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총 733 건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엘케이의 AI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유형분석 솔루션인 'JBS-01K'가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비급여로 사용될 전망이다. AI를 활용한 영상 분석 솔루션이 비급여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제이엘케이가 처음이다.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12월에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에서 첫 번째로 지정된 이후 보건당국의 권고로 10개 의료기관에서 AI의 정확성 등을 검증하는 실증작업을 벌였다. 이번 비급여 결정은 AI 솔루션의 정확도와 효율성이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실제 분당서울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이 환자 414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JBS-01K'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 뇌경색 검출률이 98.1%로 동일 솔루션인 미국의 'RAPID MRI' 검출률(39%)을 크게 앞섰다. 해당 논문은 최근 대한뇌졸중학회 공식 학술지(Journal of Stroke)에 실렸다. 현재 '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MRI, CT 등 고가의 의료기기를 앞다퉈 사들이면서도 운용 인력은 채용하지 않고 간호사에게 이를 맡겨 '불법 의료'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대한간호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고가 의료 장비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MRI는 2018년 1290대에서 2019년 1369대, 2020년 1460대, 2021년 1500대, 2022년 1572대가 설치돼 5년 새 21.86%(282대)가 늘었다. CT 역시 같은 기간 1497대 →1546대→1589대→1647대→1724대로 15.16%(227대) 증가했다. 일반 X선 촬영장치도 2018년 6597대에서 2022년 7831대로 1234대가 넘게 늘었고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같은 기간 1만1727대에서 1만5172대로 30%가량(3445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 구분하니 최근 5년간 종합병원의 의료 장비가 2476대(20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잘 알려진 'B형 간염'이 아닌 'A형 간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은 2020~2021년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기간 동안 등록된 총 428명의 급성 간염 환자 중 37.4%인 160명이 급성 바이러스 간염으로 진단됐다. 세부 분석 결과 급성 A형 간염이 7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급성 E형 간염(7.5%),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간염(3.1%), 급성 B형 간염(3.1%), 급성 C형 간염(1.9%), 거대세포바이러스 간염(1.2%), 헤르페스-심플렉스 바이러스 간염(0.6%) 순이었다. A형 간염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익히지 않는 조개나 굴 등 갑각류 섭취였다. 환자 10명 중 4명(40.5%)이 이에 따라 병원을 찾았다. E형 간염 환자의 27.8%는
27세 김모씨는 평소 피로하고 종종 어지럼증을 느끼는 등 빈혈 증상이 있었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난 뒤 변기에 피가 너무 많이 비춰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는데, 혈액 검사에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5g/㎗(정상은 12.5~15.5g/㎗)로 측정돼 수혈까지 받아야 했다. 정밀 검사 결과, 김씨의 빈혈 원인은 다름 아닌 치질(치핵)이었다. 원래 치질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지만 20대만큼은 예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20대와 80대만이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를 앞선다. 강동성심병원 외과 김민정 교수는 "젊은 여성에서 치질이 흔한 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 음료 섭취로 인한 탈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에 따라 변비나 설사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고, 임신 중 복압이 상승해 치질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 여성에게
바야흐로 '맨발 걷기' 열풍이다. 맨발로 땅을 직접 밟는 이른바 '어씽'(접지, earthing)을 통해 암, 뇌졸중, 고혈압 등 다양한 중증질환으로부터 회복되었다는 경험담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전해지면서 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서울시 서초구·양천구·노원구·동작구 등 자치구들도 도심 한복판에서 주민들의 맨발 걷기를 지원하기 위해 산, 공원 등 녹지공간을 '맨발 길'로 조성하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맨발 걷기의 건강상 이점은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지난 2020년 대한통합의학회지에 실린 차의과학대학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평균 나이 76세의 노인 총 32명을 절반씩 나눠 4주간, 1회 30분씩 총 12회에 걸쳐 한쪽은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고 다른 쪽은 신발을 신고 걷게 했다. 그 결과 맨발 걷기를 한 노인은 시각적 통증 척도(0~10점 만점)를 기준으로 측정한 허리통증 점수가 5.9점에서 4.1점으로 감소해 신발을 신은 쪽(6.0점
찬 바람이 부는 가을, 안과를 찾게 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눈물흘림증'(유루증)이다. 이름처럼 눈물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눈 밑이 젖거나 눈물이 흐르는 병인데 △눈물샘이 과도하게 자극돼 눈물 배출량이 많아질 때 △눈물 배출로인 눈물길(눈물점부터 코눈물관까지 통로)에 문제가 생길 때 발생한다. 공기가 차고 건조한 가을철은 눈이 자극받기 쉽고 여름보다 눈 표면이 건조해 눈물흘림증도 더 심해진다. 심각한 질환이 아니라고 생각해 방치하기 일쑤지만 원인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건조한 환경과 눈 시림 등의 자극으로 눈물층이 유지되지 못할 땐 눈물층의 기능 회복이 치료의 목표가 된다. 평소 눈꺼풀 염증과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온찜질, 눈꺼풀 세정을 하거나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를 하기 전 인공눈물을 쓰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와 같은 염증이 원인일 땐 항염증제 등 약물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속눈썹 찔림으로 인한 눈물 흘림은 정도에 따라
