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총 2,677 건
"한의학을 기본으로 한 '통합 의학'을 구현하고 싶습니다. 한방과 양방 두 분야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최근 경희대 한의과대 학장으로 취임한 고성규 교수는 20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고 학장의 지난 수십년의 삶은 한방과 양방의 통합이라는 꿈과 궤를 같이 한다. 고 학장은 한의학 박사 외에도 의학 박사, 신약 개발에 필수인 분자 생물학과 종양 생물학 박사 학위를 모두 받은 이력이 있다. 2008년에는 미국 암치료 전문병원인 앰디앤더슨에서 초빙교수로 근무했고, 작년에는 의학 관련 석학으로 인정받아야만 회원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모두 한의학계 최초다. 고 학장은 "한의학과 진학은 한의사 집안이라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이른 나이에 교수가 되고 연구를 하는데 '사람에 대한 연구가 재밌구나' 느끼게 됐다"며 "이때 의학 박사과정(서울대 암연구소 연
소아과 '오픈런'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부 병원들이 '똑딱' 같은 유료 예약·접수 앱으로 예약 접수한 환자만 진료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의료법이 정한 진료 거부에 해당할뿐더러 노령층 등 디지털 격차가 큰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보험제도를 훼손하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이용자가 어쩔 수 없이 유료앱을 가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만 앱으로 생기는 편의성도 큰 만큼 모든 이용자에 개방되는 공적 기반의 무료 플랫폼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일련의 사태의 원인이 되는 1차 의료체계의 공공성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0일 보건복지부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1일부터 10일까지 병원 진료 거부 민원 신고 30건이 접수됐다. 서울 강남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중구, 경기도 수원시 등지의 의원들이 월 1000원, 연 1만원을 내고 가입해야 하는 유료앱 똑닥으로만 진료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급하는 노바백스 코로나19(COVID-19) 개량(XBB.1.5 변이 대응) 백신의 국내 접종이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합성항원(단백질재조합)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도입에 따라 그동안 mRNA 품목만 존재했던 개량 백신 접종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평가다. 방역당국과 의료계는 안전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노바백스 백신 도입이 최근 주춤한 접종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희정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0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mRNA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을 거치긴 했지만, 심근염·심낭염 등 부작용이 문제였다"며 "합성항원 방식의 경우 다른 백신들에 사용돼온 전통적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검증된데다, 접종자에게 낯설지 않다는 측면에서 거부감이 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19일 시작된 올해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mRNA 백신이 활용돼 왔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접종 의지가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내년 1월 1일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24시간, 365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운영을 위해 전담 전문의 3명을 추가 채용하고 필요시 외래 전문의가 응급실을 지원하는 등 신속한 초기 대응과 입원 치료를 위해 진료 시스템을 정비했다. 안동병원은 소아 응급, 소아 심장, 소아 호흡기, 소아 소화기, 소아 알레르기 등 전문 의료진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 병상 3개와 41개의 소아 전용 입원 병상을 갖추고 소아 심장초음파 등 특수 검사실을 운영한다.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혈관조영촬영기(ANGIO),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포함한 100여개의 의료 장비를 운용하며 응급환자 진단과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의 분석 결과 안동병원이 위치한 경상북도는 인구감소지역(16개), 관심 지역(1개)이
강원도에서 독거노인 A씨(74)가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갔지만 아무 조치도 못 받고 7시간 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당시 응급실은 대기 환자로 넘쳐났고 A씨는 보호자 없이 방치된 상태였다. 이에 정부가 응급의료에 과감히 투자해 과밀화를 해소하고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노쇠해 사리분별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의료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에 홀로 살던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36분 119에 신고해 어지럼증과 두통 등을 호소했다. 구급대는 A씨를 오후 8시52분 강원대병원 응급실로 후송했다. 당시 응급실에는 대기 환자 19명이 있었다. 의료진은 A씨의 중증도를 살핀 뒤 경증으로 분류했다. 대기실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던 A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 대기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의료진은 곧장 심폐소생술(CPR)을 했으나 소용없었다. 앞서 의료진은 지난 13일 밤 11시에서 14일 새벽 2시 사이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볼일을 보는 사람이 많다. 뉴스를 보거나 SNS를 하다 보면 5~10분은 훌쩍 넘기기 일쑤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배변 횟수가 3일에 한 번 이하이거나 △변이 딱딱하고 양이 줄었을 때 △잔변감을 느끼고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만 한다면 자기도 모르게 썼던 그 '스마트폰'이 원인일 수 있다.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박광범 교수는 "변비는 질병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잘못된 생활 습관과 관련이 깊다"며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잡고 있는 것도 변비의 주요 원인"이라고 경고했다. 변비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변비는 전 인구의 5~20% 정도가 앓는 흔한 질환이다. 특히 나이가 적은 9세 이하 어린이, 반대로 많은 70세 이상 노인에서 흔히 발생한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기능성 변비가 많고 노인은 기저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 식사량 및 갈증 감각 감소에 의한 섬유질과 수분 섭취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변비가 흔
