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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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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의 비밀 감시 작전을 폭로한 뒤 러시아로 망명한 '휘슬블로어' 에드워드 스노든(39)에게 자국 시민권을 부여했습니다. 스노든은 2013년 6월 미국 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인물로, 대표적인 휘슬블로어(Whistle Blower)입니다. 휘슬블로어는 '부정행위를 봐주지 않고 호루라기를 불어 지적한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양심선언, 내부고발자, 공익제보자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기업이나 정부 기관 내에 근무하는 조직의 구성원이거나 구성원이었던 사람이 조직 내부에서 저질러지는 부정·부패·불법·비리·예산 낭비 등을 알게 돼 이를 시정하고자 내 부책임자나 감사부서 등에 보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휘슬블로어는 '딥 스로트'(Deep Throat)라고도 불립니다. 딥 스로트는 1972년 6월17일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을 사임에 이르게 한 워터게이트사건에서 단서 제공자의 암호명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이 한국은행과 통화스와프 체결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스와프(Swap) 거래는 미래의 특정일 또는 특정 기간 동안 어떤 상품 또는 금융자산(부채)을 상대방의 상품이나 금융자산과 교환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통화스와프(currency swap)는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양국 화폐의 교환 비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최소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또 각국의 중앙은행이 자국의 통화를 교환하는 거래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이번에 논의되는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의 통화스와프는 국민연금이 한국은행에 원화를 제공하고 달러를 받는 거래에 해당합니다. 계약이 성사되면 국민연금은 외환보유고를 통해 달러로 해외 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국가 간 통화스와프 협정은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입니다. 외화보유액이 바닥나는 위기가 발생하면 자국 통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스티브 승준 유씨(한국명 유승준·46)의 F-4 비자 발급을 둘러싼 두 번째 행정소송이 22일 열렸는데요. 도대체 F-4 비자가 뭐길래 그가 이토록 매달리는 걸까요. 국내 비자는 입국 목적에 따라 나뉘는데요. 그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그중 F-4는 단순 관광비자와 달리 상당한 권한이 주어지는 비자입니다. 음반 발매나 연예 활동 등 경제 활동도 가능하며, 다른 외국인과 달리 재입국 허가가 필요 없이 2년마다 갱신해주면 거의 평생을 한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 선거권을 제외하면 내국인과 거의 같은 권리를 누리게 됩니다. F-4 비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던 자로 외국 국적을 취득한 자와 만 60세 이상의 동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영주권 소지자, 국내외 전문 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 특정 자격으로 국내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사실이 있는 자 등이 취득할 수 있습니다. 단, 대한민국 남자가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주환(31)에 대해 경찰이 "프로파일러 면담 결과 '사이코패스'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이코패스는 정신을 뜻하는 '사이코'(psycho)와 결핍 또는 이상을 의미하는 '패스'(path)가 합쳐진 것입니다. 반사회성 성격 장애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고통이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아예 없거나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원인으로 '뇌의 감정 스위치'라고 불리는 편도체의 발달이 저하된 것이 꼽힙니다.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으로 그런 기질이 있는 사람들을 부를 때 사용하는 전문용어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범죄자를 지칭할 때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이코패스가 잠재적 범죄자인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평범하게 살아가고 일부는 어린 시절 교정을 통해 이를 극복하기도 합니다. 사이코패스는 평가를 통해 판별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과도한 자
19일(현지시각) 대만과 일본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앞서 지난 11일 파푸아뉴기니서도 강진이 발생했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이들 국가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불의 고리'에 속해 있다는 점입니다. 불의 고리(Ring of Fire)는 환태평양 조산대로도 불리는데요. 태평양을 둥글게 감싼 듯한 모양이라서 환태평양이라는 이름을 쓰고요. 지진과 화산이 자주 발생하고 산맥을 형성하고 있어 조산대라는 말을 씁니다. 둘을 합쳐 환태평양 조산대이죠. 불의 고리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판구조론에서 칭하는 판 중 가장 큰 판인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인도-호주판 등이 맞물리는 경계선이 됩니다. 세계의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있고 전 세계 지진의 80~90%가 이곳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 외에 알프스산맥에서 히말라야산맥까지 이어지는 지중해-히말라야 화산대 일대와 인도네시아 자와-수마트라 화산대 그리고 아프리카 동부에서 아라비아반도에 이르는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정점은 지났지만 여전히 하루 수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가을철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며 '트윈데믹' 현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윈데믹은 쌍둥이를 뜻하는 '트윈'(twin)과 감염병 대유행을 뜻하는 '팬데믹'(pandemic)을 합친 말인데요. 비슷한 두 가지 질병이 동시 유행하는 상황을 뜻합니다. 주로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것을 우려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려가 나오는 것은 정부가 지난 16일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었기에 자연면역이 낮아져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2022년 36주차)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 5년간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가장 많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서울 신당역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남성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명 스토킹처벌법은 지난해 10월21일 처음 시행됐습니다. 