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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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노출이 우리나라 신장암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박용현 교수와 단국대 보건과학대학 노미정·자유교양대학 코딩교과 박지환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기준에 부합하는 23만1997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질 정보 사이트 '에어코리아(AirKorea) 미세먼지 데이터를 연계해 2005년부터 3년간 미세먼지 노출 수준을 확인했다. 추적 기간은 2010년부터 8년간이다. 미세먼지 등급은 국내 기준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0㎍/㎥ 이상)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지역별 비뇨기계암 발생률과 미세먼지 농도 분포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새롭게 비뇨기계 암이 진단된 환자 5만677명을 미세먼지 농도의 중앙값
최근 고령 임신과 쌍둥이 등 다태아 임신이 증가하며 연간 태어나는 이른둥이가 전체 출생아의 10% 가까이 증가했다. 이른둥이는 임신 주수 37주 이전에 태어난 신생아를 말한다. 미성숙한 폐로 호흡을 시작하다 보니 폐 계면활성제 투여, 인공호흡기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집중 치료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일부는 기관지폐이형성증(BPD, Bronchopulmonary dysplasia) 이라는 폐 질환을 진단받기도 한다. 이른둥이가 늘어나지만, 아직 이들에 대한 중장기 추적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성장 후 폐 기능에 대한 여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들을 장기 추적한 연구 결과를 공개해 주목된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김경원 교수, 신생아과 신정은 교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지예 교수 연구팀은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들이 만삭아에 비해 성장 후에도 폐 기능이 낮은 경우가 많아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변비약에 많이 쓰이는 '폴리에틸렌 글리콜'(PEG)이 음주로 인한 간과 장 손상을 예방하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류담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양경모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 정범선 연세대 원주의대 해부학교실 교수)은 생쥐를 대상으로 알코올만 섭취한 그룹과 알코올과 폴리에틸렌 글리콜을 동시에 섭취한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류 교수팀은 두 그룹에서 혈액, 소장, 간 조직을 채취해 혈중알코올농도와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측정하고 PCR 검사를 시행했다. 행동 양상도 아울러 관찰했다. 그 결과, 알코올 단독섭취 그룹에서 상승했던 혈중알코올농도와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알코올과 폴리에틸렌을 동시에 섭취한 그룹에서는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과 간 조직 PCR 검사에서는 알코올 단독 섭취 그룹에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관련 유전자 발현이 상승했지만 폴리에틸렌 글리콜 동시 섭취 그룹은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서는 '면역체계'를 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박순상 연구강사, 이영경·김영화 연구교수, 김동준 의과대학생)과 종양혈액내과 최용원 교수는 세포분열을 더 이상 하지 않는 즉, 노화된 면역세포의 축적이 노인 장기 기능 저하의 주된 원인임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젊은 사람의 정상 조직을 비교한 결과, 장기 내 면역세포에서 노화 세포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을 확인하고 이것이 노인 장기 기능을 저하하는 원인이란 사실을 규명했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여러 신체적 변화를 겪는 데 이 중에는 설사와 변비가 잦아지거나 소화불량이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 연구팀은 이 원인을 노화가 일어난 면역 T세포에서 분비된 'Granzyme A'라는 물질이 소화기관에서 상피세포(영양소·수분 흡수 역할)의 사멸과 기능 저하를 유도하기 때문이란 사실을 이번 연구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각 신체 장기에
젊은 남성은 정상~비만 체중인데 살이 많이 찌거나, 반대로 말랐는데 더 빠지는 것 모두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이런 특징이 없어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고려대 의대 의학과 김현정 교수와 고신대 의대 소화기내과 박선자·김재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개인의 체중 변화와 대장암 발생률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14일 결과를 공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체중 변화는 대장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치며, 이런 연관성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건강검진을 받은 후 2014년~2016년 후속 건강검진을 받은 1033만2397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체중 변화에 따라 대상자를 △5% 미만 감소 △5~20% 감소 △20% 이상 감소 △5~20% 증가 △20% 이상 증가 등 다섯 그룹으로 나누고 대조군(체중 변화가 ±5% 이내인 그룹)과 비교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18.5~30㎏/m² 범위에 속하는
대장 내시경 검사가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이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대장내시경을 받은 사람이 받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이 모두 낮다는 사실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빅데이터센터 이훈희 연구원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2010~2013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을 2021년까지 관찰해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 감소 효과를 분석했다. 대상자는 총 74만8986명으로 대장내시경 수검 여부에 따라 1대1 매칭해 평균 9.6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이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교해 대장암 발생율은 65%, 대장암 관련 사망률은 76% 더 낮았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긍정적 효과는 특히 50세에서 65세 이르는 중장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LDL-C)은 심장병으로 인한 급사 위험을 높이는 '주범'이다. 