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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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인제학원이 2023년 폐원한 서울백병원 부지를 올해 매각할 계획이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수익 악화를 메우고 추가 투자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다만,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의료 용도'로 제한한 데다 매각 규모도 적지 않은 수준이라 실제 매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025학년도 자금예산서에 고정자산매각수익(토지매각대)으로 1665억원을 산정했다. 2023년 8월 31일 진료를 종료하고 폐원한 서울백병원 부지를 매각할 예정이다. 인제학원 측은 "아직 매각 공고는 하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토지의 매력도 분석 및 매각 전략을 준비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백병원은 1941년 '백인제 외과병원'이 모태로 한 때 서울 도심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도심 공동화 현상과 대형 병원의 잇따른 개원 등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수 십년간 경영난에 허덕였다. 2004년 73억원의 첫 의료 손실을 기록한 후 2
비타믹스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미'(NutriMe)가 체지방 감소와 식욕 조절을 돕는 '지엘픽슬림(GLPick Slim) 레몬버베나'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글로벌 체중 관리 신소재 1위로 선정된 몽텔로데사의 레몬버베나 등 추출물(Metabolaid, 한글 명칭은 '티에뜨레')을 핵심 성분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지엘피-원(GLP-1) 유사 기능을 통해 체지방 감소와 식욕 조절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받았다. GLP-1은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 삭센다 등의 핵심 기전으로 활용되는 호르몬으로, 최근 글로벌 다이어트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지엘픽슬림 레몬버베나'는 GLP-1 유사 기능을 갖는 신소재를 기반으로 체지방 감소, 기초대사량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뉴트리미는 레몬버베나 추출물 등 복합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리보플라빈(비타민 B2), 나이아신, 크롬, 티아민(비타민
서울의대 교수 4인이 돌아오지 않으려는 제자(의대생·전공의)들을 향해 '실망스럽다'며 질책성 메시지를 낸 데 대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교수라 불릴 자격도 없다"고 직격하면서 의대 교수와 전공의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모양새다. 의사들 사이에서 '4명의 의견일 뿐'이라며 선을 그으려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지만, '소수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전날(17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소속 하은진 신경외과·중환자의학과 교수, 오주환 국제보건정책 교수, 한세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강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현재의 투쟁 방식과 목표는, 정의롭지도 않고, 사회를 설득할 수도 없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지속되면서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실망하고, 절망하고 있다"면서 "메디스태프, 의료 관련 기사 댓글, 박단의 페이스북 글들 안에
# 54세 A씨는 평소 간헐적인 가슴 통증이 있었지만, 회사 일이 바빠 병원 진료를 미뤘다. 그러나 통증과 호흡 곤란, 몸이 붓는 증상까지 나타나 응급실을 찾았고, 심근경색증과 심부전(心不全, Heart Failure)을 진단받았다.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지만 일이 바빠 추가 검사나 약물 조절을 충분히 받지 않고 서둘러 퇴원했다. 퇴원 후 처방 약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거르다가 1개월 후 다시 입원했다. 심부전은 65세 이상이 병원에 입원하는 주요 원인 질환이다. 심부전을 진단받은 환자 중 절반이 5년 이내 사망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고형암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다행히 심부전을 다스리는 여러 약제와 시술, 수술법 등이 개발된 상태다. 윤종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특히 "고령의 환자가 숨이 차지만 폐의 문제가 아닐 경우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몸 전체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다.
의정갈등으로 지난 1년간 '응급실 뺑뺑이'가 더 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응급환자 전원율도 미국 대비 3배 정도로 높은데 구조적인 문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 방향 대토론회'에서 "지난 1년 동안 의료대란으로 응급실 뺑뺑이가 더 늘어났다"며 "작년 2~7월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전원된 중증환자가 1000명당 42.9명으로 전년 동기 35.8명 대비 7.2명 늘었고,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사망한 중증환자는 1000명당 78.6명으로 1.6명 늘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권역센터에서 환자 못 받아서 바깥 다른 병원으로 환자 보내니 지역센터에서 사망률이 더 늘어나는, 결국 '골든타임'을 놓쳐서 사망률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의료대란 이후 응급실 뺑뺑이가 30% 이상 증가했다. 김 의원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정의한 28개 중증응급질환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53세)에게 미화 25만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63세)에게 3억원을 각각 수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박용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44세),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38세)에게는 각각 50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이번 수상자 4명에겐 총 7억7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이용해 생체 조직의 세포들을 빛으로 제어하는 유전학 기술인 광유전학(Optogenetics)의 창시자로서 감각·인지·행동의 세포적 기반을 이해하고 뇌·행동 간의 연결 기전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안명주 교수는 폐암·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마치 오리처럼 뒤뚱뒤뚱 걷는 환자들이 있다. 희귀병인 '저인산효소증'으로 다리가 짧고 'O'자 모양으로 크게 휘어졌기 때문인데, 뼈 무기질화를 담당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다행히 빨리만 진단하면 병 진행 속도를 늦춰 일상생활을 큰 무리 없이 영위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정확한 병명을 진단받기까지 병원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이른바 '진단방랑'을 겪느라 치료 시기도 놓치고, 급여 기준이 까다로워 병만 키운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안상훈 국회의원이 주최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희귀질환 조기진단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조성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저인산효소증 같은 희귀병은 조기 진단으로 적절히 치료하기만 해도 예후가 크게 좋아진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오랜 진단방랑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까지 잃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저인산효소증은 희귀한 골격계의 선천성 대사이상으로 '조직 비특이
