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시각을 담아, 사회 각계각층의 이슈와 변화를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독자들이 직접 느끼는 현실과 현장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여, 사회적 흐름과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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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올 시즌을 함께 울고 웃은 팬들과 하나로 뭉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키움 선수들은 18일 선수단 주최로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팬 초청 일일자선행사를 개최했다. 오후 12시부터 6시 30분까지 두 시간씩 총 3회 차로 나눠 진행됐다. 1회 차에는 정규시즌 진행한 '나의 영웅을 소개합니다' 이벤트에 당첨됐던 팬을 초청했고 2, 3회 차부터는 사전 신청 이벤트에 당첨된 팬 200명과 함께했다. 투수조 7명(김동혁, 김성진, 김재웅, 이명종, 이승호, 최원태, 안우진), 야수조 13명(김웅빈, 김재현, 김준완, 김태진, 김혜성, 김휘집, 박준태, 송성문, 이용규, 이정후, 이지영, 임지열, 전병우) 등 총 20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선수들은 각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팬들과 담소를 나눴다. 일일 서버를 자청한 최고참 이지영(37)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날랐다. 이지영은 "밥을 먹고 왔다. 그리고 원래 나르는 것을 좋아한다"면서도 후배들이 직접
2022년 우승팀 SSG 랜더스가 3년 만에 열린 팬 페스티벌에서 내년에도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SSG는 11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2022 Champions Fan Festival'을 개최했다. 2023 신인 선수들부터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 김원형 감독 등 코칭스태프들이 대다수 참여해 4000명의 팬들과 함께 행사를 즐겼다. 본격적인 행사는 오후 4시, 팬사인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이었지만, 정오부터 남동체육관에는 SSG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띄운 것은 2023 신인들이었다. 의외의 가창력을 보여준 3인조 발라드 그룹부터 여성아이돌을 따라한 댄스 무대,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막춤까지 신인들의 다양한 매력에 체육관 실내는 금새 뜨거워졌다. 이후에는 투/포수와 야수들이 나뉘어 팬과 함께하는 퀴즈가 진행됐고 전의산과 오원석 듀오는 스페셜 게스트로서 놀라운 노래 실력을 뽐내며 1부의 막을 내렸다. 2부는 올해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선 태평양을 건너는 일도 추신수(40·SSG 랜더스)에겐 당연한 일이었다. 오히려 이렇게 자주 날아올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 추신수는 11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SSG의 '2022 챔피언스 팬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해 약 40분간 해당 블럭의 80명의 팬에게 사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SSG가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계획됐고 선수들의 일정을 최대한 고려해 맞췄지만, 미국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의 참가 여부는 불투명했다. 그래서 사인회에 참석한 팬들은 기다리고 있는 추신수를 향해 "올 줄 몰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추)신수 선수 유니폼 가지고 오는 건데"라고 놀라면서도 반겼다. 팬들의 반응에 추신수는 "아예 안 올 줄 아셨나 보다. 왜 안 올 거라 생각하셨지"라고 어리둥절해하며 "저번 랜디스벅 데
양의지(34·두산)이 이번 FA 시장에서 좋은 조건을 보여준 구단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양의지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라는 2022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포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양의지는 올해 130경기에 나와 타율 0.293 20홈런 94타점 61득점을 기록해 리그 타점 8위, 홈런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736⅔이닝 동안 마스크를 쓰고 실책은 단 2개 뿐이다. 수비율 0.997을 기록, 720이닝 이상 수비 포수 중 수비율이 가장 높았다. 도루 저지율은 0.422로 이 역시 포수 후보들 중 가장 뛰어났다. 양의지는 올해 FA 시장에서 최대어였다. 그의 선택은 두산 컴백이었다. 4+2년 152억원, 역대 최고 대우를 받았다. 비록 두산과 계약했지만 여러 구단들이 양의지에게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전력 보강이 필요한 한화, 원 소속팀이었던 NC 등 여러 구단이 큰 금액에 오퍼를 보냈다. 양의지는 "이렇게 많은 팀들이 좋은 제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40·롯데)가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시상하는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이대호는 8일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200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통산 19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7118타수 2199안타) 374홈런 1425타점, 출루율 0.385 장타율 0.515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142경기 타율 0.331, 23홈런 101타점, 출루율 0.379 장타율 0.502를 마크하며 화려하게 선수생활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대호는 수상소감으로 "떠나는 날까지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프로생활을 21년 했는데 너무 아쉽고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뒤에서 항상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겠다. 우리 롯데 팬뿐 아니고 야구팬들이 응원 많이 해주셨는데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두산 베어스 루키 정철원(21)이 축구국가대표 '캡틴' 손흥민(30·토트넘)으로 변신했다. 맹활약을 펼친 끝에 MVP까지 수상했다. 정철원은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가했다. 경기 전 만난 정철원은 세리머니를 예고했다. 바로 축구 대표팀 손흥민의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가져온 것이다. 평소에도 손흥민 팬으로서 축구를 사랑하는 청년이다. 이날 새벽 열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도 관전했다. 그러다 보니 늦은 시간 잠을 청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정철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그는 "16강 올라가서 너무 좋다. 보고 소리 질렀다. 마지막 손흥민 선수의 결정적인 패스 진짜 그렇게 완벽하게 해내실 줄 몰랐다. 그리고 펑펑 우셨잖아요. 나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울었을 것 같다. 경기 다 보고 자서 조금 피곤하긴 하더라(웃음). 축구처럼 야구도 국제대회에서 잘하는 의미로 준비했다"고 마스크를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나름대로 준비도 해왔다. 여
