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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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당뇨발'을 안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사소한 상처도 썩고 곪기 쉽고, 일부는 절단하는 상황까지 부닥친다. 당뇨발뿐 아니라 피부가 떨어져 나가고 찢기는 모든 상처(창상)는 만성질환자와 고령층에게는 언제든 '생명을 위협하는 병'으로 돌변할 수 있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통로가 되고, 혈액과 장기 감염을 일으켜 목숨을 앗아가는 것이다. 국내 상처(창상) 치료의 전문화와 발전을 이끄는 대한창상학회 나영천 회장(원광대병원 성형외과)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서면 인터뷰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고령화를 맞아 창상이 의학적 문제를 넘어 사회경제적 부담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창상학회는 매년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창상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무료 진료와 창상 관리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시 '은평의마을'을 찾아 창상 치료 분야에 몸담은 의사, 간호사 등이 직접 환자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적인
지난해 외국인 환자 및 동반자가 국내에서 소비한 의료관광 지출 추정액이 총 7조50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의 20~30대 젊은 여성 환자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피부 미용 시술 목적으로 국내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 배경이 됐다. 다만 피부과·성형외과 등 특정 과에만 외국인 환자가 편중되고 있단 점에서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29일 서울 중구에서 '2024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 발간 관련 기자 설명회'를 열고 세부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 국내 외국인 환자 수는 117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적별 환자 수는 일본(44만1000명), 중국(26만1000명), 미국(10만2000명), 대만(8만3000명), 태국(3만8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의료관광 수요는 피부과가 견인했다. 2019~2022년까지 외국인 환자 유치 진료과목은
셀트리온이 미국 원료의약품 공장을 인수한다.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과 관련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겠단 전략이다. 특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미국 공장 인수로 의약품 관세와 관련한 모든 리스크(위험)를 완전하게 해소했다고 자신했다. 오히려 현지 생산시설을 빠르게 확보한 만큼 미국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잇따른 특허 만료와 약가 인하 정책 등 영향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의 발 빠른 관세 대응 전략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시사하는 바도 크단 분석이다. 실제 서 회장은 미국 공장 인수에 나선 배경으로 미국 의약품 관세 정책과 관련한 경영 불확실성 해소를 꼽았다. 서 회장은 29일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셀트리온의 제품은 약가 인하 대상이 아니고, 유럽과 일본의 의약품 관세도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며 "의약품 관세를 1년이나 1년 반 정도 뒤에 부과하겠단
셀트리온이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시설 인수를 추진하며 '메이드 인 USA'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결정은 향후 추가 증설과 연구개발(R&D) 인력 시너지까지 고려한 판단으로 셀트리온의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핵심 발판이 될 전망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9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오늘 셀트리온은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 우선적으로 관세에 대한 리스크 헷지(위험 분산)를 거의 완료했다"며 "미국 정부가 '메이드 인 USA'를 원한다고 하면 그렇게 만들어서 판매하겠다는 게 우리 그룹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3년이 되면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41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 내 위탁생산(CMO) 업체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가 시설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간담회에 앞서 글로벌 의약품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원료의약품(DS) cG
"담도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ABL001'(토베시믹)이 신약 허가를 받아 로열티를 수령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과 'ABL111'을 비롯한 '그랩바디-T'의 가치가 반영되면서 올해 기업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담도암 시장에 진입한 뒤 피크(정점) 연매출은 1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담도암 치료제로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서 시장 점유율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ABL001의 임상 2/3상의 톱라인 데이터를 발표했고 올해 말이면 무진행생존기간(PFS) 데이터가 발표될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속 승인을 추진한 결과 담도암 2차 치료제로 승인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피해자가 8주를 넘겨 진료받을 때 보험금 지급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하자, 한의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 개정안은 쉽게 말해 '교통사고 경상환자가 8주를 넘겨서까지 진료받고, 그에 따라 손해배상을 받는 시스템'에 칼질하겠다는 취지인데, 한의사들은 개정안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정안이 도마 위에 오른 이유는 뭘까.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입법예고한 이 개정안은 '상해등급 12~14급에 해당하는 경상 교통사고 환자가 8주 이상 치료받을 경우, 치료 개시 후 7주 이내에 상해의 정도, 치료 경과에 관한 자료를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자동차보험의 부정수급을 막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익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자동차보험 수입 감소와 손해율 상승 등에 따른 결과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자동차보