전무후무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과 맞물려 독감 백신에 대한 '인포데믹'(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뜻함) 현상이 함께 관찰되고 있다. 독감 백신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을 비롯해 비용 부담에 따른 품질 차이, 제조 국가별 효능 차이까지 수많은 정보가 난립하며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상황이다. 백신 접종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의정부을지대병원 감염내과 정경화 교수와 손효주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의 도움으로 정리했다. ━Q. 국산과 수입 제품은 다르다? ━NO. 독감 백신은 전 세계 백신 제조사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똑같이 바이러스를 배분받아 배양, 생산한다. 주성분인 바이러스도 똑같고 함량 기준도 동일하다. 생산 방식(유정란, 세포 배양)과 면역증강제 포함 등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임상적인 효과는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감을 일으키는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유행하는 종류가 다르다. 달라진 바이러스
컴퓨터나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이용해 정보를 검색하고 문자나 카카오톡을 보내거나 영상을 찾아보는 등 디지털 기기를 더 능숙하게 다루는 노인이 우울증 위험이 낮고 인지기능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노현웅 교수, 홍선화·남유진 연구교수, 가천대 의대 홍재우 학생)은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총 7988명의 노인의 '디지털 문해력'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문해력은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키오스크 등 모든 디지털 전자기기를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소통(메시지 송신 및 발신) △정보(뉴스나 날씨 등 검색) △미디어(음악이나 유튜브 등 콘텐츠 시청) △ 전자금융(은행 업무 및 전자 상거래) 등 크게 4개 기준을 적용해 평가하고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SGDS-K)와 인지기능을 판단하는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를 활용해 우울증, 인지기능과 연관성을 비교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브레인' 관련 기술 2건에 대한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parcellation)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 질환으로부터 비롯되는 치매 진단을 돕는다. 또한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등록 결정된 해당 제품 관련 2건의 특허는 각각 뇌 위축 정보의 정확도 향상과 혈관성 치매 진단을 돕는 기술이다. 먼저 'ICV 영역분할 정보를 출력하는 방법'은 딥러닝 학습을 통해 두개강 내 전체 용적을 의미하는 ICV(Intra-Cranial Volume)를 정확하게 분할(segmentation)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환자마다
이달부터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생후 6개월 이상 12세 이하)와 노인(만 65세 이상)은 국가에서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노원을지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다솜 교수는 "우리나라는 주로 겨울부터 이른 봄에 독감이 유행하는데 독감 백신에 따른 면역력은 접종 후 약 2주 뒤부터 생기기 때문에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일반 감기에 비해 독감은 특히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독감과 감기가 다른 병이라지만 모두 '호흡기 감염병'이라는 점에서 백신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자체가 다르므로 독감 예방 접종을 맞는다고 해서 감기를 막을 수 있는 건 아
지난 8월 31일 자로 폐원(진료 종료)한 서울백병원의 의사(전임교원), 간호사, 행정직원 등 교직원 절반가량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학교법인 인제학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 기준 서울백병원 교직원 총 362명 가운데 45%가량인 16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계·부산·해운대 등 '형제 병원'으로 전보되기 한 달 전 기준으로 실제 퇴사자는 절반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가 서울백병원 폐원 안을 가결한 지 40여 일 만에 절반가량이 병원을 떠난 것이다. 사직자 중 수도권(일산·상계백병원)과 부산(부산·해운대백병원)으로 전보된 비율은 비슷하다고 인제학원은 밝혔다. 형제 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교직원 역시 전체 197명 중 96명(49%)은 수도권, 101명(51%)은 부산지역으로 발령받았다. 의사의 경우 전임교원 27명 중 6명이 사표를 냈다. 다른 병원으로 전보 조처된 21명 중 수도권은 12명, 부산으로 9명이 발령받아 지난 16일부터 진료를 시작했
암 치료의 지평이 넓어졌다. CT나 초음파 영상을 보며 전극(냉각)침· 안테나를 종양에 찌른 뒤 에너지를 주입해 암세포를 없애는 '국소 암 절제술'이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국소 암 절제술은 현재 간암, 신장암, 폐암에 국한해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수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간암(원발성 혹은 대장암으로부터 전이, 3cm 이내, 3개 이내)은 수술과 거의 대등한 치료 성적을 보인다. 신장암 역시 로봇·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치료성적은 비슷하면서도 환자 부담이 적어 의료진의 환영을 받는다. 임상 현장에서는 열, 냉각, 전기 등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원이 암세포를 죽이거나 사멸시키는 데 이용되고 있다. 고주파 절제술(Radiofrequency ablation)와 극초단파 절제술 (Microwave ablation)는 열에너지를, 냉동 절제술 (Cryoablation)은 냉각 에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