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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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이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류재일 부산지방조달청장(사진)은 29일 기자와 만나 "지역의 우수한 벤처·창업·여성 기업이 온라인 쇼핑몰 '벤처나라'에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조달청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울산시 등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의 생태·문화·레저·해양·관광 등 서비스상품 개발에 나선다. 류 청장은 "부산청은 2015년 기장군의 여행상품을 시작으로 지난해 부산시티투어와 해양레저안전체험 상품을 개발해 나라장터에 등록했다"면서 "올해는 기관별 조달상품 수요 시기를 파악해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라면 특혜 등 공정성 시비가 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제안공고를 내거나 적격심사 평가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계약 이행
"시장규모(설정액)가 9000억원에 육박해 1년여 만에 7000억원 이상 늘었다. 3년 후에는 3조원 규모로 성장, 자산운용사의 주력 사적연금 상품이 될 것이다." 이태경 한국투자신탁운용 TDF(타깃데이트펀드) 책임운용역은 28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TDF가 출시 2년 만에 개인,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 시장에서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 4월 출시된 TDF 설정액은 지난 21일 88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TDF는 투자자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리밸런싱(자산편입 비중 재조정)이 이뤄지는 자산 배분형 연금상품이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비중을 조정한다. 한국투신운용을 비롯해 미래, 삼성, KB, 신한BNP파리바 등 5개 대형 운용사들이 판매 중이다. 이 책임운용역은 TDF 성장 배경으로 펀드 등 투자형 사적연금 상품 선호 현상을 꼽았다. 그는 "연금 적립금의 90% 이상을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원
“움직이는 내 아바타(캐릭터)로 생각과 감정을 지인들에게 보다 재밌게 전달할 수 없을까 고민했어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9(이하 갤S9)’이 기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문화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움직이는 내 캐릭터 ‘3D 이모티콘’를 통해 모바일 메신저에서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AR(증강현실) 이모지(Emoji·그림문자)’ 기능을 통해서다. 1년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수천·수만장씩 찍으며 기능 개발에 공 들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조원형 프로·김혜봉 프로, UX혁신팀 황호익 디자이너·김지연 디자이너 등 4명을 만나 개발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내 아바타가 수초 만에 뚝딱, 어떻게 만들어질까=갤S9 카메라에서 'AR 이모지' 버튼을 누른 뒤 셀피를 찍고 성별만 고르면 몇 초 만에 자신을 닮은 3D 캐릭터가 완성된다. 캐릭터는 웃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등 실제 이용자 표정을 따라 다양한 동작을 연출한다. 나를 닮은 이모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조원형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 유일한 건설사 직원이자 이라크인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오사마 아야드(Osama Ayad Ayed) 한화건설 이라크건설단 PC공사팀 사원(사진)은 지난 1월 생애 처음 방문한 한국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올림픽 공식 스폰서였던 한화건설의 추천을 받은 아야드씨는 101일간 전국 방방곡곡 2018km를 완주하는 성화봉송의 26번째 주자로 경기 고양시 화정역 인근 200m 구간을 달렸다. 아야드씨는 "세계 모든 나라의 평화와 단결을 상징하는 뜻깊은 축제에 이라크와 한국, 한화건설 대표로 참가하게 돼 기뻤다"며 "세계평화, 남북통일, 화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뛰었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한화건설에서 일한 아야드씨는 현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품질과 원가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곳에 10만 가구 규모의 국민주택을 포함한 신도시·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아야드씨는 "안전한
송원강 KB증권 성장투자본부장(상무)은 1994년 현대증권에 입사한 뒤 25년째 증권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찾았다. '증권맨'은 왜 대학으로 갔을까. 송 본부장은 KB증권이 올해 신설한 성장투자본부를 이끈다. 성장투자본부는 벤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 업무를 담당한다. 우리 경제를 위해 중소기업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따라 KB증권이 야심차게 조직한 본부다. 송 본부장은 25년을 증권회사에 몸담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IB(투자은행) 분야에서 일했다. 기업 지급보증 심사부터 구조화금융,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소기업 투자 업무 등을 맡았다. 자연스럽게 기업을 보는 눈이 길러졌고, 이제 그동안 쌓은 경험을 토대로 벤처,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25일 만난 송 본부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찾은 이유로,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자금이 부족한 알짜 기업을 찾고 투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기업을 보는 눈에 대한 자신감
"금리 인상기,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일 땐 신흥국 채권이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다." 고르키 우르키에타 누버거버먼 이머징채권부문 글로벌 공동대표는 15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채만큼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주는 이머징마켓(신흥시장) 채권이라면 리스크 대비 꽤 괜찮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39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회사인 누버거버먼은 현재 약 300조원 이상 운용하고 있다. 이 중 140조원을 채권에 운용하고 있으며 이머징 국가 채권 시장에서만 20조원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고르키 우르키에타 대표는 "과거 한국 투자자들은 이머징마켓 채권이라고 하면 위험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예금 가입자나 안전을 우선시 하는 투자자들에겐 오히려 신훙국 채권이 리스크를 줄이고 예금 금리보다 높은 기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매력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채권 자산이 대부분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한국 투자자에
