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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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이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HIV-1) 치료제로 개발 중인 'STP0404'의 성공적 임상 2a상 중간 결과를 확보했다. 전 세계 최초로 선택한 독자 기전의 후보물질로 규제 가이드라인을 상회하는 경쟁력을 확인한 점이 눈에 띈다. 최근 이 회사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한층 힘을 실으며 신약 개발 분야 힘이 다소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아직 신규 동력 안착에 시간이 필요한 CDMO 역량 강화를 신약 분야 경쟁력이 안정적으로 뒷받침 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7일 에스티팜에 다르면 이 회사는 지난 22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감염병 학회 'IDWeek 2025'를 통해 STP0404(피르미테그라비르)의 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만 18~65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항바이러스 활성과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성을 확인한 것이 골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HIV-1 감염 치료에 있어 HIV-1 RNA(바이러스 유전
약사의 대체조제 사후통보 방식을 간소화한 내용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의료계에선 현행 최대 '3일 이내'로 명시된 사후통보 기한을 '24시간 내'로 단축하고 약국별 대체조제 비중 실태조사 등 질 관리 차원의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단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체조제 사후 통보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전날(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전까진 약사가 처방전에 기재된 의약품을 대체조제한 경우 해당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치과의사에게 전화나 팩스로 통보해야 했다면, 앞으론 보건복지부의 '대체조제 정보시스템'을 통해서도 사후 통보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것이 법안의 골자다. 시스템 업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위탁된다. 대체조제는 의사·치과의사가 처방한 약을 환자와 의사에 사전에 알린 뒤 성분·함량 및 제형이 같은 다른 약으로 바꿔 조제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처방 의약품의 재고가 해당 약국
한의사의 엑스레이(X-ray) 사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두고 의사와 한의사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한의사단체가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입법 관련 제반 사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에 따르면 한의협은 지난 25일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의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선 대한한의영상학회 강사진의 △방사선 기초와 인체 영향 △방사선 안전의 핵심 원칙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법규 △선량 관리와 저감화 방안 △관계 종사자에게 교육해야 할 내용 등 내용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이 입법화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대비해 한의사단체 차원의 교육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의사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책임자'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의사가 직접 개설한 한의원과 한방병원 등
반복적인 주사 치료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비침습적 약물 전달 기술이 개발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주사 없이 패치 하나로 대용량의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수, 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현식 교수 공동 연구팀은 주사 없이 대용량 약물을 빠르게 전달하는 '표면유체식 마이크로니들 패치(SFMNP, Surface Fluidic MicroNeedle Patch)'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패치를 소동물 모델에 부착했더니 조영제가 림프절까지 10분 내 도달했고, 기존 주사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약물이 성공적으로 전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능성·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국제 학술지인 '응용기능소재(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최근 실렸으며, 커버 논문(Back Cover Article), 유럽화학학술연합회(Chemistry Europe)의 핫토
'성분명 처방 강제화',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허용' 등 관련 법안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전국 14만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현재의 집행부 체제를 이어가며 정부를 향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일부 대의원 사이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끓었지만, 현 집행부를 믿고 가자는 의견이 대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후 4시30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1시간40분가량 '2025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진행하며, 의사들의 반감을 사온 현안인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의료법 개정안 저지 △검체수착 고시 정상화 등 3개 안건에 대해 비대위를 별도 결성해 대응한 지 여부를 대의원의 표결에 부쳤다. 투표 결과, 재석 대의원 173명(전체 대의원 300명)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건에 대한 찬성 50표, 반대 121표, 기
25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2025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투표 결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건 재석 대의원 173명(전체 대의원 300명) 중 찬성 50표, 반대 121표, 기권 2표로 부결.
최근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과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의료법 개정안' 등이 발의된 가운데, 14만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릴지 여부를 표결로 결정할 방침이다. 25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조금 전 오후 4시30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시했다. 이들은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의료법 개정안 저지 △검체수착 고시 정상화 등 3개 안건에 대해 비대위를 별도 결성해 대응한 지 여부를 대의원의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앞서 대의원 71명이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전체 대의원 300명 중 참석한 대의원 173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면 비대위가 결성된다. 의협 내부에선 '의사들을 위협하는 악법과 개악이 난무한 데도, 현재 집행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비대위를 꾸려 강력하게 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실
'의료기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법 개정이 추진되자, 의사와 의료기사 간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이들은 2022년 당시 간호법 제정이 추진되자 '특정 직역(간호사)의 이익만 대변하는 법안을 막아내자'며 '14보건복지의료연대'에서 공동 투쟁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의료기사의 권익을 높이는 법안이 발의되자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의료기사법)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를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로 의료기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에서 의료기사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의료기사의 업무가 의사·치과의사의 '지도' 외에 '의뢰'나 '처방'
1945년 10월 광복의 혼란 속에서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첫걸음을 내디뎠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80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올해를 글로벌 도약의 '골든타임' 원년으로 규정하고 2030년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협회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80주년 기념식에서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며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며 협회와 산업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국민 건강을 위한 본연의 사명을 깊이 각인하고자 하는 다짐에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이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R&D 역량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중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원격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원격의료학회(Asian Telemedicine Society, 이하 ATS)'가 공식 출범한다. 초대 회장으로는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가 선임되며, 창립을 기념해 오는 24일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ATS 2025 아시아 원격의료학회 컨퍼런스'가 열린다. ATS는 한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대만·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10여 개국의 원격의료 및 디지털헬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아시아 학술 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전략과 관점으로 그리는 원격의료의 미래 △글로벌 원격의료 전망- 병원 적용과 임상 혁신 △차세대 디지털헬스 생태계와 플랫폼 구축 등 3개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백남종 한국원격의료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김정은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 박기동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사무처 국장이 축사를 전하며, 아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들과 딸의 키가 각각 180.4㎝, 166.7㎝일 때 이상적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보다 각 5㎝ 이상 큰 키를 원한 건데, 숨은 키를 찾아준다는 한약과 영양제, 심지어 성장호르몬 주사치료까지 알아보는 부모도 적잖다. 하지만 부모들의 이런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자녀들의 수면·식단 등 생활습관이 키 성장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하게 나빠졌다는 전문의들의 지적이 나왔다. 23일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바른 성장 및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지난 6월23일~7월28일 만 5~18세 자녀를 둔 부모 2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바른 성장에 대한 인식을 비롯해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2016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에서 실시한 대국
한의사의 엑스레이(X-ray) 사용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23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진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의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규탄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위험천만한 악법"이라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김택우 의협 회장은 "서영석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에서도 동일한 법안을 발의했으나 당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조차 한의사의 방사선 안전관리에 관한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밝혔고,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면서 "그런데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중대한 사안을 특정 직역의 이해관계에 따라 반복적으로 추진하는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월 수원지방법원은 엑스레이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환자진료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약식명령(의료법 위반·벌금 200만원)을 받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