안우진(23·키움)이 학교 폭력과 관련해 입장문을 낸 뒤 공식석상에 선 가운데, 이후 진척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안우진은 2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2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마크했다. 196이닝을 던지는 동안 224개의 삼진을 뽑아냈는데, 이는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위 기록이다. 지난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가 작성한 225탈삼진과 단 한 개 차이. 1984년 최동원(롯데)의 223탈삼진을 뛰어넘은 국내 투수 최다 신기록이었다. KBO 시상식에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1위로 2관왕을 차지한 뒤 1일 선수협 리얼글러브에서 포수 이지영과 함께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날 은퇴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4개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우진은 시상식을 마친 뒤 취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가운데 이색 시상식의 주인공도 가려졌다. 선수협은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2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를 개최했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 700여 명이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은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수상자는 2022시즌 수비지표를 토대로 '선수협'이 자체 개발한 방식으로 합산해 선정한다. 수상자 면면을 보자. 올해의 선수에는 이정후가 뽑혔다. 그는 올 시즌 142경기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를 기록했다. 타격 5개 (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0년 7관왕에 오른 이대호(은퇴) 이후 12년 만에 타격 5관왕에 오른 타자가 됐다. 타율 0.360으로 1위에 오른 지난 시즌(2021)에 이어 타격왕 2연패도 해내며 정상급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해양사고 발생률은 전국 1위지만 지난해 상·하반기 구조우수파출소로 선정됐고, 구조왕을 배출하는 등 사고대응력은 인정받고 있어요" 지난 8일 오후 선박충돌사고 대비 모의훈련이 실시되는 부산 남항파출소를 찾았다. 소속 해경은 일반적인 해양 사고 외에도 선박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 이송이나 바다에서 뛰어내려 밀입국을 시도하는 외국인 검거 등 전반적인 해상 사건사고에 대응하며 긴장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파출소에는 20명이 3교대 방식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사고발생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다 한번 사고가 나면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탓에 인력은 넉넉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파출소 관계자는 "부산은 선박화재, 밀수, 밀입국, 선박 충돌, 익수자, 해양오염 등 해양관련 사건사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데, 그 중에서도 남항파출소 관할구역 내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이유진 기자,백창훈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일 투표장에는 주말을 이용해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30분 수영구 팔도시장 내 사전투표소. 다음주 수요일 본선거날 출근으로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주말을 이용해 투표장에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자칫 방역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투표소 관계자들은 어느 때보다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데 철저했다. 사전투표장 1층에는 방역복과 페이스 쉴드로 무장한 투표 사무원 2명이 한 조를 이뤄 2층 투표장으로 올라가기 전 유권자들을 상대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었다. 2층 투표장 입구 앞에선 유권자들은 손소독제를 바르고 위생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 기표소 안으로 들어갔다. 투표소 사무원 손모씨(50대)는 "유권자들이 방역 지침을 최대한 잘 따라주고 있는 편"이라며 "주말이다 보니 어제보다 투표하러 온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앞에 트럭, 차량번호 XXXX, 우측 갓길에 정차하세요." 1일 오후 전북 김제시 백구면 26번 국도. 1톤 트럭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하고 초록불이 켜진 횡단보도를 그냥 통과했다. 신호위반이었다. 그 때 뒤에서 조용히 주행하던 쥐색 제네시스 G70 차량이 갑자기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렸다. 이 차량은 트럭을 향해 "정차하라"는 방송을 했다. 트럭이 멈춰서자 별안간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차량에서 내렸다. 트럭 운전자 A씨(57)는 "순찰차일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부끄럽다"며 고개를 떨궜다. A씨에게는 곧바로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됐다. 전북경찰청이 새로 도입한 '암행순찰차'가 일반도로 단속에 나섰다. 암행순찰차는 평소에는 일반승용차와 잘 구분되지 않는다. 하지만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이 나타나면 경찰차로 변신하는 단속 차량이다. 앞뒤로 스피커와 경광등, '암행 경찰' 문구가 나타나는 LED창 등이 달려있지만 단속 시에만 켜진다. 이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31일 오전 전북 전주시 호성동 한사월마을은 적막감이 감돌았다. 기자가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전주시에서 나온 지원 인력들이 출입이 통제됨을 안내했다. 잠시 후 택배 차량 한 대가 들어섰다. 역시 제지를 받은 택배 기사가 마을 입구 바닥에 상자 2개를 내려놓고 먼저 떠나자, 마을 주민이 손을 뻗어 택배 상자의 이름을 확인한 뒤 이를 가지고 들어갔다. 이 마을은 미나리꽝에서 1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전날 오후 전주에선 처음으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상황. 미나리 채취를 위한 공동작업이 이뤄진 지난 23일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나온 뒤 주민과 지인 등으로 바이러스가 번지기 시작했다. 이날 미나리꽝 공동작업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바깥에서 바라본 한사월마을은 대체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