'복지'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나라 스웨덴. 잘 갖춰진 복지는 국민들의 높은 행복지수로 이어진다.(UN 발표 '2017 세계행복보고서' 기준 세계 10위) 우리도 스웨덴의 복지를 부러워하며 배워보려는 노력도 많이 했다. 하지만 '헬조선', 'N포 세대' 등 암울한 현실에 대한 울부짖음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과연 스웨덴이 우리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가능한 복지가 우리는 안 되는 이유는 왜일까? 혹시 제도에만 초점을 맞춰 정작 봐야 할 부분을 놓친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머니투데이는 대한민국에서 스웨덴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한 명인 박현정 주한스웨덴대사관 공공외교실장을 만나 스웨덴이 지닌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들어봤다. 박 실장은 2013년 스웨덴 국왕이 자국과의 친선과 협력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 30여 명 중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수상자다. 박 실장은 최근 라르스 다니엘손 전 주한스웨덴대사와 함께
경북궁 주변에는 한복을 입은 젊은 청년들과 외국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종로 일대에서 한복 대여점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한옥으로 지은 공공건물도 서울 어느 지역보다 자주 보인다. 언젠가부터 익숙한 종로의 풍경이다. 민선 5기로 처음 종로구를 맡게 된 김영종 종로구청장(65)은 재선을 거쳐 지난 8년간 '얘깃거리가 있는 종로구'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종로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첫 방법을 전통문화에서 찾았다. "도심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는 종로구를 사람이 모이는 공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신만의) 얘기가, 매력이 있어야 사람을 모을 수 있죠. 매력을 만드는 데 노력했더니 평창동, 부암동, 북촌 등 곳곳에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 종로 어디서나 한복 입은 사람, 늘어나는 한옥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만난 김영종 구청장은 한복 이야기부터 꺼냈다. 결재서류가 빼곡히 들어 찬 책장에는 한옥, 한복, 한글 등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서류파일이 눈에 띄었다.
두루마리 휴지는 머리띠가 됐다. 시선 방향과 흔들리는 눈동자, 경직된 볼 근육과 눈가 주름까지 누군가를 빼다 박았다. 젊은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간단한 소품만으로 박 전 대통령의 표정을 따라한 사진 한 장이 지난해 12월6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어찌보면 이젠 논란의 인물이 됐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너무 똑같다' '재밌다'며 ㅋ을 남발한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굳이 따라하지 않아도 될 인물까지 따라하는 이 사람, 이상진 보령한의원장(37)이다. 하도 흉내를 잘 내서 '의사계의 정성호'라 불린다. 지난해 11월 '#따라스타그램'을 시작한 뒤 벌써 100명이 넘는 유명인을 따라했다. 가수 이효리부터 미투(#MeToo)의 중심에 선 안희정 전 충남지사까지 접수를 마쳤다. 취미로 시작한 일이 입소문이 났고, 어느새 '인스타그램 스타'가 됐다. 심상정 정의당의원실은 그가 심 의원을 따라한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자신을 따라해달라는 요청도 심심찮게 들어온다
= "4년이나 국립대 총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조속히 총장을 임용해야 학내 갈등과 혼란을 종식시킬 수 있다." 손수진 공주대 교수회장(55·법학과)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단호했다. 손 회장은 1일 뉴스1과 전화인터뷰에서 "교육부 스스로 재심의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 (적격 판정을 내린 1순위 후보자를) 조속히 임용하는 게 과거 정부의 대표적 교육적폐라고 지적했던 총장 공석 사태를 해소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공주대는 박근혜정부에서 교육부가 뚜렷한 이유없이 총장 임용제청을 거부한 최초의 국립대다. 2014년 3월 이후 47개월째 총장 자리가 비어 있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하고 나서도 공주대만 총장 공석 사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14일 장기공석 중인 국립대 총장을 직권임용하면서 공주대만 보류했다. 손 회장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특히 "과거 임용제청을 거부했던 후보자를 재심의해 총장에 직권임용한 한
대한적십자사는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난구호, 봉사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들이 모인 곳이다. 여러 지역 조직 중 서울지사는 자원봉사자만 1만2500 여명에 달한다. 구호 및 보호, 안전사업 종사자는 500명 수준이다. 조직 철학에 맞게 재난 구호 사업과 사회봉사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사 차원에서 그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6년 12월에 시작한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최근 머니투데이, 한국기술경영연구원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의 기부 참여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적십자사 후원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3사는 ▲적십자사 후원기업 대상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후원기업 대상 윤리경영 대상 시상 및 기업 홍보 ▲중소기업 대상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공동운영 및 홍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후원 기금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그 밖에 기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을 받았다. 중앙행정기관 중 소셜미디어 부문의 유일한 수상기관이었다. 정책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중심에 'MC따수'가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하고 있다. 정책 현장을 찾아 보건복지 정보를 알려주는 방송이다.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정책 담당자에게 직접 묻고 답을 얻어낸다. 말 그대로 소통 채널이다. 복지부의 라이브방송은 엄현철씨(29)가 담당한다. 그는 민간회사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다가 지난해 3월 복지부 직원이 됐다. 엄씨는 MC따수라는 이름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따수는 '따스한 수다'의 줄임말이다. 그는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직접 대본을 작성하기도 했었다"며 "이후 홍보 담당 업무를 하다가 기회가 닿아서 복지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MC따수를 내세워 새로운 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