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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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펀드 총수탁액을 34조원으로 늘려 업계 5위안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최근 서울 광화문 소재 서울파이낸스센터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랜드마크와 ING 자산운용의 통합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한 최 홍(사진) 통합 ING자산운용 대표는 4일 "그동안 통합작업 때문에 해외펀드 출시 등 투자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할 수 없었다"며 "ING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해외펀드 등을 통해 3년안에 업계 5위로 발돋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0년까지 주식(6조500억원) 혼합주식(8조7000억원) 채권(10조원) 기타 (8조원) 등 현재보다 3배많은 수탁액 34조원 규모의 자산운용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최 대표는 이같은 목표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무엇보다 ING그룹의 '한국현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꼽는다. 최 대표는 "통합 ING자산운용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피합병회사 CEO인 저를 임명했다"며 "한국사정에 정통한 현지인 CEO를 채용, 단
"기업의 사회공헌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활동입니다" 폴 맥켈비(Paul Mckelvie, OBE) 영국 스코틀랜드 전력회사(Scottish Power) 기업책임 이사는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열린 2007 사회공헌문화대축제 국제포럼 강연차 방한한 그는 스코트랜드 전력회사의 기업책임 분야를 총괄하는 기업 사회공헌의 전문가다. 그의 이름 뒤에 붙은 OBE는 'Offic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대영 제국 제4급 훈작사로 그가 개발한 '스코틀랜드 전력 학습(Scottish Power Learning)'이라는 혁신적인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얻은 지위다. 그는 "기업 사회공헌에서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의 욕구와 병행하는 것, 회사 브랜드와 강한 유대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봉사활동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회사의 이익을 지속시키고 브랜드를 차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게 의무인 은행들이 있다. 빈민을 위해 무이자대출을 해줘야 하고 자선금(자카트, Zakat)도 모아야 한다. 그런데도 이 은행들은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다. 이 은행들의 총 자산은 3200억 달러, 우리돈 293조원에 이른다. 빈민 구제의 의무를 가지고도 성장하는 은행, 늘어나는 자본이라니? 이건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 같은 곳에나 해당되는 이야기 아닐까? 이 은행과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 총재는 빈민 자활을 돕는 무담보소액금융, 즉 마이크로크레디트를 개발해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을 돕고 경제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은행들, 금융자본이 세계 자본시장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이슬람은행, 이슬람자본이 그들이다. 이 자본이 지금 한국을 눈여겨보고 있다. 24일 한국중동협회 주최 ‘이슬람금융국제컨퍼런스’ 자리에서 만난 파이잘(Fisal)은행의 압둘 하미드 아부 무사 총재(사진)는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지점
"지난 33년간 주민들의 덕으로 먹고 살았으니, 이제는 주민을 위해서 일 좀 해보려고요." 김선동 기자촌 주민위원회 위원장(사진)은 의외로 자신의 일을 이렇듯 소박하게 풀어냈다. 그는 기자촌 한 켠에서 여주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오랫동안 주민들이 자신의 상점을 이용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는 것이다. 여주상회 앞에는 컨테이너를 들여놓고 주민위원회 사무실을 마련했다. 그동안 시위도 많이 했고 고생도 많았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보상가격에 관한 입소문에 불안한 밤을 보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적정한 보상가격을 받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보였다. "대체로 들려오는 이야기는 3-2지구의 보상가격에 준해서 정해질 것이라는 겁니다. 결국 평당 700만원대라는 건데 이렇게 보상받아서는 은평뉴타운의 30평형 아파트를 겨우 살 수 있어요. 더 큰 문제는 완공되기까지 나가서 살 집을 마련하기도 빠듯하다는 거죠." 그가 제시하는 근거는 기자촌의 조성환경 및 한양주택의 보상가격이다. 일단 기자촌
은평뉴타운은 공영방식의 첫 뉴타운 개발사업이다. 지난 2002년 1차 시범뉴타운사업지로 발표한 이후 도시개발법에 의한 전면수용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사업 시행은 SH공사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 선두에는 배경동 SH공사 뉴타운사업본부장(사진)이 있다. 배 본부장은 은평뉴타운 중에서도 구파발역 인근 중심복합상업지구 개발에 대한 의욕이 남다르다. 그는 인터뷰 내내 이곳에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고층건물을 짓겠다는 야심을 내비치곤 했다. 다른 곳과 차별화할 수 있는 상징성 높은 상업 콤플렉스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파발역 주변을 서울 서북부의 주요 중심축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것이다. 구파발역 주변의 상업용지는 현재 상업수요분석 보완 및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쯤에는 계획이 확정될 전망이다. 그는 "중심복합상업지구에 대한 계획이 완료되는 연말쯤 사업자 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대단위 개발사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음식물처리기업체 루펜리는 역동적으로 성장해왔다. 음식물처리기 개념 자체가 없던 지난 2003년,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세운 회사가 올해 2000억원 규모의 관련시장을 만들고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넘보고 있다. 