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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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전주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을 연상케 할 만큼 급증했다. 최근 5년 이내 동기간 최대 규모의 유행으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전의 겨울만큼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3주차(10월 22~28일)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32.6명으로 전주(1000명당 18.8명) 대비 73% 증가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도 환자가 훨씬 많다. 연도별 43주차 독감 의심 환자는 2018년 1000명당 4.9명, 2019년 1000명당 4.5명으로 올해가 8배가량 더 많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9~2020절기)의 겨울(12월 두 번째 주, 1000명당 28.5명)보다 환자가 더 많이 나오고 있다. 연령별로는 초중고교 학생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7~12세는 1000명당 86.9명, 13~18세는 1000명당 67.5명으로 전체 평균의 2배가 넘는다. 질병청은 "
소아청소년과 진료비가 1년 새 2배 뛰어 1조원을 넘겼다. 코로나19(COVID-19) 관련 신속항원검사 등이 주로 소아청소년과에서 실시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105조8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4210억원 증가했다. 진료비는 건강보험이 의료기관에 지불한 진료비와 환자가 의료기관에 지불한 본인부담금을 합한 것으로 비급여 진료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해 의원 진료비는 23조1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7% 증가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의원 진료비는 전년도 5134억원에서 5673억원이 더 늘어 총 1조807억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비인후과 역시 진료비가 전년 대비 84.7% 증가해 2조원을 넘었다. 공단 등은 "코로나19 관련 신속항원검사 등이 주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에서 실시되었기 때문"이라 해석했다. 소아청소년과
간(肝)은 우리 몸의 '해독 공장'이다. 체내 유입되는 독소와 노폐물의 70% 이상을 간이 처리한다. 간은 해독작용뿐 아니라 탄수화물과 지방, 아미노산의 대사 및 합성, 에너지 저장 등 500가지가 넘는 일을 책임지는 '화학 공장'이기도 하다. "피로는 간 때문이야"라는 익숙한 노래가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간 손상의 시발점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지방간이다. 간세포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는 병으로, 크게 술을 마셔 생기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체내 잉여 지방이 쌓여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전자보다 후자가 훨씬 더 흔하다. 한국인 10명 중 2~3명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추정된다. 이문형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그 자체로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며 "건강검진 등으로 우연히 찾아내도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비율은 2~3%에 그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방간을 단순히 '뚱뚱한 간'이라며 쉽게
"아이 한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독감 걸린 아이 한 명이 있어도 온 마을이 다 아파요."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이 확산하는 가운데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몸살'을 앓고 있다. 감염 환자를 돌보는 의사,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 자녀를 키우는 부모 모두 '연중 유행'하는 독감에 과로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로서 독감에 대항할 유일한 '무기'인 백신 접종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2주차(10월 15~21일)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18.8명으로 전주(15.5명) 대비 증가했다. 40주차(1000명당 14.6명)부터 3주 연속 늘어난 것이다. 7~12세의 경우 2023~2024년 절기 유행기준인 6.5명의 7.8배 수준에 달한다. 특히 전체 연령대 중 초등학생(7~12세)이 1000명당 50.4명,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13~18세는 1000명당 39.9명으로 전체 평균(18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큰 환절기는 혈압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때다. 온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압이 상승하면 심뇌혈관질환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날이 추워질 때 혈압처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눈 속 압력(안압)은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실명을 부르는 녹내장을 포함해 알 수 없는 두통, 어지럼증도 알고 보면 안압 때문일 수 있다. 혈압이 항상 정상 수치여야 몸에 이상이 없듯 안압도 10∼21㎜Hg 정도가 정상 범위에 해당한다. 우리 눈은 공처럼 둥근데, 공에 바람이 차야 일정한 형태와 압력을 유지하듯 눈은 자체적으로 만드는 방수(눈의 물)가 지속해서 생기고 빠지며 압력을 유지한다. 안압은 방수가 너무 많으면 높아지고 적으면 줄어든다. 눈 속 압력이 오르면 눈 안쪽의 시신경이 눌리고 반대로 안압이 심하게 떨어지면 눈이 쪼그라들면서 맥락막 등 중요한 조직이 안구 벽에서 떨어져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추운 겨울 안압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일 핏펫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17일 NH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4~2025년 기업공개 준비를 마무리하고 2025년도 하반기에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핏펫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년 아기 유니콘과 2021년 예비 유니콘에 선정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혹한기를 맞이한 올해에도 LB인베스트먼트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 KDB산업은행, 동화약품 등으로부터 280억원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를 완료한 현재 총 누적투자 규모는 총 9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핏펫은 지난 2017년 반려동물 간편 모바일 진단키트 '어헤드'를 출시하면서 시장에 등장했다. 이후 진단키트 사업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핏펫'을 런칭해 현재 반려동물 견종과 나이, 몸무게, 성별, 건강 상태 등
