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말 이용해 투표"…부산시장 보선 사전투표 이튿날 투표소 '북적'

[현장] "주말 이용해 투표"…부산시장 보선 사전투표 이튿날 투표소 '북적'

뉴스1 제공
2021.04.03 11:46

대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유권자들 거리두기 철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튿날인 3일 오전 수영구 팔도시장 내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러 오고 있다.2021.4.3/© 뉴스1 백창훈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튿날인 3일 오전 수영구 팔도시장 내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러 오고 있다.2021.4.3/© 뉴스1 백창훈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이유진 기자,백창훈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일 투표장에는 주말을 이용해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30분 수영구 팔도시장 내 사전투표소.

다음주 수요일 본선거날 출근으로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주말을 이용해 투표장에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자칫 방역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투표소 관계자들은 어느 때보다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데 철저했다.

사전투표장 1층에는 방역복과 페이스 쉴드로 무장한 투표 사무원 2명이 한 조를 이뤄 2층 투표장으로 올라가기 전 유권자들을 상대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었다.

2층 투표장 입구 앞에선 유권자들은 손소독제를 바르고 위생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 기표소 안으로 들어갔다.

투표소 사무원 손모씨(50대)는 "유권자들이 방역 지침을 최대한 잘 따라주고 있는 편"이라며 "주말이다 보니 어제보다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 근절, 일자리 창출 등 새 부산시장에게 바라는 시민들의 당부도 나왔다.

박병호씨(74)는 "사전투표 마지막날이기도 하고 주말 아침 운동도 할 겸 투표를 하러 왔다"며 "투표장 관리원들이 거리두기 등 방역 관리를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염에 대한 걱정이 줄었다"고 말했다.

3일 오전 부산진구 개금1동 주민센터 투표소 내부의 모습.2021.4.3© 뉴스1 이유진 기자
3일 오전 부산진구 개금1동 주민센터 투표소 내부의 모습.2021.4.3© 뉴스1 이유진 기자

같은 시각 부산진구 개금1동 주민센터 투표장 앞은 시민들의 차들로 북적였다.

대학생부터 지팡이를 짚고 오는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몰렸다.

내부로 입장한 시민들은 바닥에 붙은 거리두기 선에 따라 간격을 두고 대기했다.

투표를 마친 청년들은 투표장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

투표를 마친 염수명씨(60대)는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시장이 뽑혔으면 좋겠다”며 “대학을 나와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못 찾는 청년들이 많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산진구 양정1동주민센터 투표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곳 투표소는 센터 4층에 위치해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데, 투표소 관리 직원이 입구에 나와 방역을 위해 4명씩 엘리베이터에 타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양정동 주민 김해곤씨(61)는 "본투표날에는 출근해야 해 주말을 이용해 투표하러 나왔다"며 "불미스러운 이유로 다시 선거를 치르게 돼 마음이 좋지는 않다.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는 시장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3일 오전 부산진구 양정1동주민센터 투표소 내부 모습.2021.4.3/© 뉴스1 노경민 기자
3일 오전 부산진구 양정1동주민센터 투표소 내부 모습.2021.4.3/© 뉴스1 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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