필수의료 진료 중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해도 의사의 형사책임을 감면·면제하는 내용의 정부안이 이번 주 발표된다. 의사들의 의료소송 부담을 덜어 그간 지속된 필수의료 기피현상을 해소하겠단 취지다. 정부는 의사들의 책임을 이전보다 축소하는 대신, 의료사고 분쟁 조정 결과에 따라 환자 대상의 배상 범위는 넓히겠단 입장이지만 환자단체는 "의사들에게 특권을 주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7일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의료사고 형사처벌 특례 추진 반대 및 의료공백 재발 방지·피해구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려는 '의료사고 안전망 개선방안'은 위헌적·반인권적이며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전 세계 어느 국가에도 없는 의료사고 형사처벌 특권을 의사에게 주려는 내용이 포함된 만큼 환자단체는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개특위)는 오는 19일 오후로 예정된 제8차 회의에서 '의료개혁 2
의대생의 복귀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국 수련병원에 남은 전공의는 지난해의 12% 수준에 그쳤다. 의대생·전공의의 공백 여파로 흉부외과·산부인과 등 기피과의 '응급수술' 건수마저도 바닥을 보여 중증응급진료가 멈추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머니투데이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 관련 통계'(1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전국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79개소 가운데 중증응급질환 27종을 진료할 수 있는 기관은 평균 101개소(11일 기준)로 지난해 2월 첫째 주(109곳)보다 불과 1년여 만에 7.3% 줄었다. 이는 응급실에서 1차 응급처치를 한 후 질환별 해당 진료과의 2차 진료(배후진료)로 바로 연계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줄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런 '배후진료 의료기관 감소세'는 흉부외과·산부인과·내과·외과 같은 '기피·필수과'뿐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안과 같은 인기과에서도 두드러졌다. 그 결과 정신과적 응급입원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무려 24.6%(61개
정부의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 발표를 눈앞에 뒀지만 의정갈등 상황은 좀처럼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해당 안을 논의·추진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개특위) 내부에서조차 세부안에 대한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서다. 이런 가운데 2차 실행방안이 나오더라도 이를 의료현장에 제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개특위는 오는 19일 오후로 예정된 제8차 회의에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하 2차 방안) 관련 최종 논의를 진행, 이튿날인 20일 해당 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2차 방안 공개는 지난해 8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등이 담긴 1차 실행방안 발표 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초 의개특위는 지난해 12월말 2차 방안을 발표하려 했다. 하지만 당시 '전공의 처단 포고령'을 발동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직후 대한병원협회·대한중소병원협회·국립대학병원협회 병원단체 3곳이 의개특위에서 탈퇴하면서 관련 논의가 일시 중단됐다. 2차 방
정부가 이달 말까지 의대생들이 돌아오면 내년 정원을 기존(3058명)으로 굳히겠다고 제안했지만, 의대생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는다. 게다가 전국 수련병원에 남은 전공의는 지난해의 12% 수준에 그친 상황. 이런 의대생·전공의의 공백 여파로 흉부외과·산부인과 등 기피 과의 '응급수술' 건수마저도 바닥을 보여, 중증응급진료가 멈추는 데는 시간문제일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16일 머니투데이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 관련 통계'(3월 11일 기준)를 분석했더니 전국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79개소 가운데 중증응급질환 27종을 진료할 수 있는 기관은 평균 101개소(3월11일 기준)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첫째 주(109곳)보다 불과 1년여 만에 7.3% 줄었다. 이는 응급실에서의 1차 응급처치 후 질환별 해당 진료과의 2차 진료(배후진료)로 바로 연계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줄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런 '배후진료 의료기관 감소세'는 흉부외과·산
정부의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의정갈등 상황은 좀처럼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해당 안을 논의·추진하는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개특위) 내부에서조차 세부안에 대한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서다. 이런 가운데, 2차 실행방안이 나오더라도 이를 의료현장에 제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개특위는 오는 19일 오후로 예정된 제8차 회의에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하 2차 방안) 관련 최종 논의를 진행, 이튿날인 20일 해당 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2차 방안 공개는 지난해 8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등이 담긴 1차 실행방안 발표 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초 의개특위는 지난해 12월 말 2차 방안을 발표하려 했다. 하지만 당시 '전공의 처단 포고령'을 발동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직후, 대한병원협회·대한중소병원협회·국립대학병원협회 등 병원 단체 3곳이 의개특위에서 탈퇴하면서 관련 논의가 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