죽상경화증은 동맥의 내막에 지방과 세포 덩어리(죽종)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이에 따라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죽상경화증이 진행되면 심장, 뇌, 팔다리로 가는 혈액이 막혀 통칭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이라 부르는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이 발생한다. 이런 죽상경화증의 주요 위험 요인이 바로 LDL-C가 높은 상태 즉, 고콜레스테롤혈증이다. 죽상경화증은 병이 상당히 진행돼도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다. 대부분 동맥이 50% 이상 좁아진 뒤 말초 부위의 혈류 공급이 감소할 때 비로소 증상을 느끼게 된다. 근육 내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운동할 때 다리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심장병 재발하면 사망률 급증━2023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2위다. 암은 위,
만성 비염 환자는 체내 비타민D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이가 들수록 만성 비염과 비타민D 결핍 간 연관성은 두드려져 중년 이후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만 40세 이상 1만2654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생활 습관(흡연·음주·운동), 신체 건강 상태(비만·고혈압 등)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 결과 만성 비염 환자군의 평균 비타민D 수치가 17.73ng/㎖로, 비염이 없는 사람(18.19ng/㎖ )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비타민D 결핍이 있으면, 만성 비염 위험이 약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성 비염이 있는 중년 및 노년층의 경우 약 70%가 비타민D 결핍 상태로 나타나 나이가 들수록 비타민D 섭취 및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만성 비염은 코점막의 염증으
야간뇨를 자주 보는 여성들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정주영 교수팀이 2013~2019년 대규모 건강 검진 데이터를 통해 성별에 따른 야간뇨와 고혈압에 대한 연관성을 8일 분석한 결과다. 야간뇨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증상을 말한다. 잠을 자는 도중 깨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상적인 수면 리듬이 망가져 혈관과 심장이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요실금이나 전립선 비대 같은 비뇨기계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평소에 음식을 너무 짜게 먹어서 체내에 수분이 늘어나 야간뇨가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직접적으로 혈압을 높일 수 있고 수면의 질이 나빠지면서 혈압 상승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한국인이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야간뇨와 연관된 고혈압 위험도는 높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한국인
인간의 콧속 조직에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민현진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정진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박사 공동 연구팀이 비강 조직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식별 및 특성을 분석한 연구를 7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중앙대병원에서 코 수술을 받는 환자 중 참여 동의를 받은 대상자들에서 수술 전 코털과 코 내부 위치별로 조직을 채취했다. 구체적으로 중비갑개(가운데 코선반), 하비갑개(아래코선반), 비인두액과 중비강액 등 4곳에서 샘플을 얻어 미세플라스틱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현미경 분석과 화학적 특성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0개의 비강 샘플의 다섯 개 부위에서 총 39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위별로 비인두액이 129개로 가장 많고 하비갑개 93개, 코털 86개, 중비갑개 51개, 중비강액 31개 순이다. 플라스틱 유형은 폴리에틸렌, 폴리에스터, 아크릴 폴리머,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로 인한 후폭풍, 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 우울한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3분 안팎의 유튜브 뉴스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접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TV 뉴스와 달리 추천 알고리즘이 있어 관련 뉴스를 더 많이 접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이런 유튜브 3분 뉴스도 자주 보면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주의가 요구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50~60대가 유튜브 뉴스로 정신건강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임유진 숭실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송연희 진커뮤니케이션 책임연구원은 '유튜브 뉴스 시청이 우울, 불안,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연구'란 제목의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유튜브 뉴스 시청 빈도'와 '뉴스 신뢰 수준'. 그리고 특정 내용만을 보는지, 댓글이나
근육은 노년기 건강 자산이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낙상과 골절 위험이 커지고, 힘이 떨어져 잘 움직이지 못해 비만과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심장병, 치매, 뇌졸중처럼 나이 들어 절대 앓기 싫은 병들 역시 근육 감소와 연관돼 있다. 근감소증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 감소뿐 아니라 근력저하, 신체운동 능력 저하를 불러오는 것이 특징인 질병이다. 서서히 진행돼 조기에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악력이 약해져 물건을 잘 들지 못하거나, 하지 근력 저하로 인한 계단 오르기와 걷기가 어려워지면 근감소증일 수 있다. 자주 넘어지는 것도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1년에 5㎏ 이상인 경우에도 확인이 필요하다. 근감소증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다리다. 종아리가 가늘어지는 것도 근감소증의 주요 증상이기 때문이다. 소윤수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종아리 둘레를 측정했을 때 남자는 34㎝, 여자는 33㎝ 미만, 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