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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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이 식사 후 높아지는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식후 혈당케어'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레이델 식후 혈당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혈당 상승 억제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나바잎 추출물'을 주원료로 넣었다. 식사 후 혈당 관리가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기획했다. 바나바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바나바잎에 든 주요 성분인 '코로솔산'이 탄수화물 흡수를 늦추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생리활성 작용을 바탕으로 바나바잎 추출물은 기능성·안전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된다. 레이델의 '식후 혈당케어'엔 코로솔산이 식약처 기준상 일일 최대 권장섭취량인 1.3㎎ 함유돼 있으며,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인도 식물추출 전문기업 우마락스미 올
매년 6월 셋째 주 목요일(19일)은 '세계 신장암의 날'이다. 신장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일반인에겐 생소할 수 있지만, 신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10대 암' 중 하나다. 2022년 기준 국내 전체 암 발생 28만2047건 중 6963건(2.5%)으로 10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입센은 지난 17일 신장암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미디어 세미나를 진행, 신장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했다. 박인근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신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 및 미충족 의료 수요'라는 제목으로 신장암의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신장은 '작지만 강한' 장기다.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고 전해질을 조절한다. 혈압을 조절하는 '레닌'이란 물질과 적혈구형성인자(epo)를 합성해 고혈압·빈혈 예방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조용히 일하는 신장은 설령 암이 생기더라도 별다른 증상이
'암을 깨부수는 다윗의 돌멩이'로 비유되는 게 중입자 치료다. 연세암병원이 올 하반기 '중입자 치료기 완전 가동'을 계기로 통합형 암 치료 플랫폼의 비전을 본격화한다. 여기에 암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케어시스템을 구축하고, 난치 암 극복을 위한 신약 임상과 중개연구, 다학제 진료, 로봇수술 그리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전방위 암 치료를 고도화한다. 연세암병원 최진섭 병원장은 17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병원의 3대 난치암 치료 성적을 공개하며, 중입자 치료를 포함한 전방위 암 치료 시스템 구축 로드맵을 밝혔다. ━ 폐·간·췌장 3대 난치 암 생존율, 국내 평균보다 높아 ━2015~2019년 5년간 국내 폐암의 상대 생존율은 34.7%인데, 연세암병원의 상대 생존율은 43.7%다. 같은 기간 간암의 경우 국내 상대 생존율은 37.7%, 연세암병원은 39.9%로 나타났다. 췌장암의 경우 연세암병원의 상대 생존율은 16.5%로, 국내 상대 생존율 13.9%보다 높다. 폐암은
피 한 방울로 찾아내는 암 유전 정보, 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 등 기존 항암제의 장점을 결합하고 부작용을 줄인 차세대 항암제… 이처럼 정밀의료와 차세대 항암제, 실제 임상 현장에 빠르게 안착하면서 암 치료법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2025, 이하 ASCO 2025)에서 이런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17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SCO 2025에서 발표한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회는 특히 암 치료의 변화 흐름을 이끄는 정밀의료, 신규 기전의 항암 치료를 중심으로 최근 임상 현장의 변화 양상을 조망했다. ━혈액 분석으로 바뀌는 암 치료 전략…정밀의료의 핵심 ctDNA━올해 ASCO 2025에서는 혈액 기반 정밀의료를 대표하는 순환종양 DNA(ctDNA; circulat
코로나19 범유행을 거치면서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가 소비자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았다. 특히 이른 아침에 신선한 식품을 배송받는 '새벽배송' 시스템은 식품의 주요 유통 채널로 성장했다. 그런데 신선식품의 대표 주자인 우유는 유독 예외라는 게 낙농가의 하소연이다. 무슨 일일까. SSG닷컴이 지난해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벽배송 신규 권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우유'였다. 하지만 신선우유보다 '멸균우유'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신선우유의 입지는 오히려 좁아지고 있다는 것. 멸균우유가 신선우유보다 유통기한이 더 길고 보관하기도 쉽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최근 멸균우유 수입량이 크게 늘면서 수입산 멸균우유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량 유통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멸균우유 수입량은 3728t으로 2023년(1563t), 2024년(3255t)에 이어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린다. '가성비 좋다', '보관하기 편하다' 등
티움바이오가 핵심 파이프라인의 최신 임상 결과를 앞세워 글로벌 기술수출 고삐를 죈다. 이 회사는 지난달 경구용 여성질환 치료제 '메리골릭스'의 성공적 국내 2상 결과 발표에 이어, 이달 키트루다와 병용 요법 중인 항암제 'TU2218'의 글로벌 2a상 초기 결과를 공개했다. 적응증 합계 시장 규모가 13조원에 달하는 영역이다. 이에 최신화 데이터를 품고 바이오 USA에 나선 회사 기술 사업화 성과 기대감도 커졌다. 17일 티움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16~1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최대 전시 행사 '바이오 USA'에서 메리골릭스와, TU2218 기술이전 논의에 집중한다. 그동안 잠재 파트너들과 지속해서 조율해 온 파이프라인들이지만, 최근 추가된 우호적 데이터를 앞세운 직접 대면 미팅 기회라는 점이 주목된다. 메리골릭스와 TU2218은 희귀 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사인 티움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나란히 글로벌 2상 단계 품목들로, 이를 기반으로 활
