '生'이 조합된 삶이다. 소소한 목표를 정해놓고 습관처럼 하루하루를 실천하는 방식으로 알찬 인생을 살자는게 목표다. 특히 갓생살기에는 식습관과 관련된 실천이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많이 언급된다. 이중에서 가장 근본적이면서 반드시 챙겨야 할 내용으로 '물 마시기'를 꼽을 수 있다. 한국인은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해 하루 마시는 물의 양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별로 반드시 섭취해야 할 수분 섭취량에 대해 알아본다. ━물 부족하면 신장결석, 방광암 등 유발━ 물 사업은 정수기 기업을 비롯해 생수 유통회사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이 이뤄진다. 그러다보니 물에 대한 섭취량 기준이 제각각이고 과도하게 포장되는 경우가 많다. 보건복지부가 한국영양학회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을 발
얼마전 김밥을 먹은 뒤 고열과 설사 증상을 보인 2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식중독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의약 바로알기'를 통해 살모넬라 식중독에 대한 기본 정보를 소개한다. ━증상은 발열·설사·구토...37℃에서 최대 번식━식중독 증상은 발열과 설사 외에도 구토나 메스꺼움, 복통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수포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일반적인 증상인 고열로 인해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에 유행하는 식중독은 살모넬라균과 병원성대장균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질병이다. 살모넬라는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가축의 장에서 퍼져있는 균이다. 섭취 후 증세가 나타날 때까지의 잠복기는 6~72시간이다. 37℃에서 가장 활성화되는 특징이 있어 한여름에 발생 빈도가 높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평균기온이 높고 폭염일이 높아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았다. 일례로 7월 평균 기온은
식품소비재의 가격 인상은 아주 민감한 이슈입니다. 다른 재화에 비해 저렴하고 매일 구매하는 품목이다보니 소비자 체감도가 큰 편입니다. 때문에 과거엔 언론에 알리지 않는 '도둑 인상'을 하기도 했는데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대부분 인상 계획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부터 식품소비재의 가격인상이 연일 이어집니다. CJ제일제당, 동원F&B, 롯데제과, 해태제과, 풀무원, SPC, 롯데칠성음료, 오비맥주, 사조산업 등 대다수 식품기업들이 다양한 품목에서 한자릿수에서 50% 넘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서민 먹거리라는 이미지로 가격 인상에 민감한 라면조차 오뚜기를 시작으로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이 줄줄이 가격을 올렸습니다. 사실상 안오른 품목, 안올린 기업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주류처럼 세금인상분을 반영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식품제조기업들은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인상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된 점을 가격 인상 이유로 꼽습니다. 실제로 대두를 비롯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양치기 소년' 행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회사를 팔겠다고 해놓고 회사 주인을 교체하는 날인 지난 1일 매각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노쇼'(No Show)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날엔 임시주주총회에서 매수자인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 등 매수자쪽 인사들을 이사로 선임하기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지난 5월 불가리스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선언한 회장직 사퇴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홍 회장은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최근까지 논현동 본사로 출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퇴를 선언하고도 계속 회장직을 유지하는 홍 회장에 대해 언론들은 '전(前) 회장'이라고 표기했다 다시 '전'을 떼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회삿돈 유용 의혹으로 지난 4월 보직해임된 장남 홍진석 상무가 한앤컴 주식매매계약 체결 하루전에 슬그머니 복직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차남인 홍범석 외식사업본부장도 임원으로 승진했습니다. 당시 남양유
2015년 8월 14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광복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로 출소하는 최태원 SK 회장을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기다린 적이 있다. 당시 현장은 최회장의 사면에 반대목소리를 내는 사람들과 최 회장을 영접하기 위해 나온 SK 측 사람들, 취재 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었다. 최 회장은 출소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고 앞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도체, 통신, 에너지 등에 모두 역점을 두고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었다. 당시 그의 발언보다 더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의 손에 쥐어져 있던 두꺼운 '성경(Bible)'이었다. 현장 기자들은 그 때 손에 쥔 성경의 의미를 두고 갖가지 해석을 내놨었다. 최 회장이 선한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부터 다양한 해석이 덧붙여졌다. 한참 뒤에 사정 얘기를 전해들어보니 출소 전에 개인소지품은 모두 외부로 보내고 몇시간의 대기 시간을 성경을 읽으며 보냈는데 출소 때 이를 버리고 나올
