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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같은 산지에서 수확한 상추라도 보관·운송 과정에 따라 소비자가 받아보는 품질은 완전히 달라진다. 하지만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브랜드와 원산지 정도다. 제품이 어떤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됐고, 운송 중 충격을 받지는 않았는지 알기 어렵다.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기업 윌로그는 이 같은 물류의 '깜깜이 영역'을 데이터로 바꾸고 있다. 화물에 부착한 자체 개발 디바이스로 온도·습도·충격·위치 등을 수집하고, 소프트웨어와 AI(인공지능)로 분석해 제품 손실을 줄이는 방식이다. 윤지현 윌로그 공동대표는 "윌로그의 목표는 '물류의 기준'이 되는 것"이라며 "제품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알려주고, 어느 물류사와 포장업체가 믿을 만한지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물류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박스 하나'에서 시작 ━윤 대표는 배성훈 공동대표와 함께 윌로그 창업 전 신선식품 유통 사업을 운영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수백억원을 들여 만든 인공위성도 연료가 떨어지면 다른 장비가 아무리 멀쩡해도 버려집니다. 자동차는 기름이 떨어지면 다시 넣으면 되는데 위성은 아직 그렇지 못하죠. 우주에서도 연료를 다시 채울 수 있다면 멀쩡한 위성을 버리지 않고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김태규 스페이스랩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그리고 있는 미래는 우주에서도 자동차처럼 '주유'하는 시대다. 추력기를 탑재한 서비스 위성이 연료가 부족한 위성까지 날아가 접근·도킹(결합)한 뒤 연료를 다시 채워주는 '궤도상 재급유'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화학추력기, 추진제 대신 전기로 제어…"재급유에 유리"━2023년 설립된 스페이스랩은 인공위성의 '엔진'에 해당하는 추력기를 개발한다. 추력기는 위성이 궤도를 이동하거나 충돌을 피하고, 임무 종료 후 궤도를 이탈하는 데 필요한 추진력을 만든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2021년 애플이 앱 사용자 추적을 차단하는 정책을 꺼냈다. 이용자 행동을 추적하던 '타게팅 광고'는 직격탄을 맞았다. 이듬해 메타의 시가총액 200조원이 하루만에 날아가기도 했다. 반대편에 아마존이 있었다. 회원의 구매 이력을 스스로 쥐고 있던 아마존의 광고 매출은 그 무렵 유튜브를 넘어섰다. 광고 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 앉은 순간이었다. 펄스애드는 그 흐름에 올라탄 회사다. 아마존 입점 브랜드의 사업을 대신 굴리는 AI 광고·판매 운영 플랫폼 '펄슨(Pulson)'을 서비스한다. 펄슨은 데이터 분석과 실행 계획 수립, 광고 성과 확인과 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AI에이전트다. 윤거성 펄스애드 대표는 "10년 전 웹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던 광고의 주 무대가 이젠 이커머스로 옮겨왔다"며 "이젠 아마존에서 광고를 하지 않으면 노출도, 구매 전환도 일어나지 않는 시대"라고 말했다. ━2년 간 직접 아마존 셀러 계정 운영하며 '서비스 고도화'━윤 대표는 모바일 앱 광고 플랫폼 창업을 거쳐 지그재그에서 사업총괄을 맡으면서 입점 셀러를 3500개에서 2만5000개로, 거래액을 4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키웠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판매 커미션 30%, 이게 말이 되는 숫자야?" 한 대형 회계법인에서 가전 렌털업체 자료를 들여다 보던 8년차 회계사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지막지한 판매 수당과 중개 수수료 때문에 제조원가의 2배 가까운 돈이 고객의 지갑에서 나가는 걸 목격했다. 그 회계사는 10조원 넘는 가전 렌털 시장에서 연간 판매 커미션만 3조원이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명확한 고객의 문제, 정확한 시장의 존재가 있다면 전체 시장을 가져오는 것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며 창업했다. 서현동 렌트리 대표의 이야기다. 렌트리는 정수기와 가전, 통신 상품의 렌털 조건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계약까지 끝내는 플랫폼이다. 서 대표는 "복잡한 렌털을 누구나 손해 없이 시작하게 돕는 회사"라며 "흩어진 조건을 시스템이 대신 계산해서 고객에게는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답만 건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2050년 세계 인구는 100억명에 근접한다. 문제는 사람 수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1인당 단백질 섭취량까지 함께 늘면서 전체 단백질 수요는 지금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인류의 단백질 공급은 고기와 우유, 우유에서 뽑아낸 단백질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는 이러한 수급 불균형을 정면으로 겨냥해 새로운 해법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인테이크는 △대체당 △대체육 △대체란 등 대체식품 분야 B2C 사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단백질 수요 급증과 원료 수급 불안을 현장에서 확인, 최근 독자적인 소재 브랜드 '테이크인(TAKEIN)'을 앞세워 B2B 소재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선언했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B2C 완제품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원료 공급망의 불안정과 가격 폭등 한계를 몸소 경험했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대체 소재 R&D(연구개발)를 시작해 '3세대 미생물 단백질(효모 단백질)' 상용화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지금 글로벌 핵융합 기업들은 얼마나 높은 성능의 플라즈마를 만들 수 있느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발전소가 되려면 24시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해야 합니다. 저희는 앞으로 상용화 과정에서 반드시 마주칠 '연속운전'이라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풀려고 합니다. " 김태경 이터나퓨전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설립된 이터나퓨전은 핵융합 발전의 '연속운전' 기술을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플라즈마 전류를 지속적으로 구동하는 독자 기술인 '토카막 인젝션(Tokamak Injection)'을 기반으로 소형·모듈형 핵융합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서울대기술지주,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약 23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를 지상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인공지능(AI)와 자연어로 대화를 나눈다는 것 자체는 앞으로 갈수록 평범한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AI와 심리상담을 한다는 것은 기존에 사람이 하는 심리상담의 가치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는 범용 AI 모델이 고도화되는 환경에서도 자사 서비스의 경쟁력이 유효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2019년 11월 설립된 블루시그넘은 감정 기록 앱(애플리케이션) '하루콩'을 서비스하는 멘탈 웰니스 스타트업이다. 