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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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의대생들이 이달 말까지 돌아온다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의사들이 '증원하지 않을 거라면 의료공백에 한의사들을 투입해야 한다'고 입장을 냈다. 한의협은 의료대란 상황에서 한의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7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의과대학 정원 문제가 결국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회귀하며 막을 내릴 모양새"라면서 "의대정원이 단 한 명도 늘지 않고, 현재 휴학·사직한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상당 기간 양의사 수급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국민의 불안과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2월20일 전공의들이 대거 떠나면서 의료공백이 이어지자, 한의협은 △한의사가 의대에서 2년 교육받으면 지역·필수·공공의료에 한정해 의사로 활용할 것 △한의과 공보의의 역할을 강화해 의료공백을 메꿀 것 △한의사도 예방접종을 할
교육부가 휴학한 의대생들이 이달 안으로만 돌아온다면 3058명만, 돌아오지 않는다면 5058명을 내년 의대 모집인원으로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내년도 의대정원을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이하 추계위)에서 도출해 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굳히면서, 정부 부처 간 엇박자가 나고 있다. 이번 발표에 대해 의사집단에선 '역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7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달 말까지 돌아오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달 말까지 입대, 임신·육아,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한 모든 학생이 돌아와야 한다. 다만 복귀하지 않으면 2026학년도 모집정원을 2000명 늘린 5058명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브리핑은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과 함
응급실을 지키던 전북의 한 대학병원 전문의가 이틀 전 뇌경색이 발생해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수는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난 1년여 간, 전공의의 업무까지 도맡으며 과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지역 의료계와 뉴스1에 따르면 전북 익산의 원광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A교수(50대)가 지난 5일 뇌경색으로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당시 응급실에서 환자를 보다가 극심한 두통을 느낀 A교수는 곧바로 CT(컴퓨터단층촬영) 촬영 등 검사를 받았고 결국 뇌경색으로 진단받았다. A교수는 과거 원광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 등을 역임하는 등 수십년간 응급실을 지켜왔다. A교수는 전공의들이 떠난 후에 한 달에 열흘 이상 당직을 섰다. 한 달에 10일 이상을 24시간 '풀 근무'를 한 셈이다. 그 덕분에 비상진료 체계가 1년간 유지될 수 있었지만, 계속된 과로에 시달린 그는 결국 쓰러졌다. 이런 사례는 또 있다. 또 다른 병원의 B교수는 지난달 폐렴에 걸렸
정부가 새로운 의대 정상화 방안 카드를 내밀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의대생의 마음을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가 발표하려는 방안엔 '내년도 의대증원 백지화'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하지만 의료계에선 '만약 이런 방안이 제시된다 해도 전공의·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교육부는 오늘(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회장단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이해우 동아대 총장, 의대 학장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종태 회장이 참석한다. 교육부는 당초 2월 중 발표하려다가 계속 미뤄왔던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입학한 의대 2024학번과 올해 신입생인 20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 이른바 '더블링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이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도 코로나19(COVID19) 외 진단제품 공급을 늘리며 매출 확대에 성공한 점도 눈에 띈다.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으로 보유 자산 가치 대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올해 실적 성장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투자 매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관련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외 진단제품 공급 확대와 신제품 출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토대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94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560억원으로 전년(2481억원 손실) 대비 적자 규모를 대폭 줄였다. 매출 증가와 원가율 안정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698억원을 기록하는 등
"제가 2015년에 처음 오가노이드 연구를 시작할 때 많은 분들께서 상용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아톰은 현재 환자 임상에 들어가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향후 5년, 10년 뒤에는 더 큰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초격차 기술특례상장 제도'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첫 번째 기업이다. 상장 이후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국내 상용화를 넘어 글로벌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18년 설립된 차세대 재생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장, 피부, 침샘 등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난치병 재생치료제를 개발하고 신소재 평가 솔루션도 공급한다. 지난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사
