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아카이브
최신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 속 의학 상식, 예방·치료법, 사회적 건강 트렌드까지 다양한 사례와 전문가 조언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최신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 속 의학 상식, 예방·치료법, 사회적 건강 트렌드까지 다양한 사례와 전문가 조언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총 386 건
외부 기고자 - 안중현 이롬치과 원장 치과에서 일하다 보니 환자 한 명 한 명을 주기적으로 만나는 일이 잦다. 정기 검진받으러 오는 환자, 1년에 1회 보험이 적용되는 스케일링을 받으러 치과를 찾는 환자 등 다양하다. 부모님과 함께 치과를 찾았던 어린아이가 직접 의자에 올라오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환자가 점점 나이 들어가는 과정도 지켜보게 되는데 인지기능의 저하나 치매로 혼자 내원하기 힘들어 어느새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찾는 환자도 심심치 않게 만난다. 대부분의 치매 환자는 구강 건강이 나쁘다. 인지능력이 저하돼 구강 관리가 잘 안되고, 치료 협조도가 떨어지며 전보다 치과 치료를 받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치매 환자의 구강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건 상식처럼 통하지만, 사실 그 반대의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는 점은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최근 들어 구강 건강이 악화하는 경우 치매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치아의 상실, 통증 등으로 음식을 씹는 '저
매년 여름철이면 드러나는 몸매 관리를 위해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입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 있는 무산소 운동이죠. 웨이트 트레이닝의 3대 운동법으로 ▶벤치프레스 ▶레그프레스 ▶데드리프트가 꼽히는데요. 벤치프레스는 누운 채 양팔로 기구를 들어 올리는 방식의 가슴 근육 단련법, 레그프레스는 고중량의 무게를 다리로 밀어내는 방식의 하체 운동법입니다. 또 데드리프트는 선 채로 기구를 허리 높이까지 들어 올렸다가 무릎 아래까지 내리며 허벅지·엉덩이 근육과 척추기립근 등 전신의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법입니다. 그런데 이들 운동을 잘못된 자세로 실시하면 되레 운동하면 할수록 인대·관절·연골판 등을 갉아 먹을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자세를 취해야 각 운동의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아래 그림 한 장으로 확인해보세요. 글=정심교 기자 [email protected], 그림=임종철 디자인기자 [email protected], 도움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의 '2023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전날 전국에서 8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2명이 사망(추정)했다. 지난 5월 20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1385명, 사망자는 18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각각 1068명, 6명)을 훨씬 넘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열대고기압(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 안에 속하면서 당분간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우리나라에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최고 체감온도 35도의 밤낮 없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청의 집계 결과 올해 온열질환 환자는 성별로는 남성이 1072명(77.4%), 여성이 313명(22.6%)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간은 오전 10시~낮 12시가 249명(18%)으로 가장 많고 오후 3~4시(172명, 12.4%), 오후 2~3시(139명, 1
장마가 떠난 자리에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35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흐린 날씨라도 기온이 높다면 일사병·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합니다. 더위를 먹으면 두통, 어지러움, 의식 저하는 물론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영유아나 고령자, 심장이나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과 이온 음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온열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사망의 99%를 차지하는 열사병은 되레 땀이 나지 않는 특징이 있으니 꼭 기억하세요. 글=박정렬 기자 [email protected], 그림=임종철 디자인기자 [email protected], 도움말=지재구 부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방역 대책이 완화하면서 코로나19 여름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유지하는 데 대해 국민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위험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했을 때보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지표들이 나쁜데도 불구하고 위험도 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로 예정된 코로나19 방역 '대전환'을 앞두고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과학방역'에 대한 대국민 소통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질병관리청은 7월 3주차(16일~22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후 27주 연속 '낮음'을 유지한 것. 질병청은 "신규 확진자, 위중증, 사망자가 전주 대비 모두 증가했고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는 44% 증가했다"면서도 "치명률과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코로나19 주간 위
남성 50%가 평생에 한 번은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 '전립선염(전립샘염)'입니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인데요. 전립선염이 있을 때 성생활을 해도 괜찮을지 걱정하는 남성도 많습니다. 어떨까요? 전립선염 자체가 '성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다만 전립선염이 만성화하면 사정할 때 매우 아플 수 있습니다. 성욕이 감퇴하거나, 발기력이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르가즘(극치감)을 느끼는 횟수가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 급성·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항생제 투여로 비교적 잘 치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非)세균성 전립선염은 치료가 어렵고 호전·악화를 반복하거나, 치유돼도 재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는 아직 표준 치료가 정립되지 않아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립선과 관련해 '정관수술을 받으면 전립선암(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논란이 있지만 최근 비뇨의학계에
