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총 2,676 건
요즘같은 환절기엔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증한다. 그런데 홍삼 섭취가 이런 질환을 예방개선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일 서울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 연구팀은 "홍삼이 수지상세포를 매개로 T세포 면역반응을 조절하며, 호흡기 염증과 천식 증상 완화 등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지상세포는 체내 면역 시스템의 '경비병' 역할을 하는 세포다.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항원을 탐지하고 이를 면역세포(T세포)에 전달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수지상세포가 면역 균형을 유지하도록 조절돼 병원체가 효과적으로 제거되지만,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과잉 염증을 유발하고, 알레르기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수지상세포의 기능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호흡기 면역 연구의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박상철 한림
전공의 복귀 전 공백을 메워오던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43개로 확정됐다. 앞으로 PA 간호사는 골수채취 등 고난도 의료행위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교육기관이 대한간호협회(간협)와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병원협회(병협) 등 여러 기관으로 명시되면서, 교육관리 주체를 두고 의사와 간호사 간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일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수행행위 목록 고시' 행정예고했다. PA 인력 업무 범위를 피부봉합·피하조직 절개·골수천자·복수천자(穿刺, 바늘을 몸속에 찔러 넣어 체액을 뽑아내는 일) 등을 포함한 43개 행위로 확정하고, 교육기관은 △간협·의협·병협 및 그 지부·분회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등으로 명시하며 간호법에 따라 법제화된 PA 업무의 세부 기준이 마련됐다. 복지부는 오는 11월10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두고 의견
신생아 장천공은 괴사성 장염 등으로 인해 장에 구멍이 생겨 생명까지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진단을 위해 엑스레이 검사로 복강 내 공기가 차 있는지 확인하는데, 영상에서 장천공 소견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정확한 판독이 쉽지 않았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윤희망, 융합의학과 김남국, 신생아과 이병섭 교수팀은 인공지능으로 신생아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장천공 여부를 판별하고 병변 위치까지 찾아내는 인공지능 판독 모델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생아 장천공 인공지능 판독 모델은 내부 검증 정확도 94.9%, 외부 검증 정확도 84.1%의 높은 성능을 보였다. 특히 신생아 장천공을 조기에 판별한다는 점에서 신생아 생존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숙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장천공은 진단이 늦어지면 합병증 혹은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신생아중환자실 특성상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즉시 판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오진이나 진단 지연으로 이어질 위험이 컸다. 또 기존의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의 경우 처방전에 약 상품명 대신 성분명을 쓰게 하는 의료법·약사법 개정법이 발의된 가운데, '처방전'을 놓고 의사와 약사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의사가 약을 성분명으로 처방하면 약국에서 약사는 똑같은 성분의 약 가운데 재고상황을 고려해 환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사들은 "성분명 처방 의무화는 의사들의 처방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하는데, 약사들은 "수급이 불안정했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필수 조치"라며 법안 발의를 환영했다. 앞서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약사법 개정안'은 의사가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처방할 때 처방전에 의약품의 '명칭' 대신 '성분명'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성분명 처방을 하지 않은 의사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이에 대해 의사들 사이에선 "'성분명 처방'은 의약분업 근간을 뒤흔드는 제
미국이 당장 10월부터 의약품에 관세 100%를 붙이겠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의약품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졌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은 미국에 공장을 마련하는 등으로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그렇지 못한 채 관망하는 기업도 많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브랜드 의약품 또는 특허 의약품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착공과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를 포함해 미국 내 생산시설을 건설 중인 기업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체적인 관세 부과 대상과 방식 등은 아직 불투명하다. 미국은 한국의 의약품 수출국 1위 국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 53억7700만달러(약 7조5500억원) 중 미국 수출액은 12억1500만달러(약 1조7000억원, 전체의 22.6%)로 전체 국가별 수출액 중 가장 많다. 품목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술이전 파이프라인 적응증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기회를 맞이했다. 회사 신약 후보를 도입한 해외 파트너사들이 잇따라 추가 적응증 카드를 꺼내며 사업 확장성을 키운 것이 배경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두 물질의 주요 임상 결과가 내년 상반기 공개되는 만큼, 추가 경쟁력 입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중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보뮨은 최근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자가염증질환 신약 후보 'APB-R3'의 차기 적응증을 궤양성 대장염(UC)으로 낙점하고,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B-R3는 지난해 6월 에보뮨이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약 6500억원 규모에 도입한 신약 후보다. APB-R3는 현재 아토피 피부염 대상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한 임상 1상에서 이미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UC를 적응증으로 한 임상은 곧바로 2상 진입이 가능하다. 