이희자 사장(사진)이 그 역동적인 성장의 한가운데 서있다. 24일 서울 역삼동 루펜리 사장실에서 만난 그는 '해외 출장을 가면 수주를 한건 따오고, 업체와 미팅을 하면 납품 계약을 한건 받아왔다'는 주위의 평판 그대로 시원시원하게 말을 이었다. 주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한 빌트인 제품을 팔아오던 루펜리는 지난 7월 신제품 LF-05를 출시하며 영업방식을 바꿔 B2C 개인고객 시장을 본격적으로 파고들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홈쇼핑의 첫 방송에서 1시간만에 2000대를 팔고, 방송 2달만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 사장은 "자신감은 있었지만, 홈쇼핑 진출을 앞두고는 소비자를 직접 만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기까지 했다"고 말한다. 수출 계약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타고난 장사꾼이다. 고구마 장사, 생수 장사, 비디오방, 포켓볼장, 노래방, 소주방 등 '된다' 하는 소호 아이템은 죄다 섭렵했다. 방위 시절에도 주말에는 막노동을 했다. 사십 나이에 장사 경력만 어언 20년. 할아버지는 양조장을 했고, 아버지는 제약회사 사장이라 부족함이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돈을 벌겠다'는 갈증은 그를 늘 따라다녔다. IMF 외환위기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 당시 최고 유행 아이템이었던 '콜라텍' 공사가 부도를 맞았다. 시쳇말로 쫄딱 망했다. 떼인 돈을 받으러 부산의 밤거리를 전전하면서 자살을 생각했다. 그때 200여 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세계맥주전문점 분야 국내 1위 브랜드를 꿈꾸기나 했을까. 인토외식산업 이효복(40) 사장의 이러한 사업 이력은 성공 신화에 가깝다. 그는 원래 인테리어 전문가였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생각지도 않았지만, 인테리어 사업 당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잔금' 문제가 예상 밖의 길로 이끌었다. '잔금을 안 주면 간판을 내릴 수
"홈네트워크 시장은 이제 막 시작입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유영만(46) 웰텍코리아 대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그동안 개발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웰텍코리아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들어가는 무선제어 스위치 및 콘덴서 제품 전문 벤처기업이다. "디지털홈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10대 사업의 하나입니다. 저희 제품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기전자제품을 휴대폰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원격으로 전원을 끄고 켤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원격으로 전원도 차단해 불필요한 전기를 절약할 수 있지요." 유 대표는 현재 SK텔레콤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제휴, 국내 시장 확대 및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의 발주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홈네트워크 제품군들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경쟁력을 자랑합니다." 유 대표는 원래 지난 15년간 건축실내 인테리어 사업을 해왔다.
"하고 싶은 음악을 맘껏 할 수 있는게 직장인 밴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프로들은 상업성과 여러 이해관계를 고려해야할 테니까요"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클럽에서 열린 제1회 머니투데이 직장인밴드 락페스티벌 우승을 거머쥔 여성 5인조 매드프렛은 "직장에 다니면서 차곡차곡 준비한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보컬에 임진아(주신프로덕션 기획팀), 기타에 김수경(실내디자인), 홍성희(간판디자인), 베이스에 유선영 (법무사사무실), 드럼에 이효정(회계사사무실)등 미녀 직장인들이 의기투합한 팀이다. 20대 초반의 나이지만 멤버모두 4~5년 씩의 연주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홍대 클럽에서 뿐 아니라 온라인 상(www.daum.cafe/madfret)에서는 이미 열혈 '팬 클럽'을 가지고 있는 중견밴드다. "우리 모두에게 음악은 접어뒀던 꿈이었죠. 음악계의 어려운 현실때문에 프로로 뛰어들지는 못했지만 직장인 밴드 나름대로의 장점이 많습니다. 직업 음악인은 때론 하
고동현(37) 동일하이빌 사장은 "레드오션(경쟁이 치열한 시장)속에서 살아남는게 진정으로 살아남는 것"이라며 "레드오션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20일(현지시간) '하이빌 아스타나' 입주행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외사업 계획과 관련 "하이빌 아스타나를 최고의 작품으로 만든 후 다른 중앙아시아권 국가의 주택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건설사들이 카자흐스탄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고 사장은 "해외사업의 경우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고 사장과 일문일답. - ‘하이빌 아스타나’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입주가 시작됐는데, 소감은. ▶지난 2004년 부지를 매입하면서 카자흐스탄에 진출했는데, 공사를 하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자연환경과, 기후, 인허가, 시장환경 등으로 고생
[인터뷰]김태곤 엔도어즈 이사 '거상'과 '군주'. 이들 게임은 국내의 대표적인 경제게임이라는 점 외에도 또 다른 공통분모가 있다. 모두 게임업계의 `스타개발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 '땅 짚고 헤엄치기', '정부가 조장하는 담합사업'. 한 해 30조원의 거대 시장으로 떠오른 이동통신 사업에 대한 세간의 평이다. 따지고 보면, 이동통신 요금의 획기적 절약은 '기형적 요금'의 바로잡기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부당한 가격 및 폭리 구조의 '이동통신 4대 괴물' 몰아내기를 위한 서울YMCA의 1인 시위가 17일 장장 100일의 방점을 찍는다. 시민운동 역사에서도 드물 정도의 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시킨 이번 이동통신 요금 인하 운동에 관해, 서울YMCA 시민중계실 신종원 실장은 "이동통신 업체들의 폭리에 대해 그만큼 소비자들이 분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소비자 우롱을 이젠 끝내야 한다"고 단언했다. 우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SK텔레콤의 '망내 할인' 상품 도입에 관해선 "고사의 '조삼모사'를 연상케 하는 상품"이라고 비판했다. "요금 인하 상품이라면서 기본요금을 올려 사실상 인하 효과가 미미하다"며 "게다가 통신사로선 고정 수입인 모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