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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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5일 오전 9시 30분경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도착했다. 꼭 2361일(6년 5개월 15일) 전인 2014년 5월 10일 밤 12시경 접한 '이건희 회장 심근경색'이라는 제보를 접하고 새벽 1시경 이 병원 장례식장을 찾았을 때와 비슷한 이유였다. 그때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묻는 기자를 '정신 나간 놈'처럼 보던 병원 장례식장의 보안요원들이 이번에는 같은 질문에 자리를 피했다. "아니다"가 아니라 "모르겠다"며 자리를 떴다. 아무리 신뢰할 수 있는 취재원이더라도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은 눈으로 현장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그날처럼 본능적으로 회사에 보고한 후 택시를 타고,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도착시간이 9시 30분경. 병원 장례식장에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고, 이 회장 빈소를 찾는 기자를 보는 에스원 직원들의 눈빛에는 경계가 잔뜩 서려 있었다. 잠시 후 장례식장에 하나둘씩 도착한 삼성전자 관계
생활방역 첫날인 6일, 다시 문을 연 대한상공회의소 기자실에는 작은 선물이 하나 도착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3월 25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하면서 임시 폐쇄했던 기자실 문을 생활방역 첫날인 5월 6일 다시 열었다. 폐쇄한 지 42일만이다. 기자실 문을 다시 연 첫날 박 회장은 생활방역에서 개인들이 꼭 지켜야 할 기본을 설명하듯 마스크 3장과 60ml 손소독제 2개가 들어 있는 작은 박스를 기자실로 보냈다. 굳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철저한 개인방역만이 코로나19를 물리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을 전한 것이다. 박 회장은 여기에 더해 면역력을 키우라는 의미에서 비타민C와 홍삼(10ml)도 함께 넣어 보냈다. 대한상의는 이날 기자실 문을 다시 열면서 출입기자들에게도 기자실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기자실의 문을 다시 열면서, "여러분이 제자리로 돌아온 모습은 세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작입니다"라는 메
"남성에게만 구습(낡은 관습) 강요 말라" 한강대교 아치 위에서 농성을 벌이던 남성이 6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 남성은 14일 오전 7시 17분쯤 노량진 방면 한강대교 아치형 구조물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다 오후 1시쯤 구조됐다. 이 남성은 한강대교 아치에 '세상은 달라졌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찰에게 "기자들을 불러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인력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현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한강대교 2개 차로를 통제했다. 이로 인해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그는 구조 후에도 확성기를 통해 "왜 남성에게만 과거와 구습을 강요하는 것이냐"며 "세상이 변했으면 남성들의 법과 제도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시위를 벌이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6시간만에 극적으로 내려온 이 남성의 구조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총수들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황각규 현대차 부회장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행사장 입장과 퇴장시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눈길을 끌었다. 간담회가 끝나자 문 대통령은 폴리스라인을 한바퀴 돌며 시민들과 3분간 악수를 나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인 간담회'의 생생한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날 오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보도된 이재용 부회장에게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다. 이 부회장은 '(프로포폴 투약 관련) 보도와 관련해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라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서둘러 행사장으로 향했다.