1999년 발의된 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20년 만에 힘겹게 통과됐는데요. 스토킹처벌법이 생기기 전에는 스토킹 행위를 한 사람을 경범죄로 처벌했습니다. 누군가를 쫓아다니며 지속적으로 괴롭혀도 '1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를 받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스토킹처벌법의 통과로 스토킹범이 실형을 살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스토킹처벌법에서 규정하는 스토킹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이나 동거인, 가족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멋대로 집을 찾아가거나 계속해서 만나자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는 행위 등이 모두 스토킹에 해당합니다. 신당역 살해범 A씨도 역무원인 B씨에게 350차례 이상 문자와 카카오톡 등으로 만나자는 취지의 메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수리남'이 공개되며 남아메리카 북부에 있는 작은 국가 '수리남'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975년 11월25일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수리남은 남아메리카 북쪽 해안에 위치한 나라로 남미에서 가장 국토 면적이 작은 국가입니다. 인구가 60만명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인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남쪽 지역의 80%가 깨끗한 열대 우림으로 뒤덮인 수리남은 풍부한 천연자원에 경제를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의 주요 광물인 철반석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 중 한 곳이기도 한데요. 이런 수리남은 앞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한인 마약왕이 마약 유통 사업을 하기에 적합한 조건의 국가로 등장합니다. 드라마에선 수리남 대통령까지 한인 마약왕 조직과 깊게 연루된 것으로 묘사됐는데요.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실제 수리남은 최근까지 큰 정치적 혼란을 겪고 '마약 국가'라는 꼬리표가 붙었습니다. 1980년 육군 장교였던 데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의 쿠데타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입니다. 음악계의 '그래미상', 영화계의 '오스카상'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상식인 셈인데요. 에미상 시상식은 프라임타임, 데이타임, 인터내셔널 등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서 열립니다. 이 중 메인 이벤트가 바로 TV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주관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입니다. 해외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이 따로 있는데 오징어 게임은 다름 아닌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TV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고 주인공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탔는데요. 지난 4일 전초전 격으로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도 오징어게임은 △여우 게스트상(이유미), △시각효
태풍 '힌남노'로 침수된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시민 2명이 약 13시간 만에 살아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숨쉴 수 있는 '에어포켓' 공간에 있어 생존할 수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에어포켓은 물이 찬 공간 위에 공기가 모여있는 일종의 공기 주머니입니다. 바다에서 배가 급하게 전복됐을 때나 물 속에서 어항을 거꾸로 뒤집었을 때 끝까지 물이 차오르는 게 아니라 윗부분에 빈 공간이 생기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 공간이 에어포켓에 해당합니다. 에어포켓은 유일하게 생존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물이 가득 찼을 때 에어포켓을 찾는 게 중요한데요. 지난 6일 오후 8시15분쯤 포항시 남구 인덕동 아파트에서 구조된 30대 남성과 50대 여성도 주차장 천장에 형성된 에어포켓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해당 주차장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가 약 3.5~4m인데 이 중 상부 배관과 천장 사이에 난 공간이 약 30㎝였다고 합니다. 이 배관 위 공간에 에어포켓이 형성된 것으로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물이 허리까지 차오른 경북 포항의 도로. 고립된 주민이 해병대의 장갑차에 올라타 구조됩니다. 이 모습이 6일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이날 시민을 구조한 '영웅'은 해병대원들이지만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KAAV는 상륙에 이용하는 '수륙양용 장갑차'입니다. 이름 그대로 수상에서도 운행이 가능하지요. 따라서 물살을 가로지르는 능력이 높습니다. 최대 21명까지 탑승할 수 있어서 구조활동에 쓰기에도 적합합니다. KAAV는 수상에서 함정 같은 해상기동력을 갖고, 지상에서는 장갑차 역할을 합니다. 해군에는 함정, 공군에는 전투기가 있듯 해병대에서는 KAAV를 육상과 해상에서 상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쓰고 있습니다. KAAV가 물 속에서도 침수 걱정 없이 기동할 수 있는 건 '배수펌프' 덕분입니다. KAAV의 아랫갑판(하갑판)에는 배수펌프 4개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 배수펌프 1개는 분당 400L의 물을 내부에서 외부로 배출할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오는 6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초강력 태풍 '매미'보다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런데 왜 '힌남노'일까요. 이 태풍 이름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입니다. 라오스 캄무안 주에 있는 국립보호구역 이름으로, 현지어로 '돌가시나무 새싹'이라는 뜻입니다. 2000년 이후 태풍의 영향 반경에 위치한 14개 지역으로 이뤄진 태풍위원회에서 이름을 결정합니다. 14개국은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연방 △필리핀 △대한민국 △태국 △미국 △베트남 등입니다. 각 회원국에서 10개씩 제출한 140개 이름을 토대로 목록을 만들고, 태풍이 발생한 순서대로 일본 기상청이 이 목록을 참고해 번호와 이름을 붙입니다. 태풍 작명방식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초기에는 호주의 예보관들이 태풍에 이름을 붙였는데, 자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