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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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누구나 인정하는 '건강 황금률'이다. 그런데 운동을 열심히 해도 오히려 피로감이 심해지거나 감기·대상포진·독감 등 감염병을 달고 사는 사람도 종종 있다. 이때 관심을 가져야 할 게 '운동 강도'다. 무리한 운동은 면역 기능을 저하하고 질병 발생률을 높이는 등 건강에 '약'이 아닌 '독'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시간, 똑같은 횟수로 운동해도 나이·체력에 따라 체감하는 강도는 다르다. 의학적으로 건강상 이익을 얻으려면 중강도와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각각 주당 150분, 75분 이상 실천하라고 권하는데 이 '기준'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내게 적합한 운동 강도를 설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주관적인 느낌을 통해 운동 강도를 정하는 것이다. 이를 운동자각인지도(RPE)라고 한다. 흘리는 땀과 호흡수, 체력 등 주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운동 강도를 구분한다. 대체로 중강도는 △호흡이 짧아지고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노래를 부를 수 없을 정도 △10분
코로나19(COVID-19)가 2급에서 4급 감염병으로 하향하는 것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상징과 같다. 방역의 목표가 감염병의 '감시'로 전환됐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신종 변이의 출현과 이에 따른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 당국은 한시적으로 '다층 감시'라는 특화한 방역 체계를 운영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감염병 등급을 크게 4단계로 구분한다. 에볼라, 탄저균처럼 생물테러에 쓰이거나 치명률이 높아 음압 격리가 필수적인 1급부터 △환자 발생 시 24시간 이내 신고·격리가 원칙인 2급 △발생 감시를 위해 24시간 이내 환자를 신고해야 하는 3급, 나머지는 4급 감염병으로 분류한다. 1~3급은 모든 의료진이 환자 발생 즉시 또는 하루 이내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지만 4급 감염병은 지정된 의료진에서만 환자를 집계하고 유행 기간이 아닌 이상 주 1회 보고하는 등 기준이 좀 더 느
국회 국민동의청원(이하 국민청원)이 신약 치료를 기다리는 중증 암 환자의 '소통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와 제약사가 주도하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실제 암 환자와 보호자의 애타는 마음을 대변해준다는 평가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심사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청원 제도가 도입된 2020년 이후 이날까지 총 82건의 청원이 5만명이 동의한 '성립 청원'에 해당해 관련 위원회에 상정됐다. 치료제의 승인, 급여 적용과 관련된 청원은 약 30여건으로 이 중 폐암 치료제인 타그리소와 유방암 신약 엔허투를 포함해 단 4건만이 5만명 동의를 충족했다. 전체 청원이 지난해 10월 기준 약 4000건(참여연대 집계)이란 점을 감안하면 채 2%도 되지 않는 안건만이 입법기관이 정한 '국민적 공감'을 충족한 셈이다. 특히, 엔허투의 경우 지난 2022년 8월 국내 사용승인에 대한 청원이 의약품 중에서는 최초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유발돼 기도가 좁아지며 '숨길'이 막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도 숨이 찰 정도의 규칙적인 중고강도 운동이 사망률과 질병 악화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COPD는 주로 흡연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일상생활에서 여러 유해 물질에 노출되거나 대기오염과 관련된 미세먼지, 노화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다.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지만, 염증이 진행할수록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초래하고 심한 경우 자가호흡이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한다. 전 세계 사망률 3위에 해당할 정도로 환자가 적지 않은 병이기도 하다. COPD 진단을 받으면 흡입기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한편 약물 치료 이외에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운동'이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윤 교수는 "COPD가 진행하면 숨 차는 증상이 심해지고 신체 활동이 감소한다"며 "이는 근 감소와 골격근 소모 등으로 이
강인했던 치아와 잇몸은 노화와 잇몸병(치주질환)의 '동시 공격'에 속절없이 무너진다.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잇몸뼈가 소실돼 치아를 지지하는 힘은 약해지는데, 씹는 힘(저작력)은 그대로인데다 염증까지 더해져 치열이 뒤틀리기 쉽다. 특히, 중년 이후 치열 변화는 '앞쪽'에서 두드러진다. 앞니가 겹쳐 돌출되면서 토끼처럼 변하거나, 치열이 비뚤어지고 듬성듬성하게 벌어지는 식이다. 성인 잇몸병 환자의 약 50%에서 이런 병적인 치아 이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부평유디치과의원 김방신 대표원장은 "음식을 씹을 땐 어금니에서 앞쪽으로 힘이 쏠리는데 이에 따라 치아 뿌리가 가늘고 약한 아래 앞니부터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잇몸이 안 좋은 경우는 윗니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치아가 겹쳐 입까지 튀어나와 보인다"고 설명했다. 삐뚤어진 치아는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전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칫솔질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돼 충치는 물론 잇몸 염증이 심해지는데 이 염증 물질이 혈관을 타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이를 넓히는 그물 형태의 의료기기인 '스텐트'를 삽입하는 게 일반적이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표준치료'다. 의료진은 치료 전후 관상동맥 등 혈관의 지름과 특성을 파악하고 스텐트가 혈관에 제대로 자리를 잡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혈관 내 영상기구를 사용한다. 크게 '혈관 내 초음파'(IVUS)와 '광학 단층촬영'(OCT) 등 두 기구가 있는데 이 중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인지는 의학계의 의견이 분분했다. 전 세계 심장 전문가들이 궁금해하는 이 질문에 최근 국내 연구진이 '답'을 제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강도윤·박승정 교수팀은 2018~2022년 관상동맥 중재 시술을 받은 환자 2008명을 혈관 내 초음파로 병변을 확인한 그룹(1003명)과 광학 단층촬영으로 병변을 확인한 그룹(1005명)으로 나눠 무작위배정 임상 연구를 적용했다. 각각 1년 이내 심근경색이나 허혈로 인해 재치료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유방 검진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고 건설적인 학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유방영상의학 심포지엄 '2023 Siemens Healthineers Breast Symposium'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민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약 5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된 오프닝 세션은 '광각 유방 단층촬영술(Wide-Angle Tomosynthesis)'을 주제로 유이치 마치다(Youichi Machida) 도쿄대 치과대학 교수가 유방 단층의 해상도를 최대한으로 높여 우수한 3D 영상구현이 가능한 광각 유방 단층촬영술의 기술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알린 함뷔헨(Aline Hambuechen) 여성 건강 마케팅 총괄팀장이 '디지털 유방 촬영술(Introduction of Digital Mammography)'을 주제로 기
