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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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진의 기부금은 고려대의료원이 추진 중인 국제적 의료지원 사업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 서비스 부족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 환자들을 치료·지원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에만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난치병 환자 10여 명을 한국으로 데려와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치료하며 국제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BTS 진은 "의료 사각지대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분들께 작은 희망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 더 많은 생명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관계자는 "진의 따뜻한 나눔은 국제적 의료지원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가 보여주는 진심 어린 선행이 더 따뜻하고
우리나라에서 반영구화장·타투 시술을 받아본 사람은 약 1300만명, 관련 시술자는 약 3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기준). 이처럼 문신이 일상에 스며들고 있지만, 현행 의료법상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침습 행위를 하면 불법으로 간주해 처벌받는다는 점에서 법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런 상황에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 합법화 첫 단계인 소위원회 심사가 22대 국회에서 처음 열렸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연 '제1차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에선 최근 여야에서 발의된 △문신사법안(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대표발의) △문신사·반영구화장사법안(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대표발의) △타투이스트에 관한 법률안(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대표발의)을 포함, 총 34개 법안에 대해 심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한 소위원회는 오후 5시까지 현재까지도 34개 법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매출 상승 효과를 앞세워 지난해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최대 실적 동력이 된 생산능력의 추가 확대가 예정된 만큼 올해는 5조원대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02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1%, 18.5% 증가한 것은 물론 사상 최대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 기준으로도 연매출 3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4공장 매출 상승과 1~3공장 풀가동을 바탕으로 매출은 3조4971억원, 영업이익은 1조32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83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5377억원, 영업이익 4354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에 기여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확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5174억원, 영업이익은 2300억원 각
우리나라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질병청)이 '노쇠 관리'를 통한 만성질환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노쇠란 정의조차 낯선 초기 단계인 만큼, 질병청은 관련 기준을 구체화하는 한편 영양·구강관리 등을 포함한 종합 예방 모델을 연내 마련하겠단 입장이다. 22일 질병청에 따르면 청은 올해 상반기 중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한 '노쇠 중재 프로그램'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만성질환관리국 내 5개 팀으로 구성된 '노인노쇠예방사업기획 태스크 포스(TF)'를 가동 중인 질병청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쇠단계·노인 거주유형별(재가·시설 등) 전략을 구체화,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나선다. 질병청은 상반기 내로 지역별 환경 특성 등을 고려한 노쇠 예방사업 모델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해 연내 모델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청이 구상 중인 모델은 △구강 관리 △영양 섭취 △낙상사고 예방용 운동 프로그램
정부가 수요 대비 적은 수의 공중보건의(공보의)를 모집해 지역의료 공백이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공보의 단체는 정부가 의무사관후보생을 공보의로 충원하는 등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한다. 22일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병무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자격이 있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를 상대로 올해 공보의 선발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선발인원은 과별로 의과 250명, 치과 242명, 한의과 292명 등 706명이다. 그러나 이번 모집 규모는 당초 보건복지부가 병무청에 필요하다고 통보한 인원수에 크게 못 미친다. 앞서 지난해 11월 복지부는 병무청에 2025년도 공보의 소요인원 등 인력수급 계획을 통보하며 1237명의 공보의가 필요하니 공보의 편입 시 이를 반영해달라고 전했다. 과별 소요인원은 의과 705명, 치과 202명, 한의과 329명이다. 의과만 보면 선발 인원이 수급계획 대비 35% 수준에 그친다. 의과 공보의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환자 관리·이송 최적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1일부터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사업의 일환으로 AI 기반의 새로운 중환자 치료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권역 내 다양한 의료기관의 중환자 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한국형 ARPA-H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도로 기획된 국가 연구 사업으로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중 중환자 치료 및 이송 체계 혁신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다기관 중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고 분석하는 AI 기반 중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병원
