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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산업 트렌드와 글로벌 경제 이슈, AI·반도체·자동차 등 첨단기술의 변화, 주요 기업들의 전략과 시장 경쟁,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 영향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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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북미 생산량 확대로 최대한 관세를 피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주요 시장인 미국의 신차 시장에서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수입차에 대한 무차별적 관세 부과로 미국 자동차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신차 구매 부담이 늘어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중고차 수요가 늘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시장 연구기관 CAR에 따르면 관세 부과로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2000~7000달러 상승하며, 연간 판매 대수는 100만대(6.3%)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차·기아의 피해가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 확대 발표가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그대로 강행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에는 관세를 매기겠다는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가 다가오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또 한번 미국을 찾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정 회장이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말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 준공식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임원 다수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조지아 주지사 등 주정부, 연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준공식을 빌어 그동안 해온 대미투자의 성과와 향후 투자 계획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78억 달러(약 25조8000억원)의 대미투자를 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는데 이 점을 부각해 트럼프 정부와의 협상력을 챙기지 않겠냐는 것이다. 다만 당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중국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초격차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송을 통해 중국 기업의 무분별한 OLED 기술 탈취를 막고, TV용 LCD(액정표시장치) 사업을 정리해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탈바꿈하면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OLED 특허 침해 소송'에서 이겼다. 2022년 12월 소를 제기한 지 2년 3개월 만이다. ITC는 BOE와 인저드 가젯·홀세일 가젯파츠 등 미국 부품 도매업체가 삼성디스플레이 특허를 각각 3건, 4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당 특허 침해가 미국 내 디스플레이 산업에 영향이 없다는 판단에, BOE 제품의 미국 내 수입 및 판매 금지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2년 12월 미국에서 유통되는 스마트폰 액정 수리용 OLED 패널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부품업체
최근 비행기 엔진 결함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항공기 MRO(정비·수리·분해조립)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전문성이 높은 해외에 MRO를 맡기는 방식으로 정비를 강화 중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1~2월 두 달간 비행기 엔진 4대를 해외 MRO 시장에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업계 최다 규모인 연평균 12대가 넘는 엔진을 점검해왔는데, 올해 그 규모를 더 키웠다. 항공기 엔진 한 대당 정비 비용이 1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평균 12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쏟은 셈이다. 항공기 엔진의 경우 대한항공을 제외하면 국내에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업체가 전무하다. 국토교통부가 국내 MRO 사업을 키우기 위해 2018년 한국항공서비스(KAEMS)를 MRO 전문업체로 지정하긴 했지만 아직 엔진 정비까지 수행할 역량이 부족하다. 현재로서는 전문성이 높은 해외 업체에 MRO를 맡기는 게
긴 시간을 끌어온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방식 결정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7조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17일 사업분과위원회를 열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방식을 심의한다. 사업 방식은 수의계약·경쟁입찰·공동설계 3가지 중 하나이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최종 결정은 다음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계획보다 8개월 지연…"제작 기간 짧아져 우려"━KDDX는 정부가 2030년까지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국산 기술로 건조해 실전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이를 두고 맞서왔다. 앞서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KDDX 건조 능력을 갖춘 업체로 두 곳을 모두 지정하며 양사의 경쟁엔 더욱 불이 붙었다. '군사기밀 탈취' 사건이 없었다면 HD현대중공업의 수주가
"중국 가전업체의 프리미엄 TV를 직접 사서 써봤습니다. 하드웨어는 (국산 제품 기술을) 많이 따라왔지만 소프트웨어에서 격차는 여전히 큽니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에서 중국 가전 업체의 TV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TCL과 하이센스 등 중국 가전 업체의 약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업계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 가전 업체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OLED와 QD LCD, NanoCell, Mini LED LCD 등 고급 패널을 사용한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중국 기업인 TCL의 점유율은 20%로 LG전자(19%)를 제쳤다. TCL은 2023년 4분기 26%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한 LG전자에 14%포인트(p) 뒤져 3위에 자리했지만 1년 새 순위를 뒤바꿨
