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읽기
다양한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정신건강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과 예방법, 최신 연구 동향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일상 속 건강 관리 팁과 주의해야 할 증상,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정신건강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과 예방법, 최신 연구 동향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일상 속 건강 관리 팁과 주의해야 할 증상,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총 928 건
설사는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으며 대개 일시적으로 지나가 가볍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질 경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기저질환 환자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원인에 맞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최형일 교수의 도움말로 설사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을 살펴본다. ━하루 3번 이상 묽은 변 본다면 치료해야━설사는 일상에서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란 점에서 단순히 배탈로 치부하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장기간 이어질 경우, 단순한 소화 불량이 아닌 심각한 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하루 3회 이상 묽은 변을 보거나, 대변량이 하루 250g 이상 증가했다면 치료해야 하는 병적인 설사로 봐야 한다. 대변의 농도도 중요한 치료 기준인데, 병적 설사는 정상 변보다 수분 함량이 많아 묽거나 물에 가까운 상태로 배출된다. 특히 증상이 2주 이내면 급
우리나라에 전 국민 대상 국가건강검진이 도입된 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 등에 한정됐던 국가건강검진 적용대상이 1995년부터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까지 확대하면서 사실상 모든 국민이 무료로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건강검진 시대'가 열린 것이다. 국가건강검진이라는 전 세계적 유일무이한 제도 덕분에 정해진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누구나 다양한 질환을 일찍 발견해 예방·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건강검진에는 모든 검사가 포함되는 게 아니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나 가족력, 환경적 요소 등을 고려해 검사 항목을 따로 신청하는 게 현명하다. 특히 요즘처럼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시기엔 온열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부담까지 커지므로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 무더위로 바깥 온도가 높아지면 체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 혈관이 확장하는데, 이를 위해 맥박이 빨라지고 심박출량이 증가하면서 심장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심장 질환은 일반적인 건
연일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한창 뛰놀고 해맑던 자녀가 어린이집 다녀온 어느날 저녁부터 잘 못 먹고 기운 없어 한다면 수족구병(손발입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질병이다. 장바이러스의 종류는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가 있는 변·침·가래·콧물 등 분비물과의 접촉이며 물집의 진물에 닿으면서 감염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이름 그대로 손·발·입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성 발진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집(수포)가 입 주변뿐 아니라 입안에 발생할 경우 아이가 음식물 섭취를 어려워할 수 있다. 외부에서 보이는 물집이 없더라도 아이가 밥 먹기를 어려워한다면 입안을 한번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발진은 3~7㎜ 크기로 손등·발등에 주로 생긴다. 이 밖에도 몸통·엉덩이 부위에 생기기도 한다. 고열, 입안 궤양이 동반되기도 한다. 수족구병에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대증치료(겉으로 나타난
개그우먼 박미선(58)이 올해 초 유방암 초기를 진단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유방암 조기 발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가운데 발병률 1위(21.5%)로, 국내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으로 등극했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0년 23만3998명에서 2024년 30만9423명으로, 4년 새 32.3% 늘었다. 다행히 조기 발견이 늘고 표준치료법이 널리 적용되면서 생존율도 덩달아 높아졌다. 하지만 유방암은 진행하면 혈류·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퍼질 수 있으며, 암 치료 후 생존 후에도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 매년 늘고 있는 유방암,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 1㎝ 넘게 커지기 전까지 무증상 많아 ━ 유방암은 유방 조직, 특히 모유가 이동하는 '유관'이나 모유를 생산하는 선 조직인 '유방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세포 덩어리다. 암이 진행되면
처서(處暑)가 지났음에도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땀 배출도 끊기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거나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적잖다. 실제로 땀을 많이 흘린 뒤 체중계 숫자가 내려가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고 착각하는 이들도 있다. 전문가들은 땀으로 체중이 줄어드는 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간 결과일 뿐, 지방이 줄어든 건 아니라고 강조한다. 땀을 흘려 몸무게가 잠시 줄더라도 수분을 보충하면 금세 원래 체중으로 돌아온다. 땀은 약 99%가 물로 구성돼 있으며, 나머지 1%는 소금(염화나트륨)·단백질·요소(요산)·젖산 등의 물질로 이뤄진다. 땀과 전해질이 함께 빠지면 체중계 숫자는 내려가지만, 이는 지방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수분 손실'에 불과하다. 게다가 더운 날씨,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때 수분 보충이 장기간 이뤄지지 않을 시 다이어트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 365mc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여름철 지속적인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의 중요 신호 중 하나가 '렘수면 행동장애'다. 잠자면서 발차기·고함 등 심한 잠꼬대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런 렘수면 행동장애를 동반했는지에 유무에 따라 파킨슨병 환자의 장내 미생물 변화 양상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조성양 교수팀은 파킨슨병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를 경험한 환자는 초기부터 장내 환경이 나빠져 있던 반면, 진단 전 렘수면 행동장애가 없던 환자는 초기에 균형적인 장내 환경을 보였으나 진단 2년 후부터는 렘수면 행동장애 동반 환자군과 비슷하게 변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 환자의 장내 환경을 분석해 파킨슨병의 경과 예측과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을 위한 새로운 근거를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이 뇌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신경세포를 손상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단백질 응집이 뇌보다 장 신경계나