에임드바이오가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한다. 장외에서 11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앞서 삼성그룹이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로부터 투자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도 확보했다. 최근 전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관심이 큰 ADC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공모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는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주선인은 미래에셋증권이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분리 독립(스핀오프)해 설립한 신약 개발 바이오 회사다. 주로 환자 유래 세포 기반의 항체 발견 기술 등을 활용해 ADC 치료제를 연구한다. 창업자인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이사회 의장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연구를 주도한다. 또 다수의 임상 및 사업, 과학 자문위원이 신약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에임드바이오 연구소장 출신인 허
정부가 전공의 단체와의 수련협의체 운영을 본격화하는 한편, 의료개혁 과제를 주도해 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개특위)를 대체할 국민참여형 조직 신설을 계획하는 등 대화 채널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공의들이 정부와 공식 대화를 재개하고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를 진행하는 상황이라 전공의 복귀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단 평가도 나온다. 28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대한수련병원협의회·대한의학회·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참여하는 수련협의체는 지난 2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8월1일 두 번째 정례 회의를 연다. 수련협의체 회의에선 대전협의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의 3대 대정부 요구안 관련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세부 논의가 다음 달 회의부터 진행되는 만큼 통상 7월 말 열리는 하반기 전공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28일 코로나19 유행상황 등을 점검하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람 간 접촉이 늘며 호흡기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질병청은 임 청장 주재로 최근 증가 추세인 코로나19 유행 상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질병청은 2023년 8월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해 8월 정점(33주, 1441명) 이후 감소 안정세를 유지하며 100명 내외로 발생 중이나 최근 3주 연속 소폭 증가했다. 최근 4주간 입원환자 수를 보면 △(26주) 63명 △(27주) 101명 △(28주) 103명 △(29주·7월13~19일) 123명 순으로 늘었다. 연령별
전공의들이 의정갈등 1년 반 만에 환자단체와 만난 자리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국회·정부 등과 하반기 복귀를 논의하는 과정에 '특혜 논란'이 대두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여론을 완화하려는 의도가 감지된다. 전공의들은 단축 수련, 입영 연기, 전문의 추가 시험 등 특혜성 복귀 조치는 공식 입장이 아니며, 의료사태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데도 공감한다고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 한성존 위원장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 사무실에서 진행된 환자단체와 만남에서 "1년 5개월 이상 길어진 의정갈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불안하셨을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태가 장기화한 데에 대해 의료계 또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계를 대표하고 이끄는 위치에 있었던 일부 의사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대한민국 일원인 젊은 의사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법적으로 허용하기 위한 법안이 여야 모두에서 발의됐지만 국회에 계류된 가운데, 문신사 단체인 대한문신사중앙회가 정은경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과의 조속한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한문신사중앙회는 28일 입장문에서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을 축하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문신사 법제화' 여정을 동행하게 돼, 환영한다"고 운을 뗐다. 지난 17대 국회부터 21대 국회에 이르기까지 문신사를 법적 테두리 안에서 보호하려는 '문신사 법안'이 꾸준히 발의됐다. 하지만 이들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까지 법제화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23년 복지부는 국회 복지위의 요청으로 문신사 관련 법안 11개를 아우르는 '통합 법안'을 만들어 제출해야 했지만, 문신업을 둘러싼 이해당사자 간 의견 조율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했고, 결국 발의된 법안은 21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폐기됐다. 그나마 지난 1월22일, 22대 국회에서 '법제화의 첫 관문'인 국회 보건
가까운 미래엔 AI(인공지능)가 개인별 영양상태에 맞춰 식단과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설계·제조하는 기술이 보편화할 전망이다. 이런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기술로 푸드테크(FoodTech·신기술 적용 식품)가 지목된다. 국내 푸드테크 전문가들이 모여 푸드테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품 분야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 확산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WFTC)는 지난 25일 강원도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을 열고, 개인 맞춤형 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월드드테크협의회와 춘천시, 과천시,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춘천시·과천시는 앞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공동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제 푸드테크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의 'WFT25 분야별 포럼 시리즈' 중 네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은 최신 푸드테크 트렌드와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개인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