글로벌 UC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약 15조원이 전망되는 시장이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유례없는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K-바이오 대표주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의약품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실적 성장을 토대로 본연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각각 5.1, -4(하락)%다. 코스피지수가 올해 42.7% 오른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 바이오 대장이라 할 수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주가 흐름은 부진하단 평가가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내내 수입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하는 등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본다.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이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일동제약그룹이 먹는 비만·당뇨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긍정적 임상 1상 시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4주 체중 감량 시험 결과 최대 13.8%, 평균 9.9%의 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다른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약 대비 체중 감량 효과가 크고 중대한 부작용이 없어 '계열 내 최고' 신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회사 평가다. 일동제약 외 한미약품 등 다른 국내 기업들도 비만약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한국에서도 비만약 개발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일동제약그룹은 29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비만·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주요결과를 공개했다. 일동제약 자회사 유노비아가 개발 중인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과 분비 △혈당 수치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임상 1상 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국민 보건의료 데이터 관리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약물 알레르기 관련 정보를 비롯해 국정자원으로 이관·관리 중인 휴·폐업 의료기관 전자진료기록 등 국민 의료데이터가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29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하 의료정보원)에 따르면 현재 의료정보원의 서비스 중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관리 포털 △본인진료기록열람지원시스템('나의 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 △진료기록전송지원시스템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약물알레르기처방 임상지원시스템(K-CDS)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의 6가지 서비스가 이용 불가한 상태다. 앞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도 일시 중단됐지만 전날(28일) 오후 복구된 상태다. 특히 약물 처방 관련 알레르기 정보를 알려주는 K-CDS가 장애를 겪으면서 현장에서도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2019년부터 운영 중인 K-CDS는
일명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의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는 데 학계와 업계가 한목소리를 냈다. 보안 목적보다 경제적·산업 경쟁력 측면에 손실이 훨씬 크다는 이유에서다.특히 보톨리눔 톡신 생산 기술은 이미 범용화돼 있어 국가핵심기술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K-POP을 필두로 K-뷰티의 세계 진출에도 속도가 붙는 가운데 국회와 정부가 관련 규제 개선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핵심기술 보호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건국대 의대 이승현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관리되면서 수출 승인 절차는 평균 74일, 최대 12개월 이상 소요된다"며 "수출 지연에 따른 손실액이 연간 900억~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규제 완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가핵심기술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전 보장
비의료인 문신사의 문신 행위를 허용하는 문신사법 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한의사들이 "'문신사에 대한 문신 니들(천자침)' 안전 시술을 위한 교육·관리를 침 전문가인 한의사가 맡아야 하며, 문신 시술할 의사도 한의사에게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신사법 제정안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02명 중 찬성 195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선 법제사법위원회 통과 직후부터 한의사·치과의사들의 반발을 샀던 '문신사 면허 발급 제외 대상'을 수정한 법안으로 상정됐다. 법 시행 후 문신을 시술하려면 누구든 문신사 면허를 발급받아야 하지만, 법사위에선 예외 대상을 '의사'로 한정했는데 이를 본회의에서 '의료법상 의료인 중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의료인'(본회의)으로 확대한 것이다. 의료법상 의료인엔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조산사 등 5개 직역이다. 이번 수정안은 보건복지부령에서 문신사 면허 없이도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의료인의 범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복구까지 최소 2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보건의료체계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주말을 지나 월요일(29일)이면 진료 이용률이 급증하는데, 병원 진료 시 헛걸음을 막고, 응급환자 신고 시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26일 새벽 1시 이전까지 자신의 단말기에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은 사용자는 병원 진료 시 화면을 통해 신분증을 보여줄 수 있다. 28일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재해복구(DR) 체계 전환을 통해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복구됐다"고 밝혔다. 단, 지난 26일 오전 1시 이후에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았다면 국정자원 대전센터가 복구한 이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26일 오전 1시 이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병원 진료 시 신분증 실물(플라스틱 소재)을 지참하거나,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사용하면 된다. 26일 이전에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았더라도 향후 추가 발열 가능성을 염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