"숨 돌릴 틈도 없이 미팅이 아주 꽉 차 있습니다. 그래도 이 날만을 기다려 왔던 만큼 힘든 것도 모르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국내 한 바이오텍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개막한 바이오 USA 현장은 줄을 서서 입장할 정도로 사람들이 붐볐다. 그 속에서도 한국어가 심심치 않게 들렸다. 부스를 운영하지 않더라도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얻기 위해 이번 행사를 찾은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많아서다. 이번 행사엔 약 100개의 국내 기업이 부스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들은 대규모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입지 확장에 나섰다. 한국바이오협회와 코트라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관도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져 국내 기업들의 '우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정면에 약 50.5평
"국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들은 치료제를 매일 복용하면서 심리적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편입니다. 장기지속형 HIV 주사요법은 국내 HIV 감염인에서 감염 사실 노출 불안을 낮추고 높은 치료 순응도와 치료 만족도를 제공하는 치료 선택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교수가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GSK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주사요법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부터 국내에서 최초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인 보카브리아(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 제조사 GSK)&레캄비스(성분명 릴피비린, 존슨앤드존슨)가 급여 적용이 됨과 동시에 출시됐다. 이 주사제는 처음 2개월 동안은 매달 1회씩 주사하고 이후 유지요법으로 2개월마다 1회씩 투여하면 된다. 이에 매일 경구 치료제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해야 했던 HIV 감염인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HIV는 인간의 몸 안에 살면서 면역기능을 파괴하는 바이러스다. 감염 후 질병이
"키 성장은 의사, 부모, 아이가 함께하는 팀플레이입니다. 함께 하면 성공할 수 있어요." 윤종서 키탑 소아청소년과의원장(전 강동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지난 16일 본지와 만나 "성장 진료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만큼 쉽다"며 "왜 크지 않는지 고민만 하다가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대학병원을 떠나 개원한 지 2년째, 키탑 소아청소년과의원은 키 성장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며 수 천여명의 신규 환자를 모집할 만큼 입소문이 났다. 윤 원장은 "새로 온 환자의 80~90%가 지인 추천"이라 말했다. 윤종서 원장은 아이의 성장에 '왕도'가 있다고 믿는다. 단순하지만 잘 자고, 잘 먹고, 잘 움직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성조숙증을 다스리고 성장호르몬을 투여해도 '생활 습관'을 교정하지 못하면 제대로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대학병원에서는 환자를 보는 시간이 제한적이라 '설득'이 쉽지 않았다. 정해진 시간 이내에 예약 진료를 소화하기 급
우리 몸의 콩팥(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고 필요한 물질은 보존하는 정교한 장기다. 이런 신장이 손상돼 나타나는 '단백뇨'(Proteinuria)는 혈액 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병으로 신장은 물론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는다면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장에 합병증이 진행할 가능성이 커 정기적인 소변 검사로 단백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백뇨는 일반적으로 하루 전체 소변 중 단백질의 총배출량이 150㎎ 이상일 때 진단한다. 요시험지봉 검사법(Dipstick method)을 통해 손쉽게 검사할 수 있는데 위양성이 높아 정확도는 낮은 편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율(UPCR), 24시간 소변 단백 정량 검사 등을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단백뇨는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 단백뇨 환자가 경험하는 증상은 △배뇨 후 10분 이상 지나도 소변에
미국 바이오젠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국내 기업인 에이프릴바이오도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젠 신약 후보가 'CD40L 저해제'인데, 에이프릴바이오가 같은 기전의 기술이전 물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CD40L 저해제는 차세대 면역질환 신약 기전으로 주목받지만, 3상 성공 사례 부재에 상용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하지만 바이오젠의 첫 성공으로 3분기 임상 결과 공개를 앞둔 에이프릴바이오 신약 후보 역시 재평가 기회를 마련했다. 16일 바이오젠에 따르면 이 회사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25)를 통해 개발 중인 전신 홍반 루프스병(SLE) 치료제 후보 '다피롤리주맙 페골'(DPZ, Dapirolizumab Pegol)의 임상 3상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DPZ는 SLE 환자에서 질환 활성도와 피로, 관해율 등 다양한 지표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핵심 지표인 피로감 척도
한미약품이 차세대 비만 신약 'HM15275'의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체중을 25% 이상 감소시키면서 근육 손실을 줄이는 신약인데, 시험 결과 체중 감량 효과가 있으면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 용량군에선 4주 투약 후 평균 약 4% 후반대, 최대 10%대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한미약품의 비만 신약 개발은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기업가치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3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 초록에서 한미약품 비만 신약 HM15275의 임상 1상 시험 결과가 처음 공개된다.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세 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된 비만치료 삼중작용제다. 초록에 따르면 HM15275는 체질량지수(BMI)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