최근 문신(타투)·반영구화장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비의료인의 문신·반영구화장 시술을 허용하는 법안들이 오는 22일 열릴 국회 소위원회에 상정되면서 합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결코 좌시하지 않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제동을 걸었다. 의협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의협은 의료전문가단체의 관점에서 비의료인이 사람의 피부에 침습해 완전성을 해치고 영구적인 색소 침착을 남기는 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그동안 지속해서 국회와 정부에 경고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문신은 실제로 감염·면역질환·알레르기 및 쇼크·발적·통증·과민반응·이물반응·중금속의 체내 축척 등의 부작용뿐만 아니라 MRI(자기공명영상)의 부정확성을 유발한다"며 "마취 연고로 인한 호흡곤란 발생 등 일반인이 예상하기 어려운 부작용 발생 가능성까지 수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련 학회에 영상의학 검사 결과 판독을 방해
금융당국이 주식시장 상장폐지(상폐) 기준을 강화한 가운데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는 매출 기반이 약한 기업도 많아 이번 제도 개편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다만 최소 시가총액 기준(600억원)이란 보완장치를 마련한 만큼 오히려 옥석 가리기를 통한 시장 질서 재편 등 긍정적 영향도 기대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은 21일 'IPO(기업공개)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신약 개발 바이오가 속한 코스닥 시장의 경우 상장 유지 요건을 단계적으로 시가총액(시총) 300억원, 매출액 100억원까지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코스닥 시장의 현행 상장 유지 요건은 시가총액 40억원, 매출액 30억원이다. 바이오 기업엔 시가총액 300억원보다 매출액 100억원 기준이 핵심이란 평가다. 현재도 관리종목으로 지정받은 일부 한계기업을 제외하면 시총 300억원을 밑도는
질병관리청(질병청)이 '감염병 퇴치'를 주요 정책 과제로 정하고 선제적 대비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상반기 국가예방접종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백일해·C형간염 등 감염병별 고위험군 대상 지원을 확대하고 미래 팬데믹(대유행)에 대비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전임상·임상 1상 과제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노쇠단계와 노인 거주유형별 전략을 상반기 마련,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관리 수준도 강화한다. 질병청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주요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질병청이 제시한 핵심 과제는 △신종감염병 선제적 대비·대응 △상시감염병 관리·퇴치전략 정교화 △초고령사회 대응 만성질환·건강위해 관리체계 강화 △미래 건강위협 대비 감염병·보건의료 연구 주도 △글로벌 보건안보 및 공중보건 선도의 5가지다. 우선 질병청은 '한국형 감염병 예측 허브'를 시범 운영, 감염병 유행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지난 18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지난 8일 당선 직후 취임한 김택우 의협 회장이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비공개' 원칙으로 만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자 김택우 의협 회장은 "정부가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21일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날 의협 입장문을 통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비공개로 합의된 만남을 (언론에) 공개해 또다시 신뢰를 훼손하고 상황을 왜곡한 이주호 부총리에 유감"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이주호 부총리는 교육에 대한 대책도 없고, 전공의 요구를 수용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정부는 현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면서 "올해 의대 교육 정상화 대책부터 내놓기를 재차 촉구한다"고 날을 세웠다. 의협 등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는 최근 의협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에게 만남을 요청했고 두 사람은 지난 18일 상견례를 가졌
"국내 의약품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 3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세계 3위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보유국으로 올라섰고 기술수출 계약은 9조원에 달했습니다. 성과 지속을 위해 민간분야에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정부도 R&D 지원 확대 등 지원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그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과 맞물린 자국산업 보호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조 심화 등 국제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지난해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하며 많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전세계 상위 5개국 파이프라인 비중을 보면 한국은 2023년 기준 13.7%로 14.3%인 영국에 이어 4위였는데, 2024년에는 14.2%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했다. 노 회장은 "올해 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9일 울산대병원에서 고교생 엄태웅(17세) 군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명에게 새 삶의 희망을 전하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21일 밝혔다. 엄 군은 지난 5일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 엄마가 운영하던 식당에서 구토하며 쓰러져 근처 포항의 한 병원에 갔다가 상태가 위급해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의 기증 동의로 엄 군은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폐·간·콩팥(양측)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환자 100여명의 회복을 도왔다. 유가족은 "엄 군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전문 의료인을 꿈꾸었기에 삶의 끝에 누군가를 살리는 일을 하면 뜻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아직 어린 엄 군의 몸 일부라도 다른 사람의 몸속에 살아 숨 쉬어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길 소망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엄 군의 어머니는 "태웅이가 장기기증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