중앙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Medical Psychiatry Unit, 이하 MPU)'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일반 병실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되거나,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치료하기에는 내외과적 질환이 중한 환자를 치료하는 '토털케어' 병동이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6월, 미국에서 MPU를 가장 활발하게 시행 중인 로체스터대학병원을 찾아 병실 운영의 의의와 경험 등을 나눴다. 이어 약 3개월간 면밀한 기획과 준비를 거쳐 이번에 국내 최초로 전문 병실을 개소하게 됐다. MPU 입원 대상은 내과적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의 문제가 동반되는 급성 약물 중독, 약물 금단 증후군, 자가면역 및 내분비 질환에서 급성 신경 정신 증상이 동반된 환자, 과 환자 중 질병 및 병원 환경에 대한 외상성 반응 및 급성 섬망, 뇌병증 및 동요가 있는 환자 등이다. 정신건강의학과 환자 중 항생제 및 중점적 의료 모니터링이 필요한 급성 감염 환자, 급
명지병원이 지난달 31일 '부인암 명의' 송용상 교수가 이끄는 '난소암·부인암센터'의 문을 열고 여성 건강 치료 허브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9월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송용상 센터장은 난소암을 비롯해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의 권위자다.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장과 부인암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 국제암정밀의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암의 신속한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를 펼쳐갈 난소암·부인암센터는 가임력 보존을 극대화할 첨단 로봇수술을 비롯해 진료와 검사, 진단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패스트트랙' 진료 시스템을 선보인다. 정밀 진단법 개발을 통해 환자 상태 및 중증도를 고려한 과학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수술 후 내원 빈도나 추가 치료 여부 등 체계적인 관리로 합병증이나 재발 위험성을 크게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가임기 여성의 가임력 보존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수술법으로 주목 받는 로봇수술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를
서울대치과병원이 진료비 자동결제 서비스인 '바로결제'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바로결제'는 신용카드를 병원에 등록해 놓으면 진료 후 수납창구 방문이 없더라도 진찰 혹은 검사 후 다음 날 오전에 비용이 자동 결제되는 서비스다. 결제정보는 문자로 안내된다. 병원은 '바로결제'를 통해 환자와 내원객들이 수납을 위해 창구를 방문하는 등 기존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대기시간을 단축해, 병원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바로결제' 도입을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내원객들의 편리함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진료비 자동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든 진료과에 '당일 내원 당일 진료'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등 환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대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암 환자를 위해 이달부터 '부활의 종'을 설치·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힘든 항암치료가 끝난 것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취지로 암 환자가 항암치료 마지막 날 힘차게 종을 울리는 '세레모니'를 시작한다. 항암 치료의 종결을 축하하는 의식은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서울성모병원의 '부활의 종'은 안재현 신부(영성부장)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환자들도 어렵고 힘든 치료를 끝내고 새로운 삶을 찾으라는 뜻에서 이름 지었다. 환자의 앞날을 축복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뜻에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복음 20장 21절)라는 성경 구절이 쓰여 있다. 최근 '부활의 종'을 처음 울린 1호 환자도 나왔다. 혈변과 복부 불편감으로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에게 진료받아 온 대장암 환자 원병희(55) 씨는 구불결장과 직장 사이에 발생한 결
단백질체학(Proteomics) 기반의 정밀 의료 기술 기업인 베르티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생명공학 기업 '사우디백스'(SaudiVax inc)와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의 코 프로모션과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사우디백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 7개국에 마스토체크의 영업과 마케팅을 수행하며, 향후 해당 국가 내 의료기관에서 검사 판매 시 혈액 검체 수집 및 배송을 담당한다. 베르티스는 검체를 분석해 검사 결과를 전달하며, 규제 기관 승인, 마케팅, 의료진 교육 및 환자 대상 정보 제공 등 마스토체크 영업 및 마케팅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대한민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및 사우디 경제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체결됐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췌장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등 베르티스가 개발 완료한 품목에 대해 향후 국내 상용화와 함께 중동 7개국에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의대 증원 추진 등 관련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필수 의료의 '또 다른 축'인 간호사의 근무환경도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병원이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간호사를 과로로 내몰고 의사 등 타 직역의 일까지 시키는 사례가 비일비재하지만, 정부의 대책은 부실하기만 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간호사 A씨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나 오늘 응급사직할 거야"란 제목의 글을 올려 종합병원의 간호사 노동 착취 실태를 고발했다. 자신을 한 달 전 대학병원에서 최근 200~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이직했다고 소개한 A씨는 "대학병원이 힘들어서 종합병원으로 들어왔는데 진짜 간호사라는 직업이 처참하다고 느꼈다"면서 "월 300만~400만원 주면서 거의 1000만원 가까이 의료 인건비를 절감하는 게 우리나라"라고 분개했다. A씨는 이 병원에서 중환자를 담당하면서 입원 환자 수용, 청소와 폐기물 박스 정리 등의 잡일을 도맡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