3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돌아온 한국 교민들을 태운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정부는 전세기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368명 중 유증상자 18명을 제외한 350명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4일 동안 격리 수용할 예정이다. 경찰버스 벽과 방역 작업까지. 긴장감이 감도는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피의자들이 누군지 확인해 봐야 하는데, 이병기 비서실장이 맞나?'(취재진) "공식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피의사실 공표가 워낙…"(경찰청) 경찰은 23일 박근혜정부 청와대가 정보경찰에 불법 지시를 했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정무수석, 사회안전비서관 등 6명이 정보경찰의 직무범위가 아닌 정치·선거·이념 관련 정보 수집을 지시했다는 혐의다. 정권 차원에서 정보경찰을 활용해 선거 등에 개입했다는 심각한 내용의 수사 결과였지만, 발표는 부실했다. 피의자를 특정하지도 못하고, 이들이 어떤 내용의 정보문건을 받아 봤는지도 알 수 없다. 피의사실 공표를 앞세운 침묵은 브리핑에서도 이어지며 결국 취재진의 반발을 샀다.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처벌 조항은 수사기관이 입맛대로 피의자의 혐의를 알리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수사를 받는 국민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유죄 확정 전 피의자의 신분과 혐의를 구체화하지 않는 게 수사기관과 언론이 공유하는 규칙이다. 그런데 이 피의사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향한 북측 사람의 염원이 더 간절한 것 같네요" 지난 18~19일 1박2일 동안 진행된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한 현대아산 직원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금강산 관광을 안내하며, 금강산 일대를 제집처럼 드나들었던 인물이다. 1998년 시작된 금강산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10년간 중단됐다. 금강산관광 기념행사도 남북관계 경색으로 2015년 이후로 진행되지 못했다. 1박 2일 동안 대화를 나눈 북한 사람들은 줄 곧 재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축하연회에서 동석했던 한 북한 사진기자는 우리들의 사진을 찍으며 "(금강산 관광이 재개돼서) 다시 만나야 된다"며 "그래야 이 사진을 받을 수 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도 동일했다. 리택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기념식에서 "관광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
"피에스케이, 굉장히 유명한 회사인 거 알아요? 기술도 굉장히 많고. 삼성에서 반도체 잘하는 데 기여를 가장 많이 하는 회사예요."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은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행사 개막식에서 면접을 보기 위해 대기 중인 구직자에게 다가가 응원을 건넸다. 이에 구직자가 해당 회사에 대한 관련 정보를 능숙하게 언급하자 김 대표는 "잘 아시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은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삼성전자 협력사 89개를 포함해 삼성 전자계열사에서 총 120개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1만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개막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성규동 이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의 스타 강연자는 단연 유시민 작가였다. 19일 오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유 작가의 강연에는 수많은 청중이 몰렸다. TV에서만 봤던 유 작가를 실제로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참석자들은 고무된 모습이었다. 보건복지부 장관,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을 지낸 유 작가는 특유의 해박함과 소탈한 모습으로 포럼 참석자들을 만났다. 유 작가는 "이번 제주포럼에서 강연한다는 사실이 기사화되면서 다른 수많은 곳에서 섭외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양해를 구하느라 힘들다"고 했다. 청중들은 그가 유명인사임에도 불구하고 힘을 빼고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그의 해박함은 강연 곳곳에서 드러났다. 점심시간이 다가왔음에도 대부분의 포럼 참석자들은 자리를 지키며 경청했다. 그때까지 분위기는 좋았다. 강연 후반부에 유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큰 기업의 2·3세 경영자들 가운데 김정은 만한 사람이 있느냐"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절대권력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갑질논란'이 일어난지 19일만인 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 조사는 오전 10시부터지만 한 시간 전부터 100명 이상의 취재진이 조 전무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경찰서 담벼락 위까지 올라간 기자도 있었다. 일본 미디어 등 외신도 현장에서 보였다. 취재진 사이사이에는 대한항공 직원들도 보였다. ‘갑질 논란’과 관련해 대한항공 사람들은 말을 아꼈다. 2014년 겨울 조 전무의 언니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땅콩회항’으로 국토교통부와 검찰에 출석할 때와 비슷했다. 현장에서 만난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할 말이 없다"며 "(조 전무가)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에 맞춰 경찰서에 도착한 조 전무는 기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경찰서 내로 들어갔다. 항공업계에서는 ‘갑질 논란’은 이제 시작이라는 반응이다. 조 전무의 ‘물벼락 갑질’을 수사하기 위한 경찰 조사는
"못한다고 혼났어요! ^^"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직접 진행한 제품 설명에 대한 기자의 칭찬에 쑥쓰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8' 개막식 후 진행된 'VIP 투어'에서 두산로보틱스는 단연 돋보였다. 이 대표의 '못했다'는 반어법인 셈이다. 이 대표이사는 투어에 참석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권영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협회장 등 주요 인사 옆에서 직접 마이크를 착용하고 약 7분간 제품 설명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참가 업체에서 대표이사 이하 임원이나 전문 아나운서가 설명을 맡은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두산로보틱스 전시관 중앙에서 6개의 협동로봇과 3명의 작업자들은 이 대표이사의 설명에 맞춰 움직이며 자동차 공정의 각 단계를 보여줬다. 협동로봇은 사람이 어떤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으로 사람과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작업자가 함께 일하는 모습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