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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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장기화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고로 시작부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22일 머니투데이와 시의회 의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의장 취임 소감으로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많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 대해선 "일관성있는 시정 운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010년부터 시의원으로 지역구(동대문구 전농1·2동, 답십리1동)에서 선출됐다. 8대 의회 당시 재경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시예산 3조2000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은 장본인이다. 그가 특별위원회를 꾸려 민간투자사업인 지하철9호선의 투자구조에 문제점을 지적한 결과 서울시의 9호선 보조금 지급 규모 축소 등 사업 재구조화가 이뤄졌다. 김 의장은 올해 서울시 예산 현안과 관련해선 "추경 예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쓰이고 있는지, 민생 안정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였는지 우리
"감시 역할 제대로 못한거죠.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시인해야 합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22일 머니투데이와 시의회 의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관련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이 지난 1일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에 취임한 8일 뒤인 9일 고인이 사망했다. '대권잠룡'으로 불렸던 고인은 전직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8일 고소된 상태였다. 김 의장은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난 것을 보면 시의회가 견제·감시장치 역할에 부족한 점이 있었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다만 이번 사건과 관련한 명확한 사실 관계는 규명되지 않았다. A씨 측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14일 10대 후반기 시의회 원구성을 위한 첫 임시회에서 김 의장의 제안으로 추모 묵념을 했다. 김 의장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 대해선 "본인도 오직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천만 도시를 이끌지 고민을 할지 (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고로 시작부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22일 머니투데이와 시의회 의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의장 취임 소감으로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많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 대해선 "일관성있는 시정 운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010년부터 시의원으로 지역구(동대문구 전농1·2동, 답십리1동)에서 선출됐다. 8대 의회 당시 재경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시예산 3조2000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은 장본인이다. 그가 특별위원회를 꾸려 민간투자사업인 지하철9호선의 투자구조에 문제점을 지적한 결과 서울시의 9호선 보조금 지급 규모 축소 등 사업 재구조화가 이뤄졌다. 김 의장은 올해 서울시 예산 현안과 관련해선 "추경 예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쓰이고 있는지, 민생 안정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였는지 우리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얼마전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의 미국 송환을 불허하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그시각 대중들의 시선은 살인과 성범죄자 등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는 웹사이트 일명 '디지털 교도소'로 쏠렸다. 디지털 교도소에 손정우의 얼굴과 나이, 학력 등 신상이 공개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을 '박 소장'이라 칭하는 익명의 운영자는 최근 고(故) 최숙현 선수 폭행 가해자로 지목받은 경주시청 감독과 범죄자 140여명의 신상을 여과없이 공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개인 신상을 마음대로 공개하는 일을 두고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대구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뉴스1 등 공동취재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미에 머물고 있다는 '박 소장'을 전격 인터뷰했다. 그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국민 안전을 지키고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상임위원회다. 행안위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소방 관련 법안을 들여다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행안위 소관으로 민주주의의 핵심 장치인 선거와 관련된 법안을 다룬다. 규모도 크다. 전국 253개 지방자치단체를 관할하는 행정안전부가 소관부처다. 이에 행안위가 20대 국회 막바지 ‘기부금 특별법’을 위원장 발로 제정, 통과시켜 지자체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21대 국회에서 이처럼 ‘크고 중요한’ 행안위를 책임질 새 수석전문위원이 지난 10일 임명됐는데, 국회를 비롯해 정치권이 술렁였다. 정성희 전 행안위 전문위원(입법고시 13기)이 이름을 올려서다. 고시 공채 출신 여성이 국회 수석전문위원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으레 여성 공무원이 기용되는 여성가족위가 아닌 행안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로써 행안위는 위원장을 맡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채를 발행하고 온라인 통장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제안해서 고용보험도 만들었어요. 나라빚이 많아져서 걱정하는 아이들도 있고요." 부산 송수초등학교 6학년 1반에는 '세금내는 아이들'이 있다. 직업이 있고 일을 해 월급을 받아 세금을 낸다. 번 돈으로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도 한다. 옥효진 교사(31)가 이끄는 학급화폐활동 덕분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와중에도 옥 교사의 재미있는 경제교육은 계속되고 있다. 아이들의 호응이 높고 경제교육을 위한 선생님의 열정도 뜨거운 때문이다. 