커피를 즐겨 마실수록 내장지방이 낄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하야시 요시노리 박사팀이 2015~2018년 도쿄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만9253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내장지방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결과(커피 섭취와 내장지방 비만의 상관관계)는 국제 학술지 '비만'(Obesities)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연구 대상자의 내장지방 면적(Visceral Fat Area, VFA)과 일일 커피 섭취량, 생활습관, 질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랬더니 커피를 꾸준히 마실수록 내장지방이 적고 비만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내장지방 비만(VO, VFA ≥ 100㎠) 확률이 25% 낮았다. 매일 커피를 3~4잔 마시는 사람은 33%,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35% 내장지방 비만 위험이 감소했다. 커피
깨알만 한 글자가 어느 순간부터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노안이 찾아온 게 아닐까 걱정한다. 나이가 들수록 가까이에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가 '노안'은 질병은 아니지만, 수정체의 노화에 따른 눈의 장애 현상이다. 노안은 나이보다 습관에 더 민감하다. 노안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노안의 진행 시점을 최대한 늦출 수는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노안은 왜 생기고, 어떻게 하면 노안 늦출 수 있을까. 노안은 나이가 들수록 안구의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다. 젊을 때는 모양체·수정체의 탄력성이 뛰어나 가까운 물체를 또렷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먼 물체는 잘 보이지만 가까운 물체는 흐려 보인다. 이는 먼 물체와 가까운 물체를 볼 때 수정체의 초점 전환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노안이 발생했을 때 안경·콘택트렌즈로 교정하지 않으면 일상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거나, 작은 글자를 볼 때 눈이 쉽게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은 남성의 전립선(전립샘) 건강에 취약한 시기다. 고온다습한 환경, 찬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 에어컨의 찬 바람 같은 요인이 기존 전립선 질환을 악화하거나 또 다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실제 지난 5년간(2020~2024년)의 급성 전립선염 환자 수 추이를 보면 7월 환자 수가 전월(6월)보다 평균 7.4% 늘었고, 8월에 환자 수가 정점을 찍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이장희 과장은 "여름철엔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요로·전립선이 자극받는다"며 "차가운 음료나 에어컨 바람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골반 근육이 수축해 요도·전립선을 압박하고, 이는 잔뇨감·빈뇨 등 배뇨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고 배뇨 기능을 조절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비대증·전립선염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여름철 더위는 이런 전립선 질환을 악화하는 촉매제일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하고 우울증을 앓던 소방관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대중의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2022년 10월 29일)가 발생한 지 1000여일이 지난 시점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두고 "소방관은 교대근무로 인한 수면 부족,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데, 이런 게 해결되지 않았다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을 관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소견이 나왔다.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는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은 반드시 사고 직후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며 "진단기준(DSM-5)에도 '지연 발현형 PTSD'가 있는데, 6개월 이후에야 증상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몇 년이 지나서야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소방관 A(30)씨는 이날 낮 12시30분께 경기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밑에서 발견됐다. A씨는 2022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젊은층뿐만 아니라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위암 예방·사망률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그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암의 주요 위험 요인이지만,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고령층에서도 이득이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이에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정윤숙 교수 연구팀은 2009~2011년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91만6438명을 대상으로 2021년까지 추적 관찰을 실시했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12.4년(±1.1년)이었다. 먼저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연령대별(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 이상)로 나눠 위암에 대한 표준화 발생비(Standardized incidence ratio:SIR), 표준화 사망비(standardized mortality ratio:SMR)를 산출해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일반 인구 집단과
신선한 채소·과일에 든 천연 엔자임(효소)인 SOD(슈퍼옥사이드 디스무타제·Superoxide Dismutase)가 암을 막고 항노화를 돕는다는 연구논문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카심대학 의대 병리학과 자파 라시드(Zafar Rasheed) 박사팀은 "항산화 효소인 SOD가 △노화 △심혈관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예방, 치료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SOD는 세포 내 활성산소(ROS)를 제거하는 항산화 방어 시스템의 핵심 효소다. 연구팀은 "활성산소를 산소(O2)와 과산화수소(H2O2)로 바꿔 세포 손상을 막는데, 이 덕분에 SOD는 각종 노화성 질환 예방·치료에 이롭다"고 밝혔다. 특히 심혈관계에선 SOD가 혈관 내피 기능을 튼튼히 하고 염증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SOD 기반 유전자 치료와 SOD 유사체(SOD mimetics) 치료가 심장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란 임상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SOD는 암 치료 분야에서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