코로나19와 의정 갈등으로 간호사 채용 시장이 얼어붙었는데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오히려 매년 늘고 있어 간호사 인력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떠올랐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취업 절벽 시대에 무분별한 간호대학 정원 확대가 간호교육의 질적 저하와 졸업 후 취업난을 야기하고, 역량이 부족한 간호사를 배출해 환자 안전까지 위협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6일 대한간호협회가 발표한 '전국 간호대학 입학정원 및 요양기관 활동 간호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요양병원 제외)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021년 72만3206명으로 전년보다 '1만5305명'이 늘었다. 간호사 근무 인원은 의료기관의 간호사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그런데 2022년엔 증원 폭이 '1만2354명', 2023년엔 '1만2280명'으로 증가세가 소폭 둔화했다. 특히 의정 갈등이 본격화한 지난해(2024년)엔 간호사 수가 '1만731명' 늘어난 86만8657명으로, 코로나19가 유행했
카카오톡으로 간병인을 구해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열린다. 시니어 토탈케어 전문 기업 케어닥(대표 박재병)은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6월부터 카톡 챗봇 '케어챗'을 통한 손쉬운 간병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간병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모두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케어챗은 카카오헬스케어의 카톡 챗봇 기반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다. 카카오톡에서 병원 채널만 추가하면 진료 예약, 접수, 대기, 진료비 결제 등 진료 이외의 병원 관련 업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화의료원,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영남대병원, 건양대병원, 혜민병원, 한림대병원 등 전국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이미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엔 외래 진료뿐만 아니라 입원 예약, 병상 배정, 입원 생활 안내 등 입원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케어닥은 케어챗의 입원 컨시어지 서비스 강화에 발맞춰 병원 간병 인력 매
일라이 릴리를 비롯해 '먹는 비만약'을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는 많지만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곳은 극히 드물다. 디앤디파마텍은 펩타이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 홍성훈 디앤디파마텍 CFO는 지난 4일 경기도 판교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약물에 있어서 효력도 효력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안전성이 기반이 돼야 된다는 판단 하에 펩타이드 베이스로 가고 있다"며 "펩타이드는 20년 동안 안전성을 검증받았기 때문에 오래 먹어야 하는 대사성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디앤디파마텍은 경구 흡수가 어려운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경구용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저분자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경구용 비만약을 개발하고 있는데 왜 디앤디파마텍은 펩타이드를 고수했을까. 이에 대해 홍 CFO는 "저분자화합물은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안전성에 대한 한계가 있다"며 "과연 저분자화합물을 1,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의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주요우울장애(MMD) 관련 임상 3상 데이터가 이달 중 발표될 전망이다. 수노시는 지난해 연간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 중으로, 적응증이 확대되면 경상기술료(로열티)가 늘어 SK바이오팜의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단 해석이 나온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수노시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국·중국 등 아시아 12개국 제외)한 미국 액섬 테라퓨틱스(이하 액섬)는 이달 내 MMD와 ADHD를 적응증으로 하는 수노시의 임상 3상 톱라인(Topline·핵심) 데이터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수노시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수면장애 치료제로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막아 각성을 촉진하는 기전이다. 2011년 SK바이오팜에서 미국 에어리얼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된 뒤 2014년 재즈 파마슈티컬스가 권리를 이전받았다. 이후 2022년 액섬이 기면증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의료보험 강국으로 꼽힌다. 하지만 유독 수면장애와 관련해선 인색하다는 주장이 수면의학 전문의 사이에서 제기됐다. 국내 성인의 20~30%가 만성 불면증을 경험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 수면장애 약값에 대한 부담도 커, 국가 차원의 관리·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수면연구학회가 4일 '2025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신원철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은 "의료기관·공공기관, 운송업, 생산직 근무자나 교대근무자 같은 수면 취약계층에 대해 정부가 주기적으로 수면 실태를 조사·관리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학회가 발표한 '2024년 한국인의 수면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58분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보다 18% 더 적었다. 수면의 질·양에 만족하는 비율도 글로벌 평균의 75% 수준에 그쳤다. 특히 매일 잠을 깊이 자는 비율은 7
정부가 올 하반기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도입할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유형이 기존 4가에서 3가로 전환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4가 백신에 포함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야마가타 계통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서 더이상 검출되지 않아 이를 제외한 3가 백신 접종을 권고해서다. 이에 백신 생산업체들은 3가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준비에 돌입했다. 3가 백신으로 바뀌면 공급 단가가 낮아지고 백신 업체의 매출이 낮아질 수 있는데 업계에선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보령바이오파마는 오는 8월1일부터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인 '보령플루V테트라백신주'와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의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보고했다. 대신 2025~2026절기부터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2025~2026절기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지원 사업의 인플루엔자 백신 유형을 3가로 바꾼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