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가장 적어-전체 배출량은 감소
경기도와 울산, 경남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타지역에 비해 다량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일 화학물질을 연간 1~10톤 이상 취급하는 종업원 30인 이상 2741곳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2005년 기준 화학물질 배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별 연간 화학물질 배출량은 경기도가 957만514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울산(812만9133㎏) △경남(767만7484㎏) △충남(383만4088㎏) △전남(293만9843㎏) △충북(288만3750㎏) △경북(270만5166㎏) △인천(261만4304㎏) 등의 순이었다. 서울이 18만7864㎏으로 배출량이 가장 적었다.
전체적으로는 223종 1억1267만8000톤의 화학물질이 취급돼 212종 4729만9000톤(취급량의 0.042%)이 환경으로 배출됐다. 이를 2004년과 비교하면 취급량은 0.5%, 배출량은 7.3%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배출 화학물질의 대부분인 99.5%(4704만8000톤)는 대기 중으로 배출됐다. 250톤은 수계로, 0.3톤은 토양으로 배출됐다.
벤젠, 염화비닐, 산화에틸렌 등 발암물질은 722톤이 배출돼 전년에 비해 15.3%(140톤)가 감소했다. 또 발암물질의 87%는 화학물 및 화학제품제조업(52.6%)과 석유정제품제조업(34.4%)에서 배출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개별 사업장의 배출량이 공개됨에 따라 각 사업장은 지금보다 더 배출량 저감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중소업체에 대한 현장진단과 기술지원은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