세란병원은 이 병원 김지연 척추내시경센터장이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와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KOSESS) 주도로 국제적인 출판사 Springer와 함께 진행한 영문 교과서 출판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제1 저자로 두 권의 영문 교과서를 집필했다. '최소침습 척추 수술의 핵심기술''에서는 초소형 단일공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추간판탈출증 및 추간공 협착증의 치료 최신 수술 기법을, '경추 및 흉추 척수 내시경수술의 최신 수술기법'을 통해서는 경추 및 흉추의 척수병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수술기법을 소개했다. 초소형 단일공 내시경은 경추 추간공의 매우 좁은 공간에서도 신경의 견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병변에 접근할 수 있어 딱딱한 골성 디스크 및 협착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목의 전방 절개수술로 수술할 수밖에 없었던 질환도 김 센터장이 고안한 수술 기법(Inclined pediculo-vertebrotomy)을 이용하면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 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이하 공동 기술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연구 교류와 의료기술 사업화의 발전을 위해 '기술사업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1회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을 대표하는 의료원 창업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우수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투자사 및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 등 총 34건의 파트너 미팅이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 도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보스턴 현지 투자전문회사인 솔 라디오스타 타 벤처 그(Solasta Ventures)의 데릭 윤 대표가 초청받아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현장과 투자환경,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에 관한 특강을 진행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투자사 및 관계자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시하기도 했다. 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4~25일 양일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와 대만 중국 의약 대학교 의대생 총 14명을 대상으로 한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의학을 배우고 있는 해외 학생들이 한의학을 이해하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강남구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을 찾아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추나요법 및 동작침법, 약침 치료 등 한의 치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연을 참관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전통 의학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실제로 참관하고 통합의학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해외 예비 의료진들에게 이번 한의학 연수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한의학을 세계무대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성에게 성 기능은 자신감이다. 많은 남성이 음경(성기)의 크기와 발기 능력, 강직도에 목을 매는 이유다. 하지만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정기 교수는 성 기능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장애는 사실 자기도 잘 모르는 '건강 신호'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남성에게 성 기능은 숨기고 싶은 비밀이다. 오죽하면 발기부전과 같은 성 기능 장애를 '고개 숙인 남성' '말 못 할 고통'이라 부를까. 자기 경험은 부풀려 자랑하면서 정작 관리가 필요한 성 기능 장애는 감추기 일쑤다. 의외로 남성의 '발기 능력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방법도 아직 없다. 병원에서는 국제 발기능 측정 설문지(IIEF)를 토대로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성 기능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뿐이다. 잠자기 전 성기에 우표를 고리처럼 감고 잤다가 일어났을 때 이것이 찢어졌는지 확인하는 '우표 검사'가 지금도 쓰이지만, 반복 검사가 불가능해 정확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다. 리지스캔(Rigiscan)이란 장비로 수면 중
프로닉스가 아모레퍼시픽과 '마이크로 LED 뷰티 디바이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기수 프로닉스 대표이사, 박기홍 아이윈플러스 대표이사, 이건재 카이스트 교수와 이영진 아모레퍼시픽 상무이사, 문종수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닉스와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월 얼굴 밀착형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 출시를 목표로 협업을 진행한다. 마이크로 LED 마스크 제조는 프로닉스가, 브랜드 마케팅·유통 및 판매는 아모레퍼시픽이 맡는다. 프로닉스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AI 센서와 마이크로 LED 전사기술을 가진 기술기업이다. 지난해 플렉서블 마이크로 LED 양산화 기술개발에 성공하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닉스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마스크는 3800개 이상의 미세 마이크로 LED를 활용해 면발광 상태를 만들고 피부와 2㎜ 이내 거리에서 빛을 조사해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