중국의 '반도체 자립'이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의 제재에도 초미세 공정에 필요한 장비·기술 생태계를 자국 내에 구축하면서다. 중국이 레거시 칩 생산뿐만 아니라 최첨단 공정에도 뛰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 업체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EUV와 GAA 자체 기술 확보나선 중국━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EUV 자체 개발에 성공한 중국 화웨이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3분기 시험 생산을 앞두고 있다. 최근 베이징대 연구팀이 개발한 2D GAA 기술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 반도체 웨이퍼에 극자외선을 쬐 나노 단위로 회로를 그리는 EUV 노광장비와 기존 핀펫(FinFET)보다 전력 효율과 성능이 뛰어난 트랜지스터 GAA는 초미세 공정에서 필수적이다. 그동안 중국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EUV 노광장비를 수입하지 못해왔다. EUV 대신 구세대 버전의 심자
국내 주요 배터리 3사가 올 하반기부터 업계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중국 기업 공습과 미국 현지 투자 압박 등에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세액 공제율을 확대하는 'K-칩스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업계에선 배터리 관련 투자 지원 확대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K-칩스법)'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하자 배터리에 대해서도 '한국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법안 통과로) 국회가 기업들의 투자와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산업인 배터리 업계에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K-칩스법은 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기간 연장과 공제율 향상을 골자로 한다. 현재 국회엔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계류 중이다. 해당 법안은 현
"오랜 불황의 터널을 지나 이제 막 기지개를 켜려던 조선 업계에 찬물을 끼얹는 격입니다." 정부가 중국산 후판(두께 6㎜ 이상의 강판)에 고율의 덤핑방지관세 예비 판정을 내린 이후 만난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중국 조선소가 저가 공세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선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후판 가격 상승은 뼈아프다는 이야기다. 3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통해 높은 후판 관세율로 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일 중국산 후판에 대해 잠정 관세 27.91~38.02%를 부과하기로 했다. 덤핑 방지를 위한 명목으로 수입 후판에 대한 덤핑 방지 관세는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선 업계는 이같은 조치가 후판 가격 급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본다. 현재 한국산 후판 가격은 톤당 90만원, 중국산은 톤당 75만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75만원에 이번에 결정된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산 후판은 95
국제 사회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 업체 현지 공장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관련 보도가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가전 업체들은 공장 재가동에 신중한 모습이다. 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이 외국계 기업의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다. 전쟁 발발 이전까지 러시아 가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 업계의 사업 재개 가능성도 언급되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러시아 현지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스크바 서남쪽 칼루가 지역에, LG전자는 루자 지역에 공장을 운영했으나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운영을 멈췄다. 양사 모두 생산은 중단했으나 시설을 매각하거나 양도하지 않고 필수 인력만 남긴 채 유지하고 있다. 현지 언론의 기대와는 달리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이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을 파는 LG전자가 집까지 판매 중이다. 가전뿐만 아니라 냉난방시스템, AI(인공지능) 제어 등을 종합한 '공간'을 팔겠다는 전략이다.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과 맞닿아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북 김제에 'LG 스마트코티지(Smart Cottage)'를 설치하고 방문객이 둘러볼 수 있게 활용 중이다. 일종의 견본 주택 개념이다. 스마트코티지는 세컨드하우스로 많이 쓰이는 모듈러 하우스로 지난해 4분기부터 LG전자가 본격 판매 중이다. 스마트코티지 기본형(단층형)의 면적은 26.6㎡(약 8평)로 설치되는 가전은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인덕션 △정수기 △공기청정기 △스탠바이미(TV) △청소기 등이다. LG가전과 도어락, 홈캠, 온도·습도센서, 스마트플러그 등 IoT 기기를 LG 씽큐(ThinQ)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가전뿐만 아니라 LG전자의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일체형 시스템보일러)을 기본
'DS(반도체)부문의 투자규모가 크고, (자산의) 사용 가능 시점이 실질과 달리 결정될 때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의 회계감사에서 '감가상각'이 핵심 사항으로 떠올랐다. 유형자산이 200조원이 넘고, 해마다 50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면서 이를 회계처리하는 방식이 중요해졌다. 특히 DS부문 투자가 늘자 회계법인과 감사위원회가 상각 시점에 대한 핵심감사를 진행, 회계 투명성을 높였다. ━5년 만에 '감가상각 개시시점' 핵심감사 사항으로…유형자산 200조 돌파━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핵심감사사항(KAM, Key Audit Matters)으로 '건설 중인 자산의 감가상각 개시 시점 평가'가 선정됐다. 삼성전자 회계감사에서 감가상각 관련 사항이 KAM으로 뽑힌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KAM은 그해 재무제표 감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뜻한다.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감사인)과 회사의 내부감사팀,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