얼굴 절반에 화상을 입은 후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은둔 생활'을 해오던 키르기스스탄 소년이 미소를 되찾았다. 해외 의료봉사를 떠난 국내 의료진을 기적적으로 만난 후 한국에서 안면 재건술을 받으면서다. 화상으로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방 안에서 세계지도를 보며 혼자 노는 게 유일한 재미였다던 소년은 해맑은 미소를 되찾고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서울아산병원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도중 만난 안면화상환자 알리누르(Alinur, 남, 8세)가 한국에서 화상 흉터를 제거하고 이마 피부를 이용해 코를 재건하는 대수술을 2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알리누르는 건강한 모습으로 이달 20일 본국으로 돌아간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북동쪽에 위치한 국가로, 토지의 약 80%가 고산지대로 이뤄져 있다. 지형이 복잡해 교통이 불편한데다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해 주민들이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2021년 6월, 키르기스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사샤 세미엔추크)은 의료복지 사단법인 '아름다운생명사랑'(대표 김영진)에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하고, 취약계층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방한용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름다운생명사랑'은 2004년에 창립해 주로 강북구의 취약계층을 위한 가정방문 의료사업을 비롯해 어린이 보건의료 사업, 마음 건강 돌봄 사업, 이주민보건 의료사업 등을 실천하는 비영리 의료복지 사단법인이다. 그중 가정방문 의료사업에 저소득층 어르신의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해 일대일 주치의 맺기, 건강상담과 보건교육, 지역 보건기관과 병·의원 연계, 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가 있다. 이번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아름다운 생명사랑의 후원 연계는 노보 노디스크의 글로벌 캠페인인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y Change Diabetes, 이하 CCD)의 연구를 진행하면서 이뤄졌다. 도시 당뇨병 줄이기는 노보 노디스크가 영국 UCL(Univer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대해온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전국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개시한 총파업 찬반 투표가 17일 자정을 끝으로 마감됐다. 의협은 총파업을 실행하지 않는 이상, 이번 투표 결과를 '밀봉'하기로 했다. 다만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의료 붕괴 저지를 위한 제1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정부가 종합적인 계획과 준비 없이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총파업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밝혀 총파업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18일 김이연 의협 홍보이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총파업 투표 참여율, 투표 찬반 결과는 나왔지만 이를 섣불리 발표했다간 총파업을 언제 실행할 것인지, 만약 실행하면 환자들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심해질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이연 홍보이사에 따르면 의협이 기존에 총파업을 실행하기 전 진행한 투표에서 파업 찬성표가 통
전국의 의사들이 의대증원 추진에 반발해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들의 집단행동(총파업)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기관 서던포스트가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6%는 "의협이 진료 거부 또는 집단 휴업에 나서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총파업 찬반 투표를 마친다. 또 응답자의 71.9%는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대하는 의협의 입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10명 중 9명 이상인 93.4%는 "필수진료과 의사가 부족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대회를 마치고 서울역과 용산 대통령실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한다. 지난 11일부터 이어온 의협의 총파업(집단휴진) 찬반 투표도 이날 종료된다. 다만 총파업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의협이 개최하는 이날 총궐기대회에서는 여러 의료계 단체와 인사가 참가한다. 개원의사·지역의사 단체의 대표자 등이 참여해 '의대증원 반대' 의지를 보일 예정이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무분별한 증원'이라고 규정하고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붕괴를 형상화한 현수막 퍼포먼스도 펼친다. 대한문에서 서울역까지 1차 가두행진,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 인근의 거리까지 2차 행진이 예정됐다. 오후 5시까지 용산으로의 가두행진을 마치고 이필수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 낭독'을 마지막으로 대회는 마무리된다. 의협은 전체 14만 회원에게 총파업 찬반 투표와
'반값 임플란트'로 명성을 크게 얻다 1인 1개소 법의 시행에 따라 '불법 의료기관'으로 낙인찍혔던 유디치과가 최근 명예를 회복했다. 법원이 유디치과가 합법적인 의료기관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한 것.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부장판사 이원석)는 지난달 유디치과그룹 전 회장인 A씨가 지점 원장인 치과 의사들에게 제기한 영업권 양도대금 청구 소송에서 "유디치과 각 지점은 합법적인 의료기관이며, 따라서 이에 대한 운영 권한을 유상으로 양도하는 영업권양도계약은 유효하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유디치과는 2000년대 초반 '합리적인 진료비'를 앞세우며 전국 100여 개 이상 지점을 내는 등 세를 불렸다. A씨가 개인사업체를 통해 각 지점에 자본과 설비를 지원하고, 브랜드와 컨설팅 수수료 등을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치과였다. 하지만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고 규정한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2012년 국회를 통과하면서 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