향기나는 팔찌·스티커형 모기기피제가 판매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런 형태로 허가된 모기기피제가 없으니 구매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향기 나는 팔찌·스티커(공산품) 등을 모기기피제로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있는데, 현재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는 팔찌형이나 스티커형 제품이 없으므로 모기기피제를 구입하려는 경우 팔찌·스티커 형태 제품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죽이는 효과(살충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노출 부위 피부나 옷 위에 얇게 바르거나 뿌려 사용한다. 속옷, 눈·입 주위, 상처·염증 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흡입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기피제를 바르거나 뿌린 피부는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옷, 양말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유효성분(주성분)에 따라 영·유아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없는 제품도
무더운 여름철이면 무심코 얼음을 깨물어 먹다 치아가 깨지는 환자가 증가한다. 이때 평소 불편하던 치아가 크게 깨지면 심할 경우 임플란트 치료까지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여름철에 임플란트 치료가 급증한다고 한다. 이경호(보철과·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더봄플란트치과 대표원장에게서 환자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임플란트 치료법·수명·관리법 등에 대해 물었다. ━ Q. 임플란트 치료는 어떤 치아에 하는 건가. ━"임플란트는 풍치나 심한 충치, 치아 파절 등의 이유로 치아를 잃었을 때 티타늄으로 만든 나사형 보철물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법이다. 과거 틀니, 브릿지 치료받은 부위에서 탈이 난 경우에도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임플란트 기술이 과거보다 많이 발달했고 더 좋아지고 있지만 자연치아와 느낌이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니다. 따라서 자연치아를 최대한 상하지 않게 신경 써서 관리해주는 게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엔 얼음을 깨물어 먹다가 치아가 크게 깨져 임플란트 치료까지 필요
휴가철 여행지에서 유독 잠을 뒤척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잠을 잘 못 자는 사람, 커피·술을 너무 많이 마셔 잠이 잘 오지 않는 사람, 여행할 때 쌓인 피로에 이미 낮잠을 너무 많이 잔 사람 등 유형도 다양합니다. 이처럼 평소와 달리 수면 습관이 불규칙해지면 휴가 후 일상에서 원래의 수면 리듬을 회복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여행 가서 꿀잠을 자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여행지에서 꿀잠을 부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일정을 너무 촘촘하게 짜지 말아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 시간(7~8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낮에 햇빛을 많이 쫴야 합니다. 햇빛은 신체 활력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생체시계를 원활하게 작동시켜 밤에 숙면을 부릅니다. 셋째,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생체시계가 햇빛에 맞춰 작동하는 데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낮에 물을 적게 마시면 밤에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하고 중간에 깰 수 있습니다. 넷째, 커피는 늦은 오후나 저녁에 마시는 것을 피합니
외부 기고자 - 김경우 대림성모병원 신경과 과장 불과 2년 후인 2025년에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6%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최근 유병률은 10만 명당 150~200명 정도다.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의 특성상 고령화 추세와 함께 환자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파킨슨병은 중추 신경계에 있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부족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지만,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조합한 병이라는 '다인자성 가설'이 널리 받아들여진다. 특히, 50세 이하에서 발병하는 조기 파킨슨병은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적 인자로는 특정 화학 물질과 독소 또는 농약에 대한 노출이 꼽히고 있다. 파킨슨병을 알아채려면 주요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 안정 떨림(震顫), 경직, 운동
대변을 보고 휴지로 닦을 때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할까요, 아니면 '뒤에서 앞으로' 닦아야 할까요? 정답은 '앞에서 뒤로'입니다. 뒤에서 앞으로 대변을 닦으면 소변이 흘러 내려오는 길인 '요로'가 대변·항문의 대장균·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어서입니다. 요로가 외부 세균에 감염되는 질환이 방광염·신장염·요도염 등 요로감염증인데요. 요로감염증의 80% 이상은 대변에 서식하는 대장균이 원인입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소변이 나오는 곳에서 항문까지' 더 가까우므로 대장균 감염을 막기 위해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지키도록 합니다. 참고로 여성의 방광염은 대변 닦는 방향뿐 아니라 성생활과도 밀접합니다. 여성의 질 분비물에 서식하던 균이 성행위 후 요도 입구로 이동해 요로감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신혼부부가 첫날밤을 치르고 난 다음 날 신부가 소변볼 때 갑자기 통증을 느끼고 수없이 화장실을 드나드는 경우를 빗대 '밀월 방광염(허니문 방광염)'이란 명칭도 생겨났을 정
외부기고자 - 조용길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최모(54·여)씨는 손목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 늘 손가락이 저렸다.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 증후군)으로 진단받아 치료도 받고,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등 신경을 썼지만 매일 손목을 쉴 틈이 사용하는 과정에 재발과 악화가 반복됐다. 최근에는 손가락의 감각이 떨어져 물건을 떨구기도 했다. 결국 찾은 병원에서 수술 치료가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손바닥 쪽 '횡수근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손목의 정중 신경, 힘줄, 혈관 등이 압박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부나 요리사, 악기 연주자 등과 같이 손이나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 병은 남성보다 주로 중년 여성이 많이 겪는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관절을 받치는 근육과 인대 등이 약해 연골 손상에 취약한 편이다. 특히 폐경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