현재 하루콩과 감정 가이드 앱 '무디', AI 스트레스 상담 서비스 '라임AI', 웨어러블 기반 스트레스 측정 앱 '파노라'까지 네 개 서비스를 운영한다. 하루콩은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넘겼고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온다. ━미국서 더 찾는다…'하루콩' 앞세워 글로벌 공략━해외 비중이 높은 것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서비스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자극적인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좋은 콘텐츠를 찾는 수요도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내용을 잘 풀어내는 콘텐츠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2005년생 최형빈 애딧앤아크 대표는 중학생 때부터 개발자로 이름을 알렸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실시간 감염 현황을 제공하는 '코로나나우'를 개발했고, 고등학생 때는 핀테크 기업 토스에 합류해 최연소 프로덕트 오너(PO)로 서비스 기획을 맡았다. 토스에서는 청소년 금융 서비스인 '토스 유스카드' 등을 담당했다. 신규 이용자 유입을 크게 늘린 '빼빼로데이 챌린지' 등을 주도하며 단순한 개발을 넘어 서비스의 문제를 정의하고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경험을 쌓았다. 토스 퇴사 이후에는 카이스트(KAIST)에 진학했고 이어폰으로만 알람이 울리는 '꼬끼오 알람'을 개발해 앱스토어 건강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회의록은 흔한 물건이 됐다. 챗GPT도, 제미나이도, 클로드도 회의 내용을 받아적어 준다. 그래서 스타트업 수십 곳이 뛰어들었다가 상당수가 정리됐다. 그런데 별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꾸준히 급성장하는 서비스가 있다. 더플레이토가 만든 AI 회의록 '티로(Tiro)'다. 심지어 티로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꾸준히 고객들이 찾고 있다. 임은성 더플레이토 대표는 "고객들에게 왜 쓰는지 물어보면 답이 똑같다"며 "순수하게 기록 품질이 좋아서"라고 말했다. ━단순 녹음 넘어 맥락까지 파악 "회의록 아닌 AI 비서"━임 대표는 티로에 대해 "비즈니스 리더들을 위한 AI 비서"라고 소개했다. 그가 생각하는 비즈니스 리더의 특징은 '삶이 미팅의 연속'인 사람들이었다. 스무살에 처음 창업해본 임 대표 역시 수많은 미팅을 기억하고 기록해야 하는 일상으로 끊임 없이 고통 받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가 티로였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항공기·선박·첨단드론 등 막대한 제조비용이 들어가는 제품을 일일이 부숴가며 실험할 수는 없다. 거대 제조기업이나 첨단산업 현장에서 실물로 검증하기 어려운 제품을 컴퓨터 안에서 미리 계산해보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인 이유다. 문제는 이 기술이 소수 대기업 연구개발(R&D) 조직의 전유물이라는 점이다. 지멘스·엔시스 등 글로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들이 있지만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다. 전용 소프트웨어 사용료가 비싼 데다 석·박사급 전문 엔지니어들이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수개월간 교육을 받아야 작업이 가능하다. 상당수 중소·중견기업들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이처럼 문턱 높은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이석근 에브리심(Everysim)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그림판이나 파워포인트(PPT)처럼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친숙하게 쓸 수 있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구현했다"며 "웹 브라우저만 열면 바로 설계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러닝화 소비자는 단순히 쿠션과 반발력 같은 기능만 따지지 않는다. 기능은 기본이고, 화려하면서도 예쁘고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전부 갖춰야 지갑을 연다. 유행의 주기가 짧아진 만큼 브랜드가 안고 있는 숙제도 달라졌다. 시장이 원하는 디자인을 빠르게 만들어내고, 이를 곧바로 생산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조 파트너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크리스틴컴퍼니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든 '버티컬 AI' 기업이다. 신발 산업이라는 전통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디자인 기획부터 공장 매칭,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브랜드가 원하는 신발을 더 빠르게 기획하고, 적합한 제조사를 찾아 실제 생산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민봉 크리스틴컴퍼니 대표는 "우린 부·울·경 출신 스타트업으로 지역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비즈니스를 세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 100억 목표"…신플·슈캐치 투톱━ 크리스틴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28억3000만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실험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이런 장비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표준연) 창업공작소 202호. 30여년간 표준연에서 바이오 측정표준을 연구하며 기관장, 본부장을 두루 지낸 박상열 이노시스랩 대표가 자체 개발한 바이오 연구장비 '울트라-오디(Ultra-OD)'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표는 표준연의 단계별·전주기 창업지원 프로그램(STEP)의 도움을 받아 3년 간의 준비 끝에 지난달 연구원 창업기업 이노시스랩을 설립하고, 오랫동안 미뤄뒀던 숙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연구자로서 생이 끝나기 전에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마음먹었던 '바이오 분석장비 국산화'다. 그는 "남들 다 은퇴하고 노는 나이에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을 때도 있다"면서도 "공동창업자인 유희봉 부장과 연구소에서 늘 새로운 장비를 만들어 좋은 결과를 냈던 만큼, 계속 두드리면 결국 풀린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