"서세원 아세요? 개그맨이 아니라 서울에 하나, 세종에 하나 집을 사야 한다는 의미래요." "K부동산도 있어요. 'K'자처럼 부동산 시장이랑 계층이 양극화된 현상을 'K방역'에 빚대서 새로 나온 말이래요." 사석에서 우스갯소리로 나온 얘기다. 대화 중엔 기발하다며 웃었지만 뒷맛은 씁쓸하다. 정부의 주택 관련 대출, 세금 등 규제가 강화하면서 '똘똘한 한채' 유행어가 등장했고 그 똘똘한 곳은 서울 강남권 등 요지의 아파트와 국회 이전 이슈 등으로 집값이 급등한 세종시다. 서울과 세종시 아파트값만 오른건 아니다. '풍선효과'로 다른 지방 집값도 동반 급등했다. 전국의 집값이 돌아가며 다 올랐다지만 절대 금액으로 보면 서울과 지방의 자산격차는 커지고, 주택 간 양극화는 심해졌다. 무주택자와 유주택자 간 격차는 더 크다. 올해처럼 부동산 신조어가 많았던 적이 없던 듯하다. '패닉바잉'(공황구매) '영끌'(집을 사려 영혼까지 끌어모은다) '빚투'(집값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빚까지 내 투자하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르키며 말이라 우긴다). 진시황 사후 환관 조고는 시황제의 유서를 조작해 태자 부소((扶蘇)를 죽게 만들고 시황제의 막내아들 호해(胡亥)를 황제로 세워 실권을 장악했다. 환관 조고는 호해에 사슴을 갖다 바치며 "폐하를 위해 구한 명마"라고 거짓말을 한다. 신하들은 환관 조고의 위세에 눌려 진실을 고하는 이들이 없었다. 최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파오차이(paocai, 泡菜)를 '김치(Kimchi)'라고 우기는 것에서 지록위마를 떠올린다. 환구시보는 이달 29일 중국 시장감시보를 인용해 중국의 주도로 파오차이 산업의 6개 식품 ISO 국제 표준(ISO 24220 파오차이)을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ISO 24220 파오차이 등재를 두고 "김치 종주국인 한국은 치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 파오차이는 쓰촨지역에서 유래한염장 채소를 말한다. 중국에선 한국산 김치도 파오차이로 부른다. 김치를 중국에
2020년 10월 25일 오전 9시 30분경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도착했다. 꼭 2361일(6년 5개월 15일) 전인 2014년 5월 10일 밤 12시경 접한 '이건희 회장 심근경색'이라는 제보를 접하고 새벽 1시경 이 병원 장례식장을 찾았을 때와 비슷한 이유였다. 그때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묻는 기자를 '정신 나간 놈'처럼 보던 병원 장례식장의 보안요원들이 이번에는 같은 질문에 자리를 피했다. "아니다"가 아니라 "모르겠다"며 자리를 떴다. 아무리 신뢰할 수 있는 취재원이더라도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은 눈으로 현장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그날처럼 본능적으로 회사에 보고한 후 택시를 타고,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도착시간이 9시 30분경. 병원 장례식장에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고, 이 회장 빈소를 찾는 기자를 보는 에스원 직원들의 눈빛에는 경계가 잔뜩 서려 있었다. 잠시 후 장례식장에 하나둘씩 도착한 삼성전자 관계
생활방역 첫날인 6일, 다시 문을 연 대한상공회의소 기자실에는 작은 선물이 하나 도착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3월 25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하면서 임시 폐쇄했던 기자실 문을 생활방역 첫날인 5월 6일 다시 열었다. 폐쇄한 지 42일만이다. 기자실 문을 다시 연 첫날 박 회장은 생활방역에서 개인들이 꼭 지켜야 할 기본을 설명하듯 마스크 3장과 60ml 손소독제 2개가 들어 있는 작은 박스를 기자실로 보냈다. 굳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철저한 개인방역만이 코로나19를 물리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을 전한 것이다. 박 회장은 여기에 더해 면역력을 키우라는 의미에서 비타민C와 홍삼(10ml)도 함께 넣어 보냈다. 대한상의는 이날 기자실 문을 다시 열면서 출입기자들에게도 기자실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기자실의 문을 다시 열면서, "여러분이 제자리로 돌아온 모습은 세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작입니다"라는 메
"남성에게만 구습(낡은 관습) 강요 말라" 한강대교 아치 위에서 농성을 벌이던 남성이 6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 남성은 14일 오전 7시 17분쯤 노량진 방면 한강대교 아치형 구조물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다 오후 1시쯤 구조됐다. 이 남성은 한강대교 아치에 '세상은 달라졌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찰에게 "기자들을 불러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인력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현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한강대교 2개 차로를 통제했다. 이로 인해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그는 구조 후에도 확성기를 통해 "왜 남성에게만 과거와 구습을 강요하는 것이냐"며 "세상이 변했으면 남성들의 법과 제도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시위를 벌이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6시간만에 극적으로 내려온 이 남성의 구조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