그가 운영하는 학급화폐활동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_yS9qx6-ZxS67HKPyWeXDg)도 학부모와 교사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체육전담교사로 일하다 지난해 담임교사를 맡게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학급화폐활동은 학생들에게 경제와 정치, 법을 두루 가르치는 살아있는 교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올해 15년째를 맞이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내·외부적으로 큰 변화와 함께 시작됐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민간이사장 체제를 도입, 초대 이사장으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을 임명하며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돌반변수'에도 '온라인 상영 도입' 등 새로운 운영 방식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뉴스1은 11일 곽노현 BIKY 이사장을 만나 올해 BIKY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초대 BIKY 민선 이사장을 맡게 된 이유와 계기는? ▶BIKY를 처음 꿈꾸고 만든 김상화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2년여 전부터 징검다리교육공동체 회원모임인 영화읽기사랑방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왔는데, 지난해 봄 BIKY가 민선 이사장 체제로 전환이 확정되고 난 후에 제안이 들어왔다. BIKY는 엄청난 분량의 '영화 교재'를 갖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게 보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 소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 같은 세련된 그루브(groove·리듬감)를 한국 판소리에서 만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한국 판소리가 주는 흥이 그간 촌스러웠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런 식의 변용이 주는 훌륭한 리듬감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충격적’이라는 뜻이다. 지난해 결성된 얼터너티브 팝밴드 이날치 얘기다. 이날치는 조선 후기 판소리 명창을 일컫는데, 전통의 노래와 현대적 연주가 결합해 ‘얼터너티브 팝’의 모양새가 됐다. 이들이 최근 내놓은 음반 ‘수궁가’는 한국판 빌리 아일리시 음반 같다. 우선 스토리를 품고 두 배속으로 빨라지는 판소리가 랩의 흐름과 비슷하고 멜로디보다 리듬 위주의 사운드를 통해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하는 그루브도 그렇다. 차이가 있다면 팀의 구성과 자기 색깔을 또렷이 갖춘 ‘가창의 세계’다. 이날치는 일반 그룹과 다르게, 프로젝트 팀으로 꾸려졌다. 다시 말하면, 팀 구성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보장도 없다는 얘기다. 물 흘러가는
동대문(흥인지문)은 잃었지만 다시 서울 동북부의 중심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한때 물류·교통의 중심지였던 동대문구의 잃어버린 위상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결과를 요약하면 이같은 표현이 가능하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 중심지역인 청량리 주변 민간 정비사업 조합이나 부동산개발업체 등 사업 주체들과 협의, 서울시 심의 등을 거쳐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동대문에서 "청량리역 일대가 교통·상업·주거·문화를 한 곳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서울 동북부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 구청장이 1990년대 후반 이후부터 민선2,5,6,7기 구청장을 역임하고 있는 동대문구는 일제 시절 경성부에 처음 구제가 도입되면서 동대문을 포함해 설치된 행정구역(동대문구)이 모태다. 유 구청장은 "새로운 동대문구, 다시 찾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주거지역을 정비하고, 문화·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집중했다"며 "특히 오랜 시간에 거쳐 속칭 청량리
무대 스타 도로시 브록의 스폰서인 애브너 딜런(임하룡)은 공연 제작 비용의 상당 부분을 대면서 사사건건 참견한다. 여주인공의 스타일부터 공연 콘셉트까지 개입하면서 연출자 줄리안 마쉬로부터 눈총을 받자, “아, 이거 쑥스럽구만” 하며 한발 물러선다. 30여 년 전 히트한 그의 유행어가 이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재연된 순간이었다. 객석 곳곳에서 “까르르”하며 배꼽 잡는 중장년들의 웃음소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오는 8월 23일까지)의 한 장면이다. 무대 감초 역할로 나오는 임하룡은 이 짧은 순간에도 잊지 못할 ‘각인의 한 수’를 보여준다. 공연에 앞서 만난 그는 “내가 좀 손을 봤다”며 웃었다. “연출 쪽에서는 좀 착한 캐릭터로 구상했는데, 제가 단순 무식하지만 카리스마가 있는 쪽으로 연기하고 싶었어요. 무대에서 소리도 좀 지르고…. 하하.” KBS 쇼 비디오자키의 ‘도시의 천사들’에서 맡은 쉰옥수수 역의
(에인트호번=뉴스1) 차현정 통신원 = "우리 아이가 맞은 것도 억울하고 분하지만, 지난 40년간 인종차별이 더욱 심해지고 잔인해졌다는 사실이 저를 더욱 슬프게 합니다."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소라 반더블릿(Sora van der Vliet)씨는 최근 인터넷과 한국·네덜란드 언론을 뜨겁게 달군 인종차별 폭행 피해 한인학생 Y군(16)의 어머니다. 소라씨는 현재 한국에서 아들의 소식과 관련해 무분별하게 퍼지는 오해를 바로잡고 정확한 입장을 전달하고 싶다며 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 '네덜란드인에 굳이 관심 가질 필요있냐'는 댓글 가슴 아파 "한국에서 뉴스를 본 많은 분들이 우리 아이의 국적이 네덜란드인데 굳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냐고 댓글을 단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 아이가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 하는 문제가 전혀 아니라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분별한 제노포비아(외국인혐오증)를 당장 멈추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
온라인 장터에서 진미채 하나로 하루 만에 1000만원 넘는 매출을 올린 중소기업이 있다. e커머스업체 위메프에서 건어물을 판매하는 '자연원'이 주인공이다. 자연원은 멸치·김·다시팩 등 건어물 전문 브랜드 '엄마애바다'를 운영하고 있다. 취급하는 건어물류는 300여개. 민병진 자연원 대표는 30년 이상을 어부로 살아오신 부모님을 보고 자라며 자연스레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10년차가 됐다. 직원 20명의 법인 대표가 됐지만 지금도 매일 신선한 원물을 고르기 위해 새벽에 직접 가락시장을 찾는다. 이런 '깐깐함'을 바탕으로 유명 식품 대기업에 OEM 상품 납품도 하고 있다. 안정적인 납품처가 있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올해 초 고심 끝에 위메프와 인연을 맺었다. "올 초 위메프 박지현 MD 연락을 받고 과감히 결단을 내렸어요. e커머스 업계에서도 가장 트렌디